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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 등 교통혼잡구간 개선 2,933억원 투입 | ||||||||||||
2008년까지 1,400여개 상습정체구간 해소…도내에서 서울까지 1시간 출·퇴근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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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석 kangjs@kimpo.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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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김문수 도지사의 “막히는 곳 505개소를 뻥 뚫겠습니다”에 대한 교통 로드맵이 나왔다. 경기도는 14일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 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2,933억원을 투입,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교통혼잡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1축에 70여개소의 교차로, 20개축 1,400여개소에 대해 기본적인 분류작업을 마치고 내년도에 추진할 5개축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중에 있다. 5개 축은 ▲제1축은 의정부시 장암동~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65km ▲제2축은 의정부시 장암동~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55km 수IC~이천시 장호원읍 67km ▲제3축은 고양시 행주대교북단~남양주시 팔당대교남·북단 63km ▲제4축은 성남시 여수동 여제1축은 의정부시 장암동~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65km ▲제5축은 수원시 세권사거리~평택시 팽성읍 59km 등 총 309km이며, 김포시를 비롯한 고양시, 구리시, 하남시, 성남시, 안산시, 부천시, 화성시 등 경기도 전역의 나머지 15개 축의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도 내년도에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08년도까지 소통개선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올해 설계비 33억, 2007년 공사비 및 설계비로 790억원, 2008년 공사비 2,100억원, 2009년 모니터링비 10억 등 총 2,9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설계비는 전액 도비로 충당하고 공사는 경기도와 각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내용은 ▲이면도로와의 상충 ▲합·분류 최소화 등 접근관리 ▲신호체계개선 등 교차로 및 가로, 도로부속시설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교통안전 ▲노선 정류소 위치 및 비가림시설 개선 등 대중교통, 보행자도로 확보, 주차장 개선 등 보행환경 및 주차,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체계를 구축하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이다. 사업 추진은 경기도에서 직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시설공사는 해당 시·군별로 추진하며, 설계시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해당 경찰서, 지역주민 등과 사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모니터링(효과분석)을 실시하여 미흡한 부문에 대하여는 재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이 사업을 위해 도 및 시·군에 교통전문인력 및 전담조직의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도는 현재 교통혼잡개선과 내에 교통개선담당을 1담당, 2담당으로 확충할 계획으로 있다. 이밖에 현재 경기도는 ▲팔당대교 남·북단 개선사업 ▲중동 IC 하부 개선사업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분개통 관련 등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 해안에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에 경기도가 추진하는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에 대해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통행속도 향상으로 교통혼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경기도는 “지난 9월에 마친 경기 북부 교통혼잡지역 교통체계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팔당대교 북단의 경우 36분 단축효과 및 년 442억원의 혼잡비용이 절감돼 개선전 817억원의 혼잡비용이 375억으로 감소된다”고 밝히고 “또한 지난 2003년 공사완료된 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48개소에 대한 분석결과 사고발생률이 48%나 감소돼 개선사업 완료시 교통사고 발생률이 대폭 감소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전국의 교통혼잡비용은 23조 1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97%에 이르는 것으로 지난 2월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했으며,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교통혼잡비용은 모두 11조 9천658억원으로 전체의 51.8%에 달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경기도는 이 사업 추진을 근본적으로 풀기 위해선 ‘젼이 아닌 ‘축’ 개념으로 실행한다는 방침. ‘축’이란 주요 간선도로별로 신호체계 불량, 기하구조 및 교통 안전시설 미흡 등으로 출·퇴근 및 주말에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하나의 긴 구간 전체를 뜻하는 것으로 적은 예산으로 단기개선사업을 통해 교통혼잡을 완화해서 도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즉, 교통시설의 투자계획에 있어 장기적이고 대단위 투자보다는 기존 교통시설인 도로 및 시설의 운영, 대중교통, 주차, 사고예방 등을 단기에 저투자로 최대 할용 할 수 있는 교통기법인 교통체계개선(TSM : Transportation System Management)이라 말할 수 있다. 이같은 분석과 사업계획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1,400여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이 2008년까지 완료되면 경기도 교통혼잡지역의 통행속도 향상으로 교통혼잡비용 절감효과와 교통사고 발생률이 대폭 감소돼 교통 스트레스 없는 편리한 경기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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