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端의 追憶 #169, 남겨진 재산
자칭 좁은길=세칭 동방교는 많은 재물을 신도들로부터 악착같이 긁어 모았다. 온갖 별별 항목의 헌금강요, 학업 중단 가출시킨 청소년들의 껌팔이와 행상, 세상을 청산해야 한다면서 바치게 한 은금패물들, 무임금 강제노동의 농장, 목장, 가발, 점포, 운수회사등의 사업체에다 대기처라고 부르는 집단합숙소등이 대표적이고 그 수법은 악랄했다.
세상은 末世之末이 되어 지구 자체가 아예 불타 없어진다고 협박하고 공포를 심어주기에 급급하며 세상을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던 세칭 동방교와 그 교주 일가의 재산은 눈덩이 같이 늘어만 갔던 것이다. 곧 불타 없어질 세상인데 무엇을 하려고 그 난리를 쳤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그 옛날 신도들의 집단합숙소인 대기처 생활을 해 본 신도(성민?)들은 근검절약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팔작밥 오작죽의 식사에 수전노를 방불케한 집단생활의 잔혹행위와 수면부족에 치를 떨게 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상세 스토리는 '이단의 추억' 기록속에 군데군데 상흔처럼 남아있다.
온 우주를 한손에 요리할것 같이 뻥을 쳐대던 1대교주 노광공이 당뇨합병증으로 54세에 요절하고, 그 둘째 아들 2대 교주 노영구는 수배를 피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실정법이 미치지 않는 미국땅에 숨어 살면서 몇 안되는 미미한 국내의 세칭 동방교 조직을 배후조종 하더니,
파킨슨병 끝에 온갖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결국 61세의 단명으로 이국땅에서 쓸쓸히 죽어 북망산천 떠나갔고, 재단법인이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해체되어 일부가 국고로 귀속 되었겠지만 대부분의 세칭 동방교 재산은 그대로 곳곳에 남게 되었다.
그 남겨진 재산속에는 철모르던 내 어린 시절 학업을 팽개치고 거리에 내몰려 벌어서 갖다 바쳤던 눈물겨운 돈도 들어 있다.
이단의 추억 # 10, 어떤 연단 (Ⅰ)
이단의 추억 # 11, 어떤 연단 (Ⅱ) 참조
여기에 교주 노광공과는 일면식도 없는, 후대에 이단사설에 현혹되고 세뇌된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멍청이들이 나타나 오갈데 없는 세상 부적응자 신세에 이르게 되니 그 남겨진 재물에 빌붙어 단물을 빨아먹고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꼴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그것이 또 다른 종교범죄 생산의 토대를 이루는 재산이 되고 있을뿐 아니라 서로가 상대를 악마화하는 다툼과 분열이 팽배하고 난리법석이 생겨나더니 순서대로 재산싸움이 터지는 것이다.
니가 옳네, 내가 옳네... 신총회니 구총회니 불법단체니 어쩌니 하면서 손자(?)들 끼리 철천지 원수가 된 것이다. 여기서 '손자'란 세칭 동방교의 신도들을 말한다. 교주 노광공을 그들은 '할아버지'라 부르는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이다. 웃기는 작태의 전형이다. 물론 지금은 그런 사실을 까마득히 숨기고 있지만.
그들의 재산 형성 과정이 범죄나 강요죄, 폭행죄나 불법감금죄등 불법적인 고리로 형성된 재산이지만 그것을 지금에 와서 추적하기란 결코 쉽지않다. 정당한 종교행위로 형성된 재산이 아니라 불법적 종교사기를 통해 거둬들인 것이란 것을 수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 찾아내기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그 시대를 살아낸 생존자들의 증언은 생생히고 증거로써 확실한 재판기록이나 당시 메스컴의 보도 내용은 숱하게 남아 있어 그때를 분명하게 증명할 수 있도록 상기시켜 주기에는 충분하다.
그리고 詐敎的 이단사이비 종교집단이 형성한 재력은 나중에는 합법적 변신으로 사업규모가 어느 정도까지는 커진다. 이렇게 증가된 재산을 과거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알려지지 않은 자들이 나타나 종교적 교권에 함몰되고 재미를 붙여 또 다른 어떤 이단사이비 종교 사기 범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다가,
이단사이비에 함몰되고 세뇌되어 영혼마저 팔아버린 맹신, 광신의 無腦的 신도들, 그들은 까마득히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그 재산은 이미 쥐도 새도 모르게 개인명의로 이전되어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지금의 세칭 동방교가 그렇다.
또한 이것이 한국 사회에 종교인을 위장한 사기꾼이 넘쳐나는 이유이고 방법이다. 그리고 자체에서 조작 설립하여 관련 정부기관의 학사관리는 1도 없는 위장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거나, 혹은 어디가서 목사 안수를 받아왔다고 우기는 것도 사실은 완전 엉터리요 한심한 작태다. 실상을 들추어 내는 것마저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이것 또한 세칭 동방교가 꼭 그렇다.
종교는 함부로 몸을 요구하지 않고, 함부로 노동을 강요하지 않으며,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고, 함부로 말세를 협박하여 신도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세칭 동방교의 그 엣날처럼 무식한 공갈협박으로 재물을 갈취하지도 않는다. 그 토대위에 세워진 지금의 위장된 세칭 동방교 신도들은 옛일을 기억하고 반드시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 과거를 모르고 역사를 잊어버리면 미래도 없기 때문이다.
첫댓글 사진속 이곳의 부남미술관,
검색자료의 안내문에는
홍춘표와 부남선생이 등장하네요.
이들이 누군지는 잘 아실터...
일평생 자기 손으로 노력해서
돈 한푼 벌어본일 없는
그 부남선생이 언제 예술과 문화를
그리 소중히 여기고 사랑했던고...
지나가던 소가 앙천대소할 소리.
그 자랑스런 스승, 부남선생의 본명도
떳떳하게 좀 밝혔으면 좋았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