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근처의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아침에 숙소로 갑장친구가 찾아왔다.
북섬투어를 함께 해주기 위해 미리 휴가를 신청했고.. 아침일찍 통가리로 국립공원 트레킹을 하기위해 길을 나섰다.
통가리로 국립공원 가는 길에 들린 와이토모 글로우웜 동굴
전 세계의 석회암 동굴은 관광객들로 인해 갈색으로 변색되고 파손된게 많은데..
이곳 동굴은 하루에 4차례만 입장이 허가되며 최소한의 조명설치로 흰색의 석순을 볼 수 있다.
마오리족 문화해설사의 노래도 덤으로 들을 수 있다.
두개묶음의 투어티켓을 끊어서 아라누이 동굴관람을 마치고 글로우웜 동굴로 향했다.
사진촬영 금지..
사진출처(뉴질랜드 관광청)
와이토모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이고.. 마지막에는 무동력 배로 글로우 웜이 만든 은하수 속을 지난다.
동굴투어를 마치고 북섬의 제왕이라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리프트만 있는줄 알고 마감시간이 넘겨서 산중턱에 있는 놀 리지 카페를 못 갈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생긴 곤돌라가 운행을 하고 있었다.
비수기여서인가(?) 할인을 해주어 일인당 5만원에 구입..
혼자 왔다면 루아페후 산 정상을 다녀 왔겠지만.. 오늘은 다른코스의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다.
미리 커피를 시켜놓고 구경했어야 했었는데.. 영업시간 끝나서 아쉬운대로 콜라 한잔 마시고 내려온다.
오늘 하룻밤을 보낼 와카파파타 헛을 향해 트레킹 시작..
뉴질랜드 후지산이라고 하는 타라나키산이 보인다.
한시간 반 정도 걸려 오늘의 숙소에 도착했다.
아싸... 우리뿐이다.
날이 밝았다. 하산시작.. 갑장은 차를 회수해야햐서 어제 왔던 코스로 되돌아 가고..
난 좀 서운해서 3시간코스의 하산로를 택했다.
비가 많이 내려 등산로가 끊겨 계곡도 한번 건너고..
그렇게 3시간정도 걸려 와카파파밸리에 도착.. 산행 끄읏
산행을 마치고.. 타우포로 이동
후카폭포..
번지점프 한번 해보려 했는데 휴무일이다.
노천온천에서 온천욕도 하고..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온천수다.
뜨거우면 강에서 냉탕하고.. 차가우면 또 온천욕하고..
온천욕을 마치고 잠시 멍도 때리고...
오늘의 야영장 도착..
야영장안의 노천온천..
담날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로토루아에 들려 가기로 했다.
로토루아는 "두 번째 물"이란 마오리어로 이름 그대로 북섬에서 두 번째로 큰 로토루아 호수가 있다.
용량관계로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