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홍성호 작사, 김기표 작곡)은 1986년에 발표된 「구창모」의
1집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 이 앨범에 「구창모」(1954년생)최고의
히트곡(희나리, 아픈 마음 성숙해지고, 문을 열어) 등이 다 담겨져
있습니다.
『방황』의 원곡 가수는 "최 헌"이었는데, 별 반응이 없자 작곡가
김기표는 이 곡을 록 그룹 ‘송골매’의 리드 보컬 출신 「구창모」에게
주었고, 1985년 "최 헌"이 불렀던 그 『방황』은 미친 듯이 인기를
얻어서 1987년 1월에는 마침내 KBS의 ‘가요톱10’에서 정상을
차지 했습니다.
「구창모」의 『방황』은 ‘희나리’ 이후 다시 솔로 가수로도 정상급
가수로 등극하는 교두보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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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거리에 어둠이 또 밀리면
하늘엔 작은 별 하나
그 길을 따라 나 홀로 가니
허전한 발길 뿐이네
나의 거리에 어둠이 또 밀리면
하늘엔 작은 별 하나
그 길을 따라 나 홀로 가니
허전한 발길 뿐이네
보랏빛 도는 작은 가로등 밑에
휘파람 불며 섰다가
불 꺼져 가는 창문을 보니
쓸쓸한 마음 뿐이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두 뺨에
쓸쓸한 모습 지우게
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가슴에
허전한 맘 지우게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외로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