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0 (토)
오늘은 경대 노사관계전문가과정 동기들의 단체 야유회가 있는 날이다.
동기회 회장을 맞고 있는 유한킴벌리 김도협 수석부장님의 초대로 김천으로 정해졌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대구역에 모여 26년만에 무궁화호를 타보는 영광스런 경험을 한다.
묘한 설레임.^^
'오늘하루도 멋지게 보내구 오자.'
대구에서 정규동 도시공사위원장님, 김재수 대구택시조합실장님, 김배욱 LNF팀장님, 이동호 대구의료원 대외협력부장님.만나
기차표를 끊고 김천으로 향한다.
김천에서는 저희를 맞아줄 유한킴벌리 김도협 회장님, 윤태영 위원장님. 임동하 한노총김천시청 사무국장님이 계실 것이고~
인생 뭐 있나?
이렇게 즐기고 오면 되는거지...ㅎㅎ
'동대구역- 대구역- 왜관역- 구미역- 김천역'.
무궁화호로 약 1시간에 걸쳐 완통으로 김천역에 도달.
생각보다 꽤 빨랐고 시설도 좋았다.
김천역에 마중나온 김회장님, 윤위원장님 뵙고 임사무국장님 잠깐뵙고~
수도암으로 이동.
'인현왕후길' 걷기...
그늘로 덮여진 멋진 길을 편안히 담소로 걷고 경치를 음미했음.
재미난 얘기를 주고 받으며 더운 여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준비해간 막걸리 빛을 발하고, 다들 맨손으로 온다 해놓고는 맥주 서너캔씩 준비했나보다.
청암사 계곡에 알탕을 하고.
마치 40년전으로 되돌아간듯 다같이 물장난.. 아이 좋아라.. ㅋㅋ
그렇게 신나게 물놀이를 해보니, 배가 고프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이제는 먹으러 가자고~ ㅎㅎ
"지례흑돼지" 먹으러 고고!
오우..지저스!
이게 과연 돼지고기가 맞단 말이더냐?
한쪽 손으론 쌈을 한쪽 손으론 술잔을 들고... 신들린듯 흡입신공 펼쳐보이고 미쳤다.. ㅋㅋ
술도 왜 이리 쪽쪽 땡기냐? ㅎㅎ 맥주도 달고 소주도 달고 .... 어쩜 이렇게 맛이 있을수 있는건지~
이러니 살 빼겠냐? ㅠㅠ
그렇게 지례 흑돼지를 맨 걸로 굽는것과 양념해서 굽는것 두 종류로 음미하고...
멋지게 하루 즐기고 대구로 복귀!
차로 직접 김천을 찾아온 청호열처리 허승진 과장님이 직접 운전으로 우리를 대구로 안내해줬다.
신경써 주신 회장님,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대구 오는 길에 김실장님 집 앞에 제일 먼저 내린 기념으로 또 막국수와 막걸리 맛나게 먹음으로
이 날 다이어트는 완전 박살났음을 통보함.
아..피곤해라...ㅎㅎㅎㅎ
삶을 사랑하고프다. 다시금!
동대구역에서 왼쪽부터 나, 이동호부장, 김재수실장, 정규동위원장, 김배욱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