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이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하여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옵소서!
대신교단산하 44개 노회에 속하여 있는 지교회의 목회자들과 장로님들이 원근 각처에서 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자생교단으로 2015년도 50회기 성총회를 앞둔 이 시점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봅니다.
1701개의 예배장소와 더불어 개혁파 신학을 근간으로 분명한 신학적 칼라를 가진 보수적인 교회들로 양적으로 성장시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고의 든 타의 든 질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부끄러운 모습으로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그러기에 여기에 뜻을 같이 하는 교단의 속한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모여
회개하는 마음으로 함께 모여 기도회로 모였습니다.
다시 한 번 교단을 새롭게 세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목회자들과 장로님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우리 대신총회와 교단산하 지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대신교단의 역사와 정통성을 지키고 이어나가기를, 이루어 가기를 원하는 목회자들과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저희들이 섬기는 교회위에 의와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교회와 총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교회 안에 작은 천국을 이루게 하시고 우리 대신교단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말씀이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다윗을 보시고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앞에서 대신교단도 주님 보시기에 기뻐할 만한 모습을 보이게 하옵소서.
내가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사도의 고백처럼 지금 보고 들은 대로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서로의 아픔의 상처를 만들고 그 아픈 상처를 헤집어 내어 고통스러운 모습을 타 교단에게 보이는 수치스러운 저희들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교단의 대표로 세운 총회장님에게 영적 통찰력과 지혜로운 분별력, 미래를 내다보는 명철함을 주시옵소서.
총회장님과 임원 목사님들이 먼저 자기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분들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발로는 뛰어 다니며, 손으로는 섬김의 본을, 입으로 진리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목사님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자신의 신분과 교단에서 위임된 일들을 잘 처리하는 행정가들이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리더십을 발휘하여 마음 아파하는 교단의 목사님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보듬어 줄 수 있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시줄로 믿습니다.
대신교단의 역사와 정통성을 지켜가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차제에 다른 교단과는 달리 서로 임원을 하겠노라고 선거를 치루며, 아우성치는 교단이 아니라 목회자들이 추대하고 세우는 아름다운 세우고, 그 모습을 보이는 대신교단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름다운 미덕과 성숙한 모습으로 개혁파신학과 역사적 전통,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위기가 우리 교단 내에 정착되게 하시고, 이것을 주어진 사명으로 알아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처럼 순종하며 따르겠다는 마음을 갖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했는데 피차 거룩함과 평안함을 지켜나가는 대신교단의 소속된 교회들과 목사 장로들이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어지러운 한국교회에 모본이 되고 귀감이 되어 “보라 저 사람들이 하는 교단이 제대로 하는 교단이라”는 칭찬을 듣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비록 이 번 일로 인하여 작은 교단이 된다 할지라도 미래의 한국교회는 저들 대신교단에 달려있다는 분위기로 시대에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잘 감당케 하옵소서.
하나님, 저희들에게도 관용함과 용서함에 대한 그리스도에 마음을 품고 행함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단에 속하여 있는 목사님들을 치료하시옵소서.
지금의 상황을 보고 통합의 정당성과 함께 기쁨의 축제를 준비하려는 분들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의 목사님들은 가슴 아파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각에 잠긴 분들도 있습니다.
한국 장로교 역사의 교단의 분열의 역사를 뒤돌아봅니다. 교단의 통합과 또 다시 분열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상처를 주고받으며 힘들었던 과거의 경험을 저희들은 보아왔습니다.
이제 저희 대신교단이 과거의 타교단의 아픔을 되풀이 하게 될 것 같은 아쉬움에 염려와 근심이 밀려와 이제 이곳에 모여 기도회로 모였사오니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평강의 복을 우리 모두가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교단 내의 노회 간에는 평화의 노래가 목회자들 사이의 주님이 주시는 평강의 복으로 인하여 평안이 넘치는 사이가 되게 하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에 성령의 위로와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오며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
아멘 기도에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