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1248호 붕우칼럼. 주님을 광고하라. 마5:14, 롬10:14
해외에 나가면 공항에서부터 우리 눈을 사로잡는 게 있다. 바로 삼성이나 현대, LG의 광고 전광판이다. 그걸 보고 있으면 가슴이 뿌듯하다.
34년 전 즈음, 처음 해외집회를 다닐 때만 해도 지금처럼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대적인 광고는 없었다. 대개 일본의 파나소닉이나 소니가 주요 광고 자리를 독점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판세가 완전히 바뀌었다. 가장 좋고 눈에 확 들어오는 자리에 여지없이 우리나라 기업의 광고가 자리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말해준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알리는 광고탑이 되기를 바라셔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마5:14)고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들의 눈에 띄는, 그래서 주님을 알리는 광고탑이 되라 하신다.
광고하려면 먼저는 물건이 좋아야 한다. 물건은 불량이고 싸구려인데 광고만 하면 그것은 사기다. 우리가 광고하는 예수는 세상 어느 것에 비길 수 없고, 세상 어느 것도 흉내조차 낼 수 없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다.
그것뿐이면 광고하기에 역부족이었겠지만, 그분은 다시 살아나셨고, 곧 우리를 다시 천국으로 데리러 오시는 분이다. 세상은 ‘10년 AS’, ‘평생 AS’라며 광고하지만, 우리 주님은 사후까지 AS해주신다. “나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아프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라.”,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내 이름으로 구해라.”, “죽는 것을 두려워 말라. 다시 살아 천국에서 산단다.”
이런 분을 어찌 광고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무리 좋은 물건도 광고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알려야 알 것 아니겠는가.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
우리 모두는 주님의 광고 대행업체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어느 자리에서든지 주님을 알리는 데 주력하자. 그것이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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