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꽃은 지고 신선의 거문고 소리 맘속에 운다.
<중앙산악회 제17회 대구 비슬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4월 28일(목) 맑음
♣ 산 행 지 : 비슬산(琵瑟山 1,083m)
♣ 산행 위치 : 경북 청도군 각북면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옥포면·유가면
♣ 산행 코스 : 유가사 → 도성암 → 전망바위 → 비슬산 → 진달래군락지→ 대견사지 자연휴양림 → 소재사 → 주차장 ⇒ 약 12 km
♣ 산행 시간 : 11 : 05 ~ 15 : 50 (약 4시간 45분)
♣ 참여 인원 : 41명
♣ 산행 회비 : 35,000원 / 인
♣ 특기 사항 : 원조현풍할머니곰탕집에서 소머리국밥 점심
◆ 산행 소개
▣ 비슬산(琵瑟山 1,083m)
비슬산은 경상북도 청도군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걸쳐 있으며 2003년 12월 5일 자로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달성 비슬산 암괴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화강암 지형이 발달하여 지형 관찰 학습장으로 최적의 장소이다. 신라 흥덕왕 원년에 도의(道義)가 저술한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서 산의 모습이 거문고를 닮아서 비슬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신 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산에 식생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포산(苞山)이라고 부른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또 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여 비슬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상부의 30여만 평에 달하는 평탄한 고산 능선에는 참꽃 군락지가 형성되어 매년 4월 하순경에 비슬산 참꽃 축제가 열린다. 비슬산의 서쪽 기슭에는 827년(신라 흥덕왕 2) 도성(道成)이 창건한 유가사(瑜伽寺)가 위치하고, 대견사지(大見寺址)에는 대구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42호인 고려시대의 대견사지 삼층 석탑이 있다. 남쪽 능선의 조화봉에는 기상 정보를 파악하는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위치하고 서쪽 기슭을 따라 비슬산 자연 휴양림이 있다.
▣ 산행 지도
◆ 산행 후기
▶ 대구 근교에서 유일하게 참꽃 산행으로 이름을 알리는 비슬산에 변덕스러운 지구 온난화? 로예년 보다 보름이나 빨리 핀 참꽃은 이미 저버리고 녹색의 잎사귀가 여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평탄한 능선에서 사진 찍기를 기피하던 지음도 이재는 먼저 포즈를 취하는 세월로 바뀌어 가고 하산 길 양편에 붉게 피어오른 영산홍은 계절을 잊은 듯 화사하기만 하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