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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번 국도 이용 올라감. 소요시간 약 30분 더 소요, 올라갈 때 고속도를 이용하는 편이 나을 것 같음.
- 찬조내역 :외촌(짭짤이,포도즙,매실주,밀감), 윤풀(한치),곰돌이(찹쌀모치1박스)
- 뒷풀이: 동래럭키 어촌마을(심옹이 종을 침)
- 가는 길 저녁은 흥해에서 포항물회(돌고래횟집)로 함. 맛도 없고 물회 값이 만원이나 함. ㅊㅊㅊ
- 아침은 삼척 정원식당 황태해장국.
- 댓재-자암재구간까지는 비가 안왔으나, 그이후 계속 가랑비가 내림.
- 모텔 방3개에 11만원에 이용함.
- 경치 보려고 환선굴로 하산했는 데, 촛대바위도 안보이고, 석회석 능선은 억수로길이 미끄러웠음.
이번 종주부터 올라가는 길을 7번 고속도를 이용하기로 한다. 경부고속도로로 가서 건천에서 경주외곽을 돌아 포항근처에서7번도로로 삼척까지 가는 걸로
잡았다. 그 동안 몇년 지났으니, 7번 도로를 제법 닦아 놓았을 기고..... 내려 올 때 동해안 경치도 볼 수 있어 좋을 걸 같다.
마창팀들은 동래 럭키에 주차를 하고, 출발을 한다. 이번에는 약국일이 바쁜 이종철칭구가 빠지고, 2명만 참석한다. 울산 웅이는이 번에는 같이 못하고 다음
54차에는 필이 같이 하겠다고 한다. 올라가는 길에 이기사가 "나비"양 이야기를 안 듣고 가다가 다시 3-4k 잘 못 들어 올라가다가 차를 돌려 다시 나비양이
시키는 대로 올라간다. 밤이나 낮이나 요즈음 나비양 이야기를 잘 들어야 오래 산다. 첫째는 부인이고, 둘째는 캐디고 셌째는 나비양이다. 얼마전 반총한데
들은 이야기인데, 이날 저녁 한 번 잘 써 먹었다.
포항 조금 넘어 흥해에서 물회라는 간판에 홀려 들어갔더니만, 맛도 없고, 값만 비싼 포항물회를 한 그릇에 만원식이나 주고 먹었다. 부산 중앙동에도 오천원
하다,최근에 6천원 하는 데.... 영도 가면 제주도 자리돔 물회도 6천원이면 이 것 보다 훨씬 맛이 잇는 데,... 게다가 주인아줌만가 모르지만 서비스가 불순
하고....하기야 원래 포항이라는 동네가 우리가 어릴 때 5대 불순지역이라는 그라든데.... 그게 뭐더라, 물 안좋고, 인심이 안좋고,기후도,여자도......나머지
한개는 뭐더라??? 아참! 땅인갑다.
4시간 반 걸려 삼척에 도착한다. 서둘러 모텔을 예약하고 3년 반 전에 그 집이다. 모델 집앞에 식당에 아침 5시 반에 예약을 하고 얌전히 자리에 든다. 내일
비가 좀 안 왔으면 하고, 잠자리에 든다. 밖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기상은 5시에 하고, 5시 반 부터 식사를 하는 데, 이제 단련이 되어서 그런지 모두들 시간을 잘 지켜 준다. 6시 출발준비를 하고,,,, 댓재에 도착하니, 6시 45분
경이다. 댓재까지 오르는 길이 하도 꼬불꼬불하니, 나비양도 미쳐 제 위차를 잘 못잡는다. 안내를 끝내고 몇 백미터를 더 가니, 댓재가 나온다. 이쪽 동쪽 사면
에는 온 통 안개에 싸여있었는 데, 댓재에 도착하니,서쪽에서 바람이 불어 능선을 넘어가면 동쪽에는 안개가 피어오른다. 재미있는 현상이다. 다행이 비도 안
오고 오늘 산행하기는 끝내 주는 날씨다.
댓재(810m)를 넘는 424번 지방도로가 백봉령과 함께 안개 상습 도로로 부각되고 있으므로 차량으로 고갯마루에 접근할 때 운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댓재는 동해 삼척쪽에서 올라가는 허리 부분에 골재 채취 광산이 있어 조금씩 훼손되고 있는 상태지만 대체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의
일출과 운무는 일품이다. 맑은 날에는 동해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여 사진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 월간 산에서 펌>
산경표에는 죽현(竹峴), 대동여지도에는 죽령(竹嶺)으로 표기되어 있다. 가장 작은 대나무인 조릿대가 많다고 하여 죽현 또는 죽치령(竹峙嶺)으로 부르는 이
고개는 강릉 지방과 원주 지방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이 고개를 걸어 넘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애환이 어려 있는 고개이다. 지금은 1984년 10월 도로가 개통
되어많은 차량들이 왕래하는 번다한 고개가 되었다.<펌>
▲ 06:45 댓재에 도착한다. 3년 반전에 대장,능선따라,윤풀,김종명교수,삥구등과 함께 댓재-피재구간을 종주한 적이 있다. 날은 서서이 세기 시작한다.
보이는 쪽이 황장산 쪽이다.
▲ 06:46 너무나 도 큰 댓재 표지석, 커서 좋은 기 있고 작아도 좋은 기 있는 데... 들머리는 오른쪽이다. 왼쪽에는 운무가 피어 오른다.
▲ 현재기온9도 날씨는 안개가 심하게 끼여 일출보기는 글렀다.
▲ 댓재 산신각이다. 이 다음 저쪽으로 올라야 한다.
▲ 06:47 출발 증명사진이다. 날이 좀 어둡다. 해가 거의 안보인다. 좌로 부터 영평아부지,형산,최석호,곰돌이부부,외촌옆에,능선옆에,외촌,능선따라.찍사는
윤풀이다.
▲ 윤풀버젼.
▲ 안내판을 한 번 읽어보고....
▲ 06:49 꼭 이렇게 큰 표지석을 세워야 하나? 나즈막한 것이 좋은 데...
▲ 06:59 앞등을 올라 한 숨을 돌리면, 두타 청옥산쪽을 바라본다. 안개에 뭍이고, 잘 보이지는 않는다.
▲ 07:00 삼척쪽에 해가 떠 올란 모양이다. 구름위가 조금 훤하다.
▲ 07:00 최석호와 대장 그 앞 빨간 자겟트는 형산이다.
▲ 07:14 황장산이다. 왜 이 낮은 봉우리가 산이 되었는 지, 주위에 높은 봉우리가 있는 데도 여기에 정상석이 놓여 있다. 좌로부터 형산,곰돌이 얖에,외촌옆에
영평아부지,외촌,능선따라부부,최석호,초록,찍사는 윤풀이다. 이제 높은 곳은 다 올라왔나? 오늘 최고봉이 1105봉이니, 이제 산행이 아니라 트래킹이다.
바닥 쿠션도 좋고....
▲ 윤풀 버젼.
▲ 07:34 능선 왼쪽은 계속 안개가 피어 오르고...외촌옆에님이 칠레 포도를 배급한다. 억수로 달다.
▲ 과일을 책임지고 있는 외촌부부. 배낭 무게가 모두 과일이다. ㅋㅋㅋㅋ
▲ 07:48 날이 제법 밝았다.
▲ 07:48 여기가 1105봉인가? 큰재 3.5k 남았다. 열심히 위치를 확인하고 있는 형산- 하루 한끼만 먹는 데도 힘이 좋아 계속 선두에 선다. 술이 들어가면
鑄鐵이 되고 酒가 빠지면 鋼鐵이 되는 데 어제 모텔에서 바로 누워 자는 바람에 鋼鐵이 됬나 보다.
▲ 07:50 큰재로 내려가는 대간팀 앞에서 부터 외촌옆에,초록부부,외촌,능선부부. 동쪽에는 계속 운무가 피어오른다.
▲ 07:51 가는 길 오른쪽에 보이는 능선에 새파란 잎에 솟아나고 있다. 아마도 무슨 밭인 것 같은 데... 눈으로 볼 때는 억수로 파랬는 데, 사진으로 보니, 별
로다. 구분이 그렇게 잘 안된다.
▲ 08:01 큰재 2.9k 남았다.
-2편에 계속-
첫댓글 윤풀님의 산행기는 아마도 우리 나라 최고의 산행기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