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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뉴스>기사원문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721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쉴 수 있도록 노동시간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한 고용노동부의 공무원들은 정작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8개 부처 가운데 연차휴가를 가장 적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미사용 비율
노동부 46.8%, 전 부처 평균 31.7%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개 부처로부터 지난해 연차휴가 사용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했더니 노동부의 연차휴가 미사용 비율은 46.8%로 압도적 1위였다. 18개 부처 평균 미사용 비율(31.7%)보다 15.1%포인트 높았다.
이 의원은 각 부처의 지난해 연말 기준 일반직 고위공무원에서부터 9급 공무원까지 직급별 평균 법정 연가일수와 실제 연가 사용 일수를 제출받았다. 각 부처가 연차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정하는 권장연차휴가일수도 확인했다.
18개 부처 중 노동부는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일터 1위였다. 9급 이상 공무원에 부여된 노동부의 평균 연차휴가일 수는 18.4일이었다. 실제 사용한 휴가는 9.8일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않은 일수(8.6일)로 살펴본 미사용 비율은 46.8%다. 부여된 연차휴가의 절반가량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노동부는 최대 주 69시간(주 6일 기준) 근무가 가능한 제도개편을 추진하면서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쉬게 하려는 취지”라고 강조해 왔다. 이에 대해 노동자들은 “연차도 제대로 못쓴다”고 호소했는데, 노동부 공무원들이 딱 그런 처지인 셈이다.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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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