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오늘은 어제 봤던 레미제라블(영화)에 대해 말하도록 하겠다.
장발장이라는 한 죄수가 있었다. 그는 빵을 훔친 죄로 5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중간에 4번의 탈옥을 시도하여 형이 더 추가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형량이 다되어 사회로 나가는데 성공하지만, 그에게 있었던 전과로 인해 일자리도 못구하는 거지 신세가 된다.
그러나 어느 한 신부가 그런 그를 받아주었다. 그에게 따뜻한 대접을 해주었지만 장발장은 아직 사람을 믿지 못했고, 그로 인해 밤 중에 은잔을 훔치게 된다.
결국 경찰들에게 붙잡힌 장발장은 신부에게 데려가진다. 경찰들은 장발장이 여기서 은잔을 훔쳤다 말하지만, 오히려 신부는 장발장에게 왜 은 촛불은 안가져갔냐고 말하며 그는 죄가 없다고 용서해준다. 이로 인해 장발장은 죄를 늬우치고 살아가게 된다.
이후 장발장은 한 도시에 시장이자 공장의 사장이 되었다. 그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팡틴은 다른 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으며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장발장은 그녀의 도움을 듣지 못하고 새로 그를 보필하기 위해 온 경찰 지베르와 얘기를 한다. 이후 장발장은 어떤 구조물에 끼어있는 신부를 도와주게 되는데, 그 때 지베르는 전에 출소 전 깃발을 들었던 장발장의 모습이 생각나 상부에 고소를 하게 된다.
한편, 팡틴은 일자리를 잃은 이후, 창녀로써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다가 그런 모습을 장발장이 보게 되고, 자신이 사과하며 그녀의 딸을 병원으로 보내주고 여기서 탈출시켜 주겠다 약속한다.
이후, 지베르가 갑자기 장발장에게 찾아온다. 자신은 장발장(현재 시장)이 장발장인 줄 알고 고소를 했는데, 상부에선 이미 장발장으로 추정되는 범죄자가 있다던 것이었다. 이 때 장발장은 자신 때문에 고난을 겪었던 또다른 장발장을 도울지, 공장에 있는 노동자들을 도울지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죄없는 사람을 고르며 자신이 장발장임을 고백하고, 팡틴은 그 충격으로 죽게된다. 이후 장발장은 그녀의 침대로 다가가 자신이 꼭 당신의 딸을 돌봐주겠다 약속을 하고, 그녀의 눈을 감겨주며 애도한 후, 지베르로부터 도주한다.
사실 줄거리가 더 있지만, 내가 이 영화를 다 안봤기도 하고 여기서 끊는게 더 깔끔할거 같아서 여기서 줄거리는 그만 말하겠다. 이 영화의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뮤지컬로, 일반적인 대사 하나하나도 다 노래로 부르는게 특징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위화감이 느껴질지 몰라도, 나중가면 볼거리가 많아 재밌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스토리는 의외로 진중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난 이 영화를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