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육사 27기 대열동기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시사이야기 지금 긴고주에 신음하는 한국의 손오공
김명수 추천 0 조회 19 17.12.31 10:1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8.01.01 03:00

    첫댓글 서유기를 통한 오늘의 현 시국에 대한 적적할 비유가 돋보이네.
    '법'이 있지만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힘이 없지. 이를 지키고 이행하는 수호신이 필요해.
    그 수호신이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제멋대로 한다면 법이 아무리 잘 되어 있다 한들 종이조각에 불과하지.
    가장 힘이 쎈 놈을 내편으로 하여 이를 지키게 해야 되는데 그 힘쎈놈이 바로 권력욕, 명예욕, 금전욕 등의 요괴들일세.
    그 요괴들이 곧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이고 '법'의 위치에 있는 삼장법사는 그냥 '법'일뿐 아무런 힘이 없지. 결국은 이 요괴들을 적으로 두지 말고 잘 다스려 내편으로 만들고 삼장법사는 임무를 완수해 내지.

  • 18.01.01 03:01

    내 안에도 수많은 요괴들이 있어. 소유욕, 명예욕, 금전욕, 식욕, 성욕 등등. 내가 감당 못할 정도로 엄청 힘쎈 놈들이야. 그런데 그놈들이 없으면 인생이 무미건조해. 살살 잘 달래고 다스려 내 삶을 멋지게 가꾸어 가야 할걸세.
    사회의 권력과 돈과 법을 지키는 힘을 가진 자들을 어떻게 살살 다스려 '지상천국'을 건설해 나가느냐가 역사의 과정이 아닌가 싶네.

  • 작성자 18.01.01 06:49

    공감해줘 고마워. 그리고 삼장의 입장에서 요괴들을 내편으로 내 힘으로 만들어가야 할 지도자의 덕목을 강조한 점이, 색다른 관점이고 또다른 중요한 시각으로 다가오는구먼. 동감일쎄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