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내의 친구 두 부부와 더불어서 1박2일 일정으로 태안 안면도 여행을 다녀왔다. 마침 낚시계의 후배이자 체리피시 필드스텝 가족중 한 사람이 태안에서 팬션을 가꾸고 있는데, 그곳을 들를 겸 여행계획을 한 것이다. 거의 3시간을 운전해 가서 반갑게 맞이해주는 팬션의 후배부부도 만나고, 좋은 곳을 두루 돌아보기도 하고, 낚싯배를 전세내어 주꾸미랑 갑오징어 낚시도 하는 즐거움과 함께 쾌적한 팬션 숙소에서 편히 쉬었다 돌아온 즐거운 여행이었다.
♥ 낚시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윤창석프로가 운영하는 썸데이팬션
★ 팬션에 짐을 풀어놓고 썸데이팬션 윤사장이 안내하는 식당으로 가서 게국지로 점심 식사를 했다. 동행한 광주 사람들은 게국지가 처음이라서 신기한 음식취급^^
● 안면도 도로에 숲 터널을 형성한 안면송(금강송)의 아름다움
●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인도교인 대하랑꽃게랑 다리
● 꽃게랑대하랑 다리 아래에서 잠시 조게잡이를 하는데 미리 조사해간 정보와는 다르게 한 아주머니가 그곳에서 조개채집은 안 된다고 하여 중단
● 꽃지해수욕장으로 가서 만발한 코스모스 꽃길도 걷고, 백사장도 걸었다.
● 팬션으로 복귀해서 이른 저녁식사. 팬션 윤사장이 오전에 잡아 온 주꾸미와 갑오징어 그리고 강원도 참숯과 화덕을 준비해줘서 목살숯불구이로 푸짐한 식사를 했다.
● 그리고 예정대로라면 바닷가로 나가서 야간 해루질을 해야 하는데 물때가 맞지 않아서 포기 그리고 실내에서 잠시 즐거운 대화시간을 갖다가 내일 새벽 낚시를 위해 일찌기 취침.
● 새벽에 마검포항으로 가서 주꾸미낚시를 위해 미리 예약된 레드호에 올랐다. 레드호는 12인승이었으나 우리가 독배로 예약했기 때문에 우리 일행과 팬션 윤사장 그리고 서울에서 불원천리 달려와준 팬인 필훈제이가 함께 했다.
●그리고 레드호선장의 삑! 소리와 함께 아내와 나란히 서서 주꾸미 낚시. 주꾸미와 갑오징어가 번갈아 나오는데 여러 곳을 이동하면서 낚시를 하였으나 생각보다 많이 낚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낚시는 무조건 즐거웠다는 것.
⊙ 이윽고 점심시간. 기대했던 레드호 선장표 주꾸미라면이 마련되었다. 주꾸미낚시에서는 배위에서 먹는 이 주꾸미라면 점심이 으뜸이라고...
● 오후 2시경 낚시마감. 낚시를 마치고 나서 낚은 주꾸미와 갑오징어는 위생봉지에 담아 얼음이 있는 아이스박스에 고이 모셔서 돌아왔다.
♥ 출조를 마치고 레드호 선장과 서울에서 찾아준 필훈제이와도 한 컷.
● 차에 짐을 정리해서 싣고 복귀준비. 이번에는 편한 여행이라서 항상 출조시에 쓰는 레저차가 아닌 편한 승용차를 운행했다. (아내와 여행 중 낚시를 하다가 1박을 할 때에는 항상 숙박시설 보다는 레저차 루프탑텐트를 이용하는 것을 즐긴다.)
♥ 썸데이팬션 사장 그리고 마검포 레드호 선장과 함께 기념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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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산 송귀섭의 낚시힐링 원문보기 글쓴이: 평산
첫댓글 이번여행은 낚시와 관련이있는 즐거운 여행 다녀오셧네요~~
여행하실때 보면 사전준비를 잘~~하셔서 시간활용을 참~ 잘하십니다.^^
지휘관 출신이라서...ㅎㅎ
우리도 좀 데려 가세요~!ㅎㅎㅎ
언제 한번 뭉쳐봐야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