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의병의 날
날짜
6월 1일
시행일
2010년 5월 25일
분류
법정기념일, 비공휴일
해설
의병(義兵)
의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의병이란 외국의 침략에 맞서 민중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저항 조직이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징발 명령과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종군하여 전쟁에 참여하는 자위군(自衛軍)에 해당한다. 의병의 전통은 삼국시대부터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의병이라 하면 임진왜란과 20세기 전후의 항일 의병을 일컫는다.
의병이 가장 크게 일어났던 때는 조선 임진왜란, 병자호란 시기와 구한말(대한제국)이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전국에서 일어난 의병의 수는 관군을 능가했으며 관군이 대응하지 못하는 사이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구한말에는 일제 침략에 맞서 제1, 2차 의병 항쟁이 일어났다. 제1차 의병 항쟁은 갑오개혁 이후 단발령이 선포되면서 일어났다. 제2차 의병 항쟁은 러일 전쟁이 끝날 무렵 일어나 이후 대규모 항일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6월 1일로 지정되었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여 국민 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취지에서다. 매년 의병의 날에는 전국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기념식과 공연 등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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