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해피니스의 인수 당시 상황을 회상해보면, 다른 보호소와 일반 봉사자들의 크고 작은 도움을 참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의 포해피니스가 존재할 수 있었고, 우리는 '연대'가 어떤 의미인지 늘 마음 깊이 새기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 팅커벨 프로젝트의 '작은 보호소 돕기' 프로젝트에 100만원을 재기분했고, 이후 냥블리네 보호소와 나무쉼터에도 재기부를 했습니다.
올해는 '유기견 숲' 이라는 민간 보호소에 손을 내밀어보려 합니다. 최근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 가 본격화 되면서 많은 사설보호소들이 법적, 행정적 부담 속에 놓였습니다. 유기견 숲 역시 그 먹구름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유숲의 잠시 쉬워갈 수 있는 쉼표가 되길 바라며 정회원 분들의 동의를 구하려고 합니다.
1.재기부 내용 안내 - 대상 : 유기견 숲 - 지원 방식 : 현금 재기부와 현장 봉사 ->현금 재기부 : 한달 월세 지원(150만원)+ 심장사상충 예방약 두달분 지원(50만원) ->현장 봉사 : 봉사자 모집 후 현장봉사 예정 2. 카페 정회원 동의 필요 - 카페 정회원 50인 이상의 동의 필요 - 재기부 동의 회원은 해당 게시글에 동의댓글 게시
유기견 숲은 최근 산불피해지역에서 구조된 아이들까지 약 100마리의 개들이 지내고 있는 곳입니다. 소장님 한 분이 오랫동안 1인 체제로 운영해오다가, 몇년전부터 조금씩 마음을 열고 봉사자들을 맞이하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포피에도 정기적으로 와주시는 든든한 단체, 알파팀이 유숲의 주봉사팀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서 2021년과 2023년에 포피 운영진들도 유숲으로 견학 및 봉사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소장님의 모습과 견사에 달려있는 환풍기등 시설적인 측면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유기견 숲은 그동안 알파팀의 꾸준한 도움으로 후원금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운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자가 거의 없다 보니,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올때마다 그때그때 후원을 요청해 필요한 만큼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월세 마련을 위한 후원요청 글이 자주 올라오는게 보여, 유기견 숲에 재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유숲 인스타를 보면 소장님의 깊은 사색이 담길 글들과 영상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 호텔을 운영하다 버려진 강아지들을 하나둘 맡으며 이길로 들어서게 되셨다고 하는데, 그렇게 흘러온 지난 10년간의 시간을 그런 사색들을 통해 조금은 짐작해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보호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들도 있고, 떄론 거세게 반박하고 싶어지는 글도 있습니다. 소장님의 진심 어린 솔직함이 귀엽게 느껴지는 글, 그리고 읽다가 눈물이 뚝뚝 떨어졌던 글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놓치고 있던 무언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글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던 최근 글 몇가지를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재기부는 언제나 후원자, 봉사자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번에도 마음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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