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평화누리길 김포 셋째길 ★
★ 트레킹 안내 ★
1. 트레킹 일자 : 2013년 11월 5일(화)
2. 교 통 편 :
◆ 송정역 <2번> 버스 승차하여 하성면사무소 하차
→ <24번 마을버스> 승차하여 애기봉 입구 삼거리 하차
<하성면사무소 옆 버스 정류장 : 오전 9시부터 매시 정각 출발 → 애기봉전망대 입구 삼거리까지 15분애서 20분 소요> * 어느 방향에서 타든지 15분에서 20분이면 하성면사무소 옆 하차
◆ 전류리포구 하늘채요양원 앞에서 <23번 마을버스> 버스 승차하여 15분 정도면 하성면사무소 하차. * 하늘채요양원 앞 <매시 30분 ~35분 사이> 출발
* 하성면사무소 건너편 SEVEN 앞 버스 정류장 : <9시 20분 부터 매시 20분 출발>
3. 트레킹 코스 : <약 15km / 약 4시간 10분>
<애기봉전망대 입구 - 박신묘역 - 가금2리마을회관 - 민통선 군검문소 - 금성초교 - 연화산 사슴농장입구 - 후평철새도래지 - 석탄배수펌프장 - 전류양수장 - 전류1리버스정류장 - 산촌두부 - 하늘채요양원앞 - 한강전류리 포구>
4. 준 비 물 : 초코렛, 식수 등
5. 기 타 :
지난주 토요일부터 목안에서 톡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감기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단계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문화를 즐기면서 식사때 술을 권하기도 했다.
술을 먹은 후, 점차 목의 통증은 심해지면서 편도선이 크게 부어올라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일요일 저녁 잠자리에 들었는데, 목은 크게 타오르고, 침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해 깊은 잠을 청할 수 없었다.
고통이 심해지기에, 잠길에 일어나서 식초생강으로 만든 잼을 먹어 보았다. 혹시나 조금이라도 나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별진정이 없어 고통속에 하루의 밤을 힘들게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식사라도 할려고 했지만, 도저히 식사를 할 수 없었다.
오전 진료시간을 맞춰 근방에 있는 이비인후과로 달려갔다. 진단결과 편도선염이 크게 돋아나 있는데, 일단 간단한 처방과 약과 주사를 맏고 나왔다.
병원을 다녀온 후, 약을 복용하고 주사를 맞은뒤라 그런지 목이 부어있는 상태이지만,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경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나아졌고, 부었던 편도선도 차츰 작아지는듯 음식물들이 편하게 내려갔다. 이 정도라면 수요일 한번 더 진료를 받으면 되리라 기대가 되었다.
이 정도의 상태라면 계획한 트레킹이라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지난번 탐방했던 김포 셋째길을 찾아 트레킹에 나서볼 작정이다.
그래서 아침 방송을 통해 기상예보를 보았다. 그런데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이 날씨는 좋은데, 안개가 약간 깊다는 예보가 있었다.
집에서 밖을 내다보아도 아침 안개가 자욱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김포는 더욱 더 짙은 안개가 지속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시간을 늦춰 출발하기로 작정하고, 오전 9시 30분경 집을 나섰다.
근방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하성행 <2번> 버스를 타고 하성으로 향했다.
서울을 통과하여 김포시 고촌으로 들어서는 순간 날씨는 더욱 더 짙은 안개속으로 덮여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고촌을 지나고 김포를 지나 장기동을 지나고 있는데도 더욱 더 짙은 안개는 겉힐줄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씩 햇빛이 주변을 조금씩 비추고 있었다.
장기동을 지나고 하성으로 접어들면서 차츰 날씨는 옅은 안개로 변하고 있어 다행스러웠다.
버스는 오전 10시 45분경 하성면사무소 앞에서 멈췄고, 바로 이곳이 종점이라고 했다.
물론 면사무소 옆쪽의 골목이 <2번> 버스 종점이다.
하성면사무소 앞 버스 종점에서 내린 후, 바로 옆쪽의 <24번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24번> 출발시간을 확인하니, 매시 정각 출발한다는 말씀이었다.
시간이 흘러 오전 11시 면사무소 우측 공간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24번 마을버스>가 출발하여 마을길을 돌고 돌아 약 20분후 가금리의 애기봉전망대입구 삼거리에 도착했다.
물론 처음 이곳을 찾는 분들은 기사님에게 애기봉 앞에서 내려달라고 부탁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지나칠 수가 있다.
애기봉전망대에 도착하니 날씨는 많이 달라진 상태로 옅은 연무현상이 점차 더욱 더 좋아지고 있었다.
<하성면사무소 옆 버스 정류장>
현재 25번 버스가 서 있는 곳이 24번 버스 정류장이며, 하성면사무소 건너편 SEVEN(7) 슈퍼 앞 버스 정류장이 23번 마을버스 정류장이며, 현재의 위치에서 좌측 두번째 골목 안쪽에 <2번> 영등포행 버스 종점이다.
그래서 하성면사무소 바로 앞과 우측 그리고 우측의 두번째 골목길 안쪽에 영등포행 2번 버스가 위치한 곳으로 이곳에 모두 모여 있다.
안내도에 나와 있는 <101번>이나 <102번> 버스는 이곳에서 다른 곳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또한 그 버스들을 타고 갔을 때 개곡리 보건소 앞에서 내린 후, 도보로 약 30여분을 걸어야 애기봉 전망대 입구 삼거리에 도착할 수 있어 권장할 버스는 아니다.
<애기봉전망대 입구 삼거리에서 하차 후 출발하는 24번 버스>
24번 버스가 지나가는 방향으로 약 25여분을 지나다 보면 마을길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 방향으로 들어가면 개곡리 보건소 앞에 닿는다.
보건소 앞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102번> 버스를 타면 하성면종점 바로 옆쪽의 버스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5분 정도.
그런데 102번 버스가 개곡리 보건소 건너편에 도착하는 시간대는 매시 25분라고 한다.
<애기봉전망대 입구 삼거리에서 바라 본 전방 50여미터가 둘째길/셋째길 시발점>
<김포 둘째길/셋째길 시발점>
<둘째길/셋째길 시발점에서 바라 본 애기봉전망대 입구 삼거리를 바라보며...>
<애기봉전망대 입구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 방향으로...>
삼거리에서 전방 우측에 있는 건물이 애기봉전망대 안내소이다. 이곳에서 전망대를 둘러보려면 반드시 개인 차량이 있어야만 신청하여 들어갈 수가 있고, 도보로는 절대 불가라는 말씀이 있었다.
이제 우측 방향의 길목을 따라 본격적인 출발을 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24번 마을버스>는 어느 방향에서 이곳 삼거리를 지나든지 바로 타면 약 15분에서 20분내 면사무소 옆쪽 종점에 도착할 수 있다.
* 애기봉(愛妓峰, 154m) *
경기도 하성면 가금리(평화공원로 139)에 위치.
서기 1636년 조선 인조 14년 청나라 태종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침범한 병자호란시 평양감사는 가장 사랑하는 애첩 "애기"를 데리고 수도 한양을 향해 피난길에 오르게 되었는데, 바로 강건너 개풍군에서 감사는 청나라 오랑캐에 의해 북으로 끌려가고, 애기만 한강을 건너 이곳 김포반도 조강리 마을에 머물게 되었다.
애기는 매일 이 봉우리에 올라와 북녘하늘을 바라보며 일편단심으로 감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결국 병들어 죽어가면서 "님"이 잘 바라보이는 이 봉우리에 묻어달라고 유언하였다.
1966년 10월 7일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곳을 방문시 "애기"의 사연을 들으시고 "애기"의 한(恨)을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가지 못하는 우리 일천만 이산가족의 恨과 같다고 하시면서 이 봉우리를 "愛妓峰"이라고 명명하시고 친필휘호로써 비석을 세워 주셨다.
* 김포와 파주 사이로 한강이 흘러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있는 장소에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난 후, 다시 서해 방향으로 흐르다 김포와 강화 그리고 황해북도 개풍군을 사이에 두고 유도라는 섬에서 김포와 강화 사이에서 나오는 염하강과 다시 만나게 된다.
이 물길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 사이를 흐르는 예성강과 만나 한강하구를 이루면서 강화 교동도와 황해남도 봉황리 사이의 물길을 타고 서해로 빠져나가게 된다.
<지나가야 할 길목을 바라보며...>
<길가의 450년 이상된 느티나무>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서...>
<박신묘역 앞에서...>
* 박신 묘역 *
박신(朴信;1362 ~ 1444)은 여말선초의 문인이다. 정몽주의 문인으로 1385년(주왕 11) 문과에 급제하고, 태조기 조선을 건국하자 원종공신의 칭호를 받았다.
세종 때 통진에 13년 동안 유배되었으며, 통진과 강화 갑곶진 사이를 왕래하는 사람들이 배를 타고 내리기 위해서 물에 빠지는 고통을 받는 것을 보고 사재를 털어 석측로(성동나루)를 만들었다.
1432년(세종 14)에 유배에서 풀려나 83세를 일기로 이곳에 묻혔다.
<박신 묘역 앞쪽에 있는 300년 이상된 향나무. 박신 선생이 직접 심은 나무>
<가금리 마을길 삼거리를 돌아다 보며...>
<마을길 우측이 가금2리 마을경로회관>
<돌아다 본 노란색 건물 뒤쪽이 가금2리 마을>
<민통선 군검문소 삼거리를 돌아다 보며...>
<지나가야 할 길목을 바라보며...>
<조용한 마을길 가금로에서...>
<지나온 길목의 가금로 마을을 돌아다 보면서...>
<나무가 있는 길목의 삼거리에서 우측 방향>
<논밭길을 지나면서 돌아다 본 가금리와 맨 우측의 봉우리가 애기봉>
<논밭길 삼거리에서 우측 방향>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