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한 번씩 모임을 열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
낼 수 있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벌써 9년이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뜻을 이어왔습니다.
함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해주셔요!
<핵없는세상 창립9주년 기념 총회>에 함께 해주세요~~
때 : 2021. 8. 7.(토) 14:00
곳 : ZOOM 화상 회의
내용 : 1. 핵없는세상 1년 보고(사무, 회계, 분과)
2. 만나고 싶어요! (영상편지)
3. 터지면 어쩌지? (연극)
4. 참가자 소감
블랙아웃은 한여름의 흔한 정전 사고가 아닙니다.
전원이 모두 끊겨 냉각기가 작동 안하면
핵발전소는 폭발합니다.
후쿠시마 1,2,3,4호기도 블랙아웃되어 폭발했습니다.
십년이 지난 지금. 방사능 유출로 오염된 후쿠시마에는 아무도 살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7개의 원전이 있습니다.
부실한 설계와 안전사고가 나도 쉬쉬 하고 감춥니다.
화재가 나도 끄떡없이 돌아갑니다.
걱정하고 반대하면
우리가 쓰는 전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협박합니다.
과학을 믿으라고 강요합니다.
핵발전소에서 블랙아웃이 있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의 안전과 평화를 위함입니다.
우리가 혼자라 생각해서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를 겪었다면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기에
서로 격려하고 깨우면서
함께 가려 합니다.
핵없는세상과 함께
핵없는세상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