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병호
작성일: 2025.02.14
학교 통일교육의 현안과 개선 방안 : 2022 개정 초등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엄현숙. 통일교육연구 제21권 제2호. pp. 61-85
※ 『통일교육연구』는 한국통일교육학회 학회지(등재지)임
엄현숙ㅣ국립통일교육원 교수
논문파일 :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은 ‘전시작전권 하나 없는 국가의 원수’로서 무엇을 믿고, ‘힘에 의한 평화’를 외치며 실질적 핵무기 보유국가인 북한을 상대로 큰 소리 쳤을까요? “압도적 힘” 떠드는 윤 정부는 뉘른베르크 재판을 기억하라 [왜냐면] (이병호. hani.co.kr)
헌재의 최종 판결이 남아있지만, 12·3 내란 사태 실패가 초래한 다행스러운 일 중 하나는 남북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들 수 있습니다.
오늘 평화와 통일교육에 관한 논문을 읽다가 기쁜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엄현숙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2024 교수연구과제로 수행한 연구의 일부를 한국통일교육학회지인 통일교육연구에 투고하고 또 게재되었는데, 이 논문이 곧 출간될 제 책의 내용(논문)을 토대로 연구했다고 밝힌 겁니다. 제 책 Ⅲ부 평화통일교육 부분은 제 논문을 토대로 집필하였는데, 엄 교수가 저의 이 논문들을 보고 연구를 하였다는 겁니다. 제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마치 학술적으로 인정 받는 것 같아 매우 흐뭇하고 기쁩니다.
이 보다 더 좋은 것은 제가 이 논문을 심사했을 때(당시 심사자와 연구자는 누구인지 서로 모르는 상태였음), 저는 이 논문을 쓴 연구자에게 “논문은 좋은데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은 문제가 크므로 빼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였는데(12·3 내란 사태 이전임), 학회지 최종본에 ‘8·15 통일 독트린’ 용어가 빠져 있는 겁니다. 논문 심사자였던 제 의견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12·3 내란 사태의 실패 영향인지는 몰라도 무척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12·3 내란 사태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대북·통일 정책의 하나로 오랫동안 비판받으며 바람직하고 타당한 북한과 평화통일정책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데 잘못된 대북·통일정책으로 오랫동안 남을 겁니다.
앞으로 1~2회 더 교정을 보면 제 책 ‘북한교육과 평화통일교육’이 출간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졸저에 김연철 전 통일부장관·인제대 통일학부 교수와 서보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30대 북한연구학회 회장, 그리고 한만길 전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흥사단 공의회 의장님께서 설연휴 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 내시어 좋은 리뷰와 추천사를 써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 엄현숙 교수의 해당 논문은 댓글로 링크를 겁니다.
이병호ㅣ남북교육연구소장·'북한교육과 평화통일교육'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