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 와스디가 내시가 전하는 아하수에로 왕의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니 규례대로 하면 어떻게 처치할까” (에스더 1:15) 아멘! 아하수에로 왕이 잔치를 베풉니다. 그리고 왕후의 아리따움을 많은 이들에게 보이려고 왕후 와스디를 청합니다. 그런데 왕후가 왕의 명령을 따르기를 싫어하여 따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왕과 고관들이 모여 회의를 엽니다. 그리고 이 일로 인해서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을 멸시할 수 있다하여 결국 왕후 와스디가 왕후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요약하면 남편 말을 듣지 않은 아내가 쫓겨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아내는 남편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이 말씀은 에스더가 왕후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스더가 왕후가 되기 위해서 지금 있는 왕후 와스디가 쫓겨나야 하는데 그 쫓겨나게 된 이유가 바로 남편의 말을 듣지 않아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말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아내를 존중하고 아내의 말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또한 맞습니다.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말을 따라야 합니다. 부부만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존중하고 그들의 말을 따라야 합니다. 따를 수 없는 것들, 따르면 안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따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야 합니다. 특히 가족, 그중에서도 배우자의 말을 잘 듣고 따라야 합니다. 제 아내는 부족한 부분도 있고 장점도 있습니다. 그 장점 중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제 말을 잘 들어주고 따라주는 것입니다. 제가 말할 때 하던 일을 멈추고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하던 일을 멈추고 제 말을 따라 줍니다. 이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시간이 지나도 이는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 저도 아내의 말을 경청하고 그녀의 말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려고 합니다. 부부간에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잘 따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부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말에, 특히 부모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사소한 것도 따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화목하고 행복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기본이라고 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