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쁜건 아니고 성격 인성 다 좋은데요...다정하고
애정표현도 엄청 잘해줘요... 제가 하고, 가고싶은거 생각해주는 부분 빼고는 다정한편이에요
문제는요
제가 말한거 귀기울여 듣지않고 말만 하겠다 뭐한다 하고.. 이를테면 집에서 제 힘으로 하기 힘든 집에서 고치거나 수리해야 하는거요(1년 전부터 말했습니다)
주말도 계획이 없어요(수년전부터 하고싶은거 가고싶은거 말하면 그래 나중에 하자 뭐 이런식?으로 말만하고 그러고 까먹고 별 하거나 가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그저 자기 미래 커리어 계획 뿐...무슨 시험준비해야겠다 뭐 공부해야겠다 이러고
일적으로는 회사에서 크게 인정받고, 회사 업무로는 자기 커리에는 계획이 아주 철두철이인데요
가정에서 저와의 시간은 전혀 계획적이지 않아요..
뭘부탁하면 메모라도 하고 뭘 하고싶다했으면 메모해서
언제 가자고하던지...
그저 경제 뉴스 이런거 보는거만 좋아하지
전 주말에 어디 근처라도 놀러가거나 여행가거나
안해봤던거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싶거든요?
사람은 좋은데요 다정하고 다 좋아요
제가 하고픈거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에는 너무너무 부족해요.. 정확히 말하면 섬세함과 저와의 보내는 시간에는 정말 무계획이에요.
제가 아주 예전부터 최근까지 말한것들 왜 안하냐고
말하면 자기도 노력하고 있다는데
하기 어렵고 그러면 저한테 물어보기라도 하던가
연애때부터 결혼 이후에도 진심으로 제가 행복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인지른 제대로 하고 행동으로 보여라 라고 진지하게 여러번 이 부분들에 대해 대화를 했었어요.
한다한다하고 노력이 안보여요.,먼저 제안도 해본적없고 제가 부탁한걸 알아서 미리 한다거나 이런것도 없고..
연애때도 제가 뭔갈 하면서 느끼는 부분이랑 남편이 느끼는 부분이 다르긴 했는데 노력할줄알았어요
근데 결혼해도 똑같으니 사람 좋은거랑 별개로 행복하지가 않아요..
결혼하면 둘이 이런저런거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싶었는데..맨날 회사일에 피곤하다 힘들다 이해해줘라..
(제 회사쪽으로 신혼집마련해서 아침일찍 7시에 나가고, 안밀릴 때 오려고 업무하다 저녁 10시 넘어늦게 들어오긴해요 평일 내내....결혼후 1년 넘게 이 생활이 이어지니 피곤한건 인정해요 근데 와이프를 위해서도 한달 2번정도는 노력할 수 있잖아요)
뭐 어디라도 가고싶다하면 바로 그럴까? 이런것도 아니고 생각해볼게라고 하거나 여행말하면 우리 돈아껴야하지 않냐 이지랄... 집 빨리사야하지 않냐... 애기 낳으면 놀수도 없다고 누누히 말했는데 절충하겠다 해도 제자리걸음이구요.
진짜 어제 오늘 같이 있는데
개꼴보기 싫어요.....
그냥 그런사람인가보다 노력하겠지
받아들이다가도 계속 속에서 울컥해서 속으로
개욕해요...진짜 꼴보기싫어요.,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됐어요......유부줌님들 이거 어떻게 해야해요?
첫댓글 애 없는 지금도 듣는둥 마는둥 항상 힘들다 징징이면 애 생기고 나이도 더 먹으면 짐보다 훨씬 아웃오브안중이겠는데요…
가정엔 소홀하고 자기 커리어만 열심히면 대체 결혼은 왜 했대요.
남들 다 하니까 때 되니 그냥 한 느낌…
대화로 풀어보고 화내고 해도 안 고쳐지면 미래를 다시 생각해보셔야 ㅠ
본문 내용은 뭐가 다정한 사람인지 모르겠는데요...?예쁘게 포장한 말투..?
222
뭐빼고 다정하다 어쩌구 하는거는 결국 안 다정 한거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
전혀 다정하지 않은데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줌님 무시하는 걸로 보여요. 회사에서는 안 저럴거 아니에요? 글 읽는 내내 저럴거면 왜 결혼했지 생각만 들었어요.
줌님도 남편분 무시하고 하고 싶은 거 하세요.
성격이랑 인성 하나도 안좋은데요 어디가 다정하다는건지..저런 사람이랑 못살죠
사람 좋은 거 아니고 다정하지도 않은 거 같습니다... 자기만 중요한 사람이네요.
결혼하고 본색을 보인건가 싶었는데 글 보니 결혼 전에도 그랬던 사람이었네요...
뭐가 다정한지 모르겠어요 222.......줌님을 위해서 하는게 뭐가 있어요...?...걸스데이 소진이 어떤 드라마에서 했던 대사가 떠오르네요......
1. 진지한 대화를 나눠본다.
2. 그냥 갈라선다.
3. 참고산다.
선택지가 이 정도인거 같아요. 줌님이 말씀하신 내용 가정적이지않은 전형적인 한국남성의 결혼 후 모습이에요.
당장 줌님이 행복하지가 않은데 그게 어떻게 좋은 사람이에요ㅜㅜ 진지하게 대화 나눠보시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결혼생활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ㅠㅠ
.. 결혼할 사람이 아니였던거 같ㅇ느데..
선택이.. ㅜㅜ 근데 앞으로 그렇게 몇십년 더 살 수 있겠어요..? 그거 생각해보시면 답 나오지 않을까요.. 어차피 선택은 했고.. 혹시 혼인신고 안하셨음.. ... 하셨다면.. 걍 그래도 내 삶을 위해...
저런데 어떻게 성격이 좋은사람인거죠....ㅠㅎㅎ 그냥 게으른거에요... 이미 내가 잡은 사람이니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거.....전 미혼인데 줌님 남편분=저희집 아빠가 저래요.. 그래서 너무 잘알아요. 근데 저거 대화해도 안괜찮아져요. 그냥 평생 저래욬ㅋㅋㅋㅋㅋ아직 신혼이신데 꼴보기 싫으시며뉴ㅠㅠ 혹시 모르니 다시 한번 진지하게 대화나눠보세요 아님 줌님들 댓글이라도 보여주셔서 충격요법으로...(근데 아마 말로만 또 알았다 할 가능성 백프로에요) 전 아빠 꼴보기 싫은지 20년넘었는데 사람이 안고쳐지니 꼴보기 싫은건 그대로더라구요...
남편분은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인데요..
말만은 누가 못해요? 언행불일치면서 입만 산 사람 제일 극혐이에요 살면 살수록 줌님만 속썩을것같은 느낌...ㅎ
남일이라 가볍게 하는 말이 아니고 진짜 애기는 생각 많이 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벌써부터 자기밖에 모르고 그냥 싹수가 노란데... 다정한 사람 아니에여줌님
그냥 말만 달콤한척 번지르르한거고
줌님한테 시간도 노력도 안쓰네요...
다정하다? 말투만 그런거죠.. 그게 제일 자기가 잘못한거 무마하기 쉬운 방법이니까
사람은 안바뀌고, 바꿀 수 없어요. 잘 아시겠지만... 아이가 없으시다고 하니 잘 생각해보셔요. 아이가 있다면 아이육아까지 오로지 200% 줌님일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정한 사람 아니에요. 줌님 말을 1% 귀기울여 들어주지 않는데, 뭐가 다정한 사람이라는 거예요?... ㅠ
다좋은데 하나 부족한거라고 느끼신다면 줌님이 참으셔야죠 뭐 어째요
2222 참으셔용ㅎ
우선 남편분께 진지하게 이런 서운한부분 이야기해보셨나요??이게 아이 생기기전에 가치관을 맞춰야지 안그러면 님만 참고 남편은 줌님이 이해해주는게 당연하게 될수도 있고요. 다 좋은데 이거 하나만 싫다? 이 큰게 좋은거 싹 다 잡아먹을정도로 커질수도있답니다.
가치관을 맞추던지, 뭔가 돌파구를 찾던지 해야죠. 저는...후자를 선택했습니다. 걍 제가 '이 인간은 안고쳐지겠군' 하고 포기했고요. 대신 아이랑 둘이 나가 놀거나, 지금은 애가 중딩이라 저 혼자 잘 싸돌아다닙니다. 같이 갈꺼 아니면 터치하지말랬어요. 대신 남편은 불안해하지 않아야하며 제가 어떻게 놀았는지 뭘 봤는지 들어줄 의무가 있습니다(그게 하기 싫으면...같이 가면 됩니다^^ㅎ)
연애때도 그런거 다 알고 결혼하셨다니 안타깝지만 감수해야하는 부분 아닐까요? 뜯어고치거나 줌님이 포기하시거나.. 근데 남편이 노력을 안하신다니 모..aa
그리고 남편분..미래를 위해 아끼고 하는건 좋은데..저게 모든 면의 방패막으로 쓸 가능성이 보여 걱정됩니다. 추억과 시간은 다시 살 수 없죠. 돈은 다시 모으면 되지만. 제 남편도 줌님 남편과 비슷한 실수를 했고 지금은 많이 후회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언제까지 부모 곁에 있을꺼같나요? 말못할때부터 시간 안가지면 말 할때부터는 늦은겁니다. 아이가 말을 하지만 말이 안통할껍니다. 남편에게 뭐가 중요한지 진지하게 물어보시고요.
아이가 생기기전에 부부상담 받는것도 좋겠네요. 아이가 생기면 육아가 끼어들어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전에 꼭 부부 상담 받아보세요. 특히 남편분!그래야 아내의 마음을 제대로 알꺼같은데...
사람은 좋은데요 다정하고 다 좋아요
제가 하고픈거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에는 너무너무 부족해요.. 정확히 말하면 섬세함과 저와의 보내는 시간에는 정말 무계획이에요.
제가 아주 예전부터 최근까지 말한것들 왜 안하냐고
말하면 자기도 노력하고 있다는데
하기 어렵고 그러면 저한테 물어보기라도 하던가
: 전혀 안다정한데 어디가 다정하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말만 다정하게한다고 그게 다정한건 아니지말아요 행동이 다정하지 않은데..??
평일에 7시에 나가고 일에 치여사는데 여유없을 것 같아요 ㅋ 제가 그랬고 남편이 불만이였어요 ㅋ 다음 집음 남편 회사 위치도 고려해보시거나.. 그리고 그냥 가고싶은 곳 있으면 서치하고 계획짜서 줌님이 남편 데리도ㅠ가면 안되나요? 본인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남편 밀어붙이세요..
죄송하지만... 다 좋은데 뭐 한 두개 부족하다? 그럼 참고 사셔야죠 어떻게 100프로 다 맘에 드는 사람이랑 살 수 있겠어요..... 다 좋은데 줌님 얘기만 안 귀기울여준다? 그럼 줌님에게는 최악의 남자인거 아닌가요? 그거만으로도 헤어질 이유 충분한데, 줌님께서 그럼에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도리없죠...
22좋은사람이라면감수하세요그거밖에안좋고다정한사람이라면
3333 막줄에 정답이 있네용!
444 연애때부터 말해도 변함이 없는데 그럼에도 좋은 사람이고 다정하다고 생각한다면 뭐 방법이 있나요,, 그냥 사는거지
결혼전부터 그렇게 말렸는데....줌님이 하셨잖아요....
이혼 염두해두고 솔직히 말하세요 다정하고 자기일 철두철미한데 집에선 저러고 퍼져있다?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고 항상 자기위해 있어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정도로 미래커리어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이면 회사에서 일하듯 가정에서도 일하고 집에서도 충실해야만 회사처럼 가정생활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깨우치게 해줘야됩니다~ 아마 너가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못산다그러면 호다닥놀라서 좀 고칠지도요 고치려면 초장에 충격요법줘서 고쳐야지 이상태에서 애낳으면 가정일 절대 안할걸요 육아도 안하려도 집에 더 늦게 들어올 거임... 이혼 염두해두고 쎄게 말해서 버르장머리 고치세요
그리고 밀려도 일찍 들어오라도 하세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밀린다고 10시까지 회사에 자빠져있는 게 말이 돼요? 8시만 나와도 덜 밀리는데 대체 혼자 뭐하다 저시간까지 있으면서 시간체력 다 버리고 앉아있대요?
어디가 성격좋고 사람좋고 다정한건지 모르겠어요....
어우 아무리 성격 좋아도 7 to 10 이라니ㅠㅠ 남편분 일상은 일집일집 이게 다일거같은데 상상만해도 지쳐요.. 배려도 체력이 돼야 가능한데 그냥 두분 상황이 안좋은거같네요
그리고 2세계획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현명한 선택일듯요
생활패턴, 성향 다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인데 알고도 하셨고
계속 의견을 묵살 당하면서도
여전히 다정하다고 느끼신다니 이혼 안 할거면 참고 사는 수 밖에요
다정한거 맞나요...ㅠ
대화해보시고 평생 안 바뀔 것 같다면 이혼 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님 그냥 사시면 되겠습니다
정말정말 서로 좋게 개선하고싶으시다면, 줌님이 남편분께 기대하는 부분을 내려놓되 대신 진지하게 한번은 선포하셨음좋겠어요.
기한을 정해놓고 집안일부탁한건 해주기,
여행이나 주말에 가끔 줌님이 특별한계획을 짜되 짠계획에 따라주기 등.
회사에서 다 소진하고와선 줌님에게 쓸 에너지가 없는거에요....아마 계속 그럴텐데..진짜 대판해서 끝장토론을 하셔서 절충안 마련하시던지...참고 계속 이렇게 순간순간에 빡쳐하며 가시던지..선택하셔야 할 것 같네요.
신혼때 제 남편도 주민님 남편같았었는데요 처음에는 다투기도 해봤고 달라질꺼라는 기대도 했었는데 전혀 바뀌지 않는걸 느끼고 주말에 남편이 자던지 말던지 두고, 하고 싶거나 가고 싶은곳이 있으면 저 혼자서 그냥했어요. 저녁까지 먹고 늦게 들어가는걸 몇달 하고 났더니 어느 순간부터 남편이 먼저 주말계획 물어보더니 일찍일어나고 같이 동행하더라구요. 혼자서 긴 주말을 보내보니 처음엔 편했겠지만 심심했겠지요 ㅋ
하 근데 저라도 7-10이면 집에서는 누워만 있고싶을거같아요...... 줌님이 주도적으로 남편 데리고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