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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배구] 故 김병선은 어떤 선수였나요?
[LAL]턴오버①위 추천 0 조회 2,689 09.06.22 17:2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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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22 17:28

    첫댓글 블로킹에 대해선 방신봉과 박종찬은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당대 최고의 블로킹...

  • 09.06.22 20:42

    김병선의 가장 큰 장점은 2m의 장신임에도 순발력이 엄청났다는 겁니다..실제로 김병선은 현대자동차써비스에 입단한 후 윤종일, 제희경 등의 국대 센터라인이 건재함에 따라서 라이트를 보기도 했습니다..물론 김병선이 윤종일이나 제희경보다 뛰어났음에도 팀의 여건상 라이트를 봤던거죠..순발력이 뛰어남에 따라서 블로킹 능력도 최상급이었고..A,B,C퀵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선수였습니다..당시 국대를 10년은 꾸려살릴 그런 센터라고 봤었는데..정말 아쉽게도 젊은나이에 심장계 질환(이건 확실치 않네요..)으로 타계했죠..

  • 09.06.22 20:58

    블로킹은 방신봉, 박종찬과 별 차이가 없었고 오픈 공격이 가능했던 센터였습니다. 속공이야 당연하고. 무엇보다 이김병선의 무서운 점은 2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리시브가 레프트 수준으로 정확했다는 점입니다. 즉, 센터로서의 토탈 팩키지였죠.

  • 09.06.22 23:29

    그렇죠. 故 김병선선수의 장점은 센터라고 생각하기 어려울만큼 기본기가 순발력이 좋았죠. 단점을 굳이 찾자면 파워가 조금 딸리는건데 뭐 그런단점을 커버하고도 충분했죠. 신진식선수와 절친한 선후배관계이기도했죠. 좋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서 정말 안타까운선수죠. 마판증후군인가요? 그병으로 돌아가셨죠. 아마 삼성화재 센터였던 박재한선수도 이 병을 앓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 09.06.22 21:01

    현재의 센터...라면 이선규는 이 페이스와 발전속도를 유지해간다면 이종경, 정의탁과 어께를 나란히 할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박종찬은 박선출, 방신봉과 더불어 바로 아랫레벨이라고 보기 때문에... 윤봉우는 이선규보다는 좀 떨어지고 하경민은 그 윤봉우보다 약간 밀린다고 생각합니다. 박종찬은 블로킹 타이밍 잡는게 역대 최강이었는데 속공이 좀 허술했고 박선출은 역으로 블로킹이 조금 딸렸죠. 고려증권 해체만 안했어도 많이 배웠을텐데 말입니다. 방신봉은 역대 센터중 블로킹시 손모양이 최고라는 평가입니다. 대신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선수들이 못하는 백어택을 하는 센터가 있었으니 한희석이었죠 ^^

  • 09.06.22 21:08

    박종찬은 정말 속공이 허술했죠. 정의탁의 개인시간차 공격은 [누구의 뭐뭐]라고 표현할 선수들의 주무기 중에서도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속공타이밍으로 점프해서 담배한대 피고 내려오다가 톡 쳐서 성공시키는 느낌.

  • 09.06.22 21:20

    우리나라 배구 센터 어택커 역사상 정의탁의 B퀵과 시간차 공격은 거의 조던의 사기더웨이 급;;

  • 09.06.22 23:18

    정의탁은 이미 한국배구계의 레젼드죠^^ 장윤창,홍해천,류중탁과 함꼐 고려증권1기전성기를 열었던 선수죠. 개인시간차와 B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죠.YaktTiger님 태클은 아니지만 최천식도 백어택을 하지 않았나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 09.06.23 21:20

    글세요..최천식은 데뷔때부터 봤지만 백어택은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 09.06.22 22:04

    방신봉이 속공만 좀 했어도....... 김세진 신진식 있을때 사고한번 치는데.........;;;;;;;;;;;;;;;;;;;;;;;;;;;;;;;;;ㅋ

  • 09.06.22 22:43

    박종찬에 대해서 해설위원이 언급하길..블로킹할 때 절대 눈을 감지 않는 선수였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마지막까지 볼을 주시하는 집중력??그런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키는 194정도밖에 안되었는데..

  • 09.06.22 23:19

    박종찬은 작은 키에도 블로킹타이밍과 점프력이 좋았죠. 속공의 폭이 좁아 A퀵을 잘 구사했습니다.

  • 09.06.22 23:36

    김병선 선수는 정말 안타까운 선수죠.. 기본기가 정말 좋은 센터였는데 팀 사정상 라이트로 뛰기도 했죠.. 향후 국대센터진과 현대의 센터진을 책임질 선수였는데 너무 안타깝게 요절하였죠..그리고 개인적으로 또하나 아까운 선수가 있는데 바로 권순찬 선수입니다... 이 선수도 참 다재다능한 센터였죠.. 레프트로 투입되기도 했고 신장이 약간 작았지만 블로킹 능력도 좋았고 무엇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공격루트를 가지고 있었죠.. 상무에서 삼성화재의 연승을 저지하기도 했었는데 삼성화재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너무 안타깝게 사라졌죠..

  • 09.06.22 23:50

    김병선이 좋은 선수였다고는 하나 글에서 설명하시는것 처럼 모든게 완벽했다기 보다 가능했다고 하는게 맞는말이겠지요..다만 박종찬보다 블락능력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다른 기본기는 좋았따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능히 국대 주전급의 센터였죠.. 그리고 박종찬이 공격력이 허술하다??-_-;; A퀵 만큼은 당대 최고수준이었습니다..박종찬이 반쪽선수라는 오명이 있었던건 부실하기 그지없었던 수비력때문이었죠.. 블락능력은 개인적으로 방신봉보다도 위라고 봅니다..방신봉이 신장과 팔길이 그리고 손모양이 이쁜블로커였다면 박종찬의 그것은 선천적이라는 말밖에는..진짜 블락타이밍은 역대 최고일겁니다..

  • 09.06.22 23:52

    그리고 타이거님의 말씀처럼 한희석 이야기를 하려는데 위에 써놓으셨군요..ㅎㅎ;; 2미터 장신에 백어택도 가능했떤 선수고 신정섭도 대학시절엔 공격이 가능한 선수였습니다..서브도 좋았죠..(한양대에 이런 센터가 많이 배출되는듯??) 홍대 출신의 홍석민 그리고 구준회 등도 대학시절부터 실업시절까지 센터 라이트등 올라운더한 플레이를 보여주던 공격형 센터들이었죠..

  • 작성자 09.06.23 00:12

    와...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

  • 09.06.23 09:31

    박종찬과 김병선은 한국 센터중에 월드리그 세트당 블록 1위를 했던 단 두명의 센터로 기억합니다. 둘 다 블록 타이밍이 기가막혔는데 박종찬의 경우는 정말 키는 작지만 징그럽다고 할정도로 블록이 따라다녀서 상대팀 공격수에게는 악몽같은 선수였었죠.

  • 09.06.23 11:50

    박종찬은 공격수 따라다니면서 쓸어담기는 역대최고였고, 방신봉은 자리잡고 기다리는 블로킹이 최고였습니다. 현대캐피탈센터들은 신장과팔길이가 좋아지고 그에비해서 민첩성이 좋아졌기때문에 기록도 좋고 실제로도 잘합니다. 그런데 어설픈 공격은 무조건 막을것같다는 생각은 안드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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