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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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목) 미국 증시는 실업자수 하락, 노동비용 상승 등 고용지표 호조 속 달러화 강세, 금리 상승이 출현했음에도, 해당 재료들에 대한 선반영 인식,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3월 25bp 인상 선호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다우 +1.1%, S&P500 +0.8%, 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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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선반영 인식 속 3월 FOMC 25bp 인상 언급에 안도하며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 보스틱 애틀란타 총재는 25bp 인상을 지지하고 최종 금리 전망치를 5.0~5.25%로 제시. 이는 12월에 제시된 최종금리 수준과 동일하며 현재 시장은 최종금리 5.5%까지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3월 FOMC 이후 반등 탄력이 오히려 강해질 수 있다고 판단.
한편 경제지표는 혼재된 양상을 보임. 미 노동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QOQ 1.7%(예상 2.5%, 예비치 3.0%) 증가하며 예비치를 하회한 반면 4분기 비농업 단위 노동비용은 QOQ 3.2%(예상 1.6%, 예비치 1.1%) 증가하고 3분기 노동 비용도 종전 2.0%에서 6.9% 상승으로 큰 폭 상향 수정.
즉 고용 환경은 여전히 타이트하고 물가관련 지표들은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 그러나 물가 하락 추세는 유효하고 고용 및 소비 둔화 등 연준의 금리인상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은 유효.
2일(목) 국내증시는 휴장기간동안 미증시 약세, 미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도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 외국인 4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한 영향에 힘입어 강세 (KOSPI +0.62%, KOSDAQ -0.56%).
중국 PMI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화학, 철강, 해운 업종 강세 및 소비 기대감 유입되며 화장품, 의류 업종 강세 지속된 반면 일부 항공주, 레저 업종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등 업종별 차별화 나타남.
AI와 이차전지 관련주는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에서 머스크의 AI가 테슬라 생산에 유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 및 기대했던 저비용 전기차 등에 대한 실망감으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는 모습 보임. 그러나 이차전지 업종 내에서도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수혜 예상되는 폐배터리 관련주들은 강세 보이는 등 3월에도 관련 모멘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중국 경기와 동행하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소재, 산업재 업종 매력도 상승하는 구간인 동시에 중국 소비주들은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 추가적으로 최근 환율 급등 및 유가 안정은 국내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이며 1월을 저점으로 수출 턴어라운드 기대감 형성되고 있으므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운송 등 수출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