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음모론중 최고의 떡밥 아닐까 생각하는게 바로 달착륙 음모론입니다.
얼마전에 알쓸신잡에 유시민이 나와 달착륙 음모론을 믿는다는 말을 하여 개인적으로 놀라기도
했습니다, 문과라고는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이기도 한 유시민이 방송에서
대놓고 저런 말을 하다니...말이죠.(이과적인 지식도 이과 나온 저보다 훨씬 많을것 같은 분이)
예전에 강X석이도 인터넷 음모론 찌라시 읽고 와서 과학적 사실인것마냥 방송에서 달착륙을 무조건
사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거 보면 학벌이나 지식과는 상관이 없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많은 자료와 증거품이 있음에도 열혈 음모론자들은 여전히 달착륙이 거짓이라는 음모론을 굳게
믿고 있죠.
수십년간 없어지지 않고 적정 세력(?)을 형성하는거 보면 나름 매력이 있나 봅니다.
달착륙 음모론자들이라고 그냥 부르는게 개인적으로 크게 3가지 정도의 부류로 나뉘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인류는 달에 가본적도 없다파
고전파들입니다.
인류는 아직까지 달에 가본적이 없다는 주장을 하는 그룹입니다.
어찌보면 음모론파중에 달착륙에 굉장히 관심이 없는 부류이기도 합니다, 음모론 관련 인터넷 짤방이나
그 유명한 '인간은 달에 가지 않았다'란 음모론 다큐를 봤던게 거의 전부인 경우가 많죠.
이들중 상당수는 달착륙이 아폴로11호 달랑 1대 뿐이었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수두룩 합니다.
음모론의 단편적 정보 제외하고 달착륙에 관한 정보 검색을 거의 안하는 부류들이 대다수죠.
그 정보조차 찾아본게 아니라 그냥 우연히 보게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가장 달착륙에 관심 없는 부류라고 쓴거구요.
기본적으로 '공포의 밴앨런대' '성조기 휘날리기' '왜 지금은 안가냐' 정도의 주장들을 수십년간
반복해서 하고 있죠.
인터넷상에서 논란의 파이어를 일으키는 핵심 세력이기도 하구요, NASA의 반박은 논외로 하더라도
해당 논란이 일때 댓글로 네티즌들이 해당 의문을 설명해줘도 죽지않은 불사의 각설이처럼 얼마후
똑같은 질문을 똑같이 하며 달에 가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비아냥만 거리지 제대로 반박하시는 분은 하나도 없군요, 역시 달에 가지 않았다는 생각이 맞았네요"
그룹중에 과격파(?)는 달착륙을 믿는(이게 믿음에 관한 일인가?)자들을 전형적인 미국의 선전선동과
국제세력의 기만전술에 속아넘어가는 무지하고 깨어있지 못한 한심한 인간들로 여기는 성향까지
나타나서 다수의 대중에게 "과학은 X도 모르는 무식하고 멍청한 음모론자!"란 원색적인 비난을
불러일으켜 소위 진흙탕 X싸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예전에 모 커뮤니티에서 달착륙 믿는것들은 상종할 가치도 없는 뇌도 없는 무식한 것들이란 글을
당당히 남긴 회원을 보고 황당하게 웃겼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에는 반미적인 성향을 가진 소위 종북주의자(정치적 의미는 아닙니다) 키보더들이 은근히
이쪽을 미는 경우가 많았었죠.(미국은 다 거짓이다란 근거로)
주장중에 가장 사람 답답하게 하는건 바로 "상식적으로 50전에 달에 갔다 온다는게 말이 됩니까?"
라는 그 상식이 어떤 상식인지도 알수 없는 괴상한 주장입니다, 내가 이해 못하면 다 가짜야란
놀라운 자기애를 가진 분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달착륙이 거짓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미국은 생중계로 달착륙을 다시 하면 되는데 못하지 않냐란
놀라운 주장을 하기도 하죠.
자금이 문제라면 달에 갈때 인당 수억원씩 받고 부자들 태우면 떼돈 벌텐데 자본주의 미국이 안하는게
말이 되냐는 황당한 주장도 있구요(100조단위 예산 이야기 하는 프로젝트에 ㅡㅡ;)
당시의 유인 탐사 기술은 매우 경시하지만 의외로 무인 탐사 기술과 미국의 로켓발사 기술은 거의
맹신하는 수준이라 아폴로 탐사의 증거물들인 월석이나 반사판 설치같은 것들은 전세계 누구도
알지 못하게 미국이 비밀리에 발사한 우주 탐사선에 탑제된 무선 탐사선이 가져오고 설치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수많은 루머들의 생산기지 역활을 하는 파벌이기도 해서
'닐 암스트롱이 죽기전 달에 안갔다고 양심고백을 했다' '큐브릭이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월석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아폴로 프로젝트에 관련된 우주인들과 기술자들이 모두 의문사했다'
등등등 거의 엑스파일급의 스토리들을 쏟아내어 왔습니다.
음모론으로 돈버는 작가들과 자칭 전문가들(NASA 관계자라는데 정확히 무슨 전문가인지는 모름)의
주고객층이자 핵심 지지세력이기도 합니다.
아폴로11호만 가지 않았다파
"이봐 이봐 나 그렇게 무식한 사람 아니야, 저위의 파벌처럼 달에 간적 없다는 그런 무식한 주장은
하지 않는다고, 난 11호만 달에 가지 않았다는 거야, 나머진 갔을수도 있겠지~"
초기 달착륙 부정파에 대한 반박등이 많이 나오면서 후기에 새로 형성된 음모론파입니다.
이후에 NASA가 11호의 탐사 사진 원본을 분실했다는등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힘을(?) 더 얻기도 했죠.
'인류는 달에 가본적도 없다파'가 워낙에 공격을 많이 받고 무식하다며 조롱의 대상이 되는 분위기라
차선책이자 변형된 중재안으로 등장하게 되었죠.
이들의 주장의 핵심은 소련과의 극심한 경쟁으로 달에는 가야 하는데 갈수 있는 기술력이 도저히
안되어 간것처럼 조작하여 아폴로11호 사기 사건을 벌였다는 겁니다.
이후에는 시간을 두고 기술력을 보강하여 달에 갈수 있었다는 주장이구요.
어떻게 보면 꽤 그럴듯 하고 합리적으로 보일수도 있는 음모론이기도 합니다, 당시 미국이 우주탐사에
소련보다 뒤쳐졌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서 무리하게 달착륙 프로젝트를 진행한건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이 가짜쇼를 소련이 알아채지 못한건 그러려니 넘어가도 11호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는데
그 다음 탐사선은 가능했다는 주장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죠.
차라리 다 안갔다는 파벌의 주장이 전체적인 관점에서 더 합리(?)적 입니다.
- 아폴로11호 : 1969.7.16 발사
- 아폴로12호 : 1969.11.14 발사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달착륙을 7번이나 했으니 1~2년에 한번씩 시간을 두고 한것이라 생각한다는
겁니다.(저도 기간 찾아보고 놀라긴 했습니다)
11호 이후 4개월만에 12호가 갔는데 그 4개월 사이에 미국에 무슨일이 벌어졌길래 11호때는 도저히
불가능하던게 기술적인 혁명이 일어나 12호부터는 가능해 졌을까는 역사의 미스테리일듯
자료가 조작되었다파
음모론과는 좀 거리가 있는 파벌인데요.
달에 간것 자체는 완전히 부정하지 않지만 아폴로11호의 자료들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파벌이죠.
여기는 조금 복잡한게 순수하게 자료의 내용만 가지고 일부 수정되었을거라는 의심하는 하는 매우
소프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자료가 어느정도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일부는 달에는 갔으나 극적인 화면 연출을 위해 달착륙 장면은 세트에서 찍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위의 아폴로11호만 가지 않았다파와 연계되어 미국이 가짜 자료를 만들어 간것처럼 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외계인 음모론이나 달문명론자들도 여기에 속해서 달에 외계인 비밀기지나 과거에 없어진 외계인의
문명 유적들이 있어 그대로 공개할시 인류사회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수 있어 NASA에서 자료를
조작하여 막고 있다고 주장하는 부류들도 있습니다.
달착륙 자체에 대한 부정 강도는 약하지만 달착륙에 관련된 자료들에 대한 의구심과 부정이 매우 강한
부류로 여러가지 음모론들과 뒤섞이며 새로운 음모론 파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3의 내용도 결국은 이 부류의 시선을 기점으로 만들어진 설정들이죠.
뭐 음모론은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것이고 음모론중에 사실로 밝혀지거나 충분히 의심해 봄직한
음모론들도 있었던게 사실이니 달착륙음모론도 마냥 비난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음모론을
제기할려면 새로 업데이트도 하고 논파된건 과감히 빼고 하면서 좀 그럴듯한 모습으로 진행을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이 달착륙음모론을 이야기 하자 김상욱(물리학교수)가 황당(?)해 하면서
유시민의 달착륙이 거짓이라는 증거들을 들으면서 별다른 반박이나 설명도 없이 "제가 알아보고
설명을 해드리겠다"고 한건 좀 당황스럽더군요.
달착륙 음모론 주장들이야 워낙 수십년간 변화없이 뻔한 질문들이라 상당수는 일반 네티즌도 알고
답해줄수 있을텐데 명색히 물리학교수라는 분이 바로 답변을 못한다니 말입니다 ^^;;;;
이번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다시 한번 달착륙이 논의가 될까 궁금하네요.
유시민은 워낙 단편적으로 이야기 해서 '인류는 달에 가지 못했다' 파인지 '11호만 못갔다' 파인지는
판단이 안되네요 ㅎㅎㅎ
☞ 읽고 삭제하신 다음에 글 작성해주세요
★ 공지사항, 이용지침 필독 요망 (http://cafe.daum.net/ilovenba/1qYd/48)
- 글 분량 : 3줄 이상 / 줄당 20자 이상 권장 - 위반시 별도 보관함 이동
- 제목 크기 및 굵기 변경 금지. 국내 인터넷기사 무단전재 전면 금지
- 카페 성(性)적표현 규정 및 방송/영상/음원 저작권 준수
* 상기 내용 위반시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김상욱 교수가 그냥 예의를 챙기느라 그렇게 마무리한 것 같네요. 스스로도 “빡빡한” 물리학자라는 사람이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그리고 유시민이 지식인이라고는 하지만 원래 문과와 이과 사이에는 4차원의 벽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넘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극단적인 예이지만 유시민과 같은 경제학도 출신이면서도 물리학의 최첨단을 이끄는 에드워드 위튼같은 사람도 있지요. ㅎㅎ) 따라서 문과가 과학 얘기를 할 때에는 그게 제 아무리 유시민같은 저명 인사라 하더라도 항상 적당히 넘겨 들어야 할 것입니다.
유시민작가는 진짜 아니라고 믿는다기 보다는 뉘앙스가 좀 다르게 생각해볼수도 있는거 아니냐 란 식으로 방송이라 반농담식으로 하신것 들렸는데 다른 사이트에선 그걸 가지고 욕하는거 보고 좀 당황스럽더군요
222 살짝 다른관점에서 얘기를 하면 그사실 자체를 부정한다고 이해를 하는분이 계시더군요
유시민이 예전에 블록체인에 대해서 얘기할 때도 좀 그랬죠. 그냥 그럴 수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자체는 기술인이 잘 알 수 있으나, 블록체인이 경제에 미칠 영향으로 따지면 유시민만한 전공자가 없죠. 심지어 그 짧은 시간만에 유시민작가는 '기술'의 원리까지 습득하여 소위 전문가들과 싸워 논리싸움에서 판정승했습니다.
달착륙 예시에 들만한 소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논리 싸움에서 이기는 것과 [옳은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david kim 과학은 진리인가요? 과학도 옳은 것 중 하나일 뿐입니다.
유시민이 말한건 블록체인이 아니라 블록체인의 부산물인 가상화폐의 경제론이었죠.
@조던황제 그 부분만 문제고 우려가 된다라고만 얘기했어야하는데 좀 문제의 범위를 모호하게 얘기한 바가 있었어요. 심지어 언변을 통해 무게가 확 실리니까 블록체인을 아는 사람들은 그 상황에 대해 우려가 좀 있었죠. 유시민의 식견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편이지만 그라고 다 알 수는 없지 않겠느냐... 는 의미였습니다ㅡ
@짜자장 블록체인 기술 자체 가지고 말한적은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혼동을 우려해서인지 대중적 인지도 때문인지 비트코인이라는 특정 코인만 가지고 얘길했죠. 블록체인 기술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습니다. 설마 블록체인=비트코인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죠?
@조던황제 아뇨 꽤나 문제가 될만한 발언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가상화폐 자체에 대해서도 완전 배제 입장을 취하는 것에 대해서도 꽤나 말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클리어하지는 않았지만 지금 워낙 광풍이 미쳐돌아가니 저정도 경고는 필요할 수도... 정도로 이해하려고 했었네요.
@조던황제 토론 보셨으면 알겠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필요하지만 암호화폐는 필요없다고 말합니다. 그말은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해 잘 모른다는거죠 뭐.
@내꿈은덩크왕! 글쎄요. 코인러들에겐 아픈 말이겠지만 가상화폐가 여전히 화폐로서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투기 상품에 한정됐을때만 맞는 얘기라고 봅니다.
생각이 다르다면 어차피 시시비비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겠지만 지급보증을 해줄 주체가 없는 화폐란건 신기루일 뿐이죠. 탈중앙화 화폐..? 말은 그럴싸해보이지만 태생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얘기입니다. 탈중앙화가 된다면 현재 전세계의 경제시스템 자체를 붕괴시켜야 한단 얘기라서 어림도 없는 얘기죠.
어차피 지금 흘러가는 모양새도 그래 보이고요.
@조던황제 코인러에게만 국한된 얘기라고 언급하시는게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논쟁을 할 생각은 없고 하고 싶던 얘기는 유시민이 비트코인 토론 때에도 이번 건 처럼 참인 말만 한 게 아니고 참이 될 수 없는 말도 많이 했지만 그건 신이 아닌 한 어쩔 수 없는 거다. 라는게 이 댓글의 요지입니다.
@짜자장 뭘 모른다고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당시 저도 가상화폐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봤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유시민이 무리한 주장을 한건 없다고 봅니다.
물론 유시민이 사람이니 틀린 말을 할수도 있는건 당연한데 거꾸로 보자면 님 역시 유시민의 말을 100%이해한건 아닐 수 있으니 이런 무결성 논쟁은 무의미하겠죠.
블럭체인관련 국한해서라면 글쎄요... 저도 어차피 논쟁할 생각은 없고 드릴 말씀은 딱 하나 뿐입니다
가상화폐가 화폐를 자청한 이상 경제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으며
블럭체인과 가상화폐를 분리할 수 있는 블럭체인은 유용한 기술이지만 분리할 수 없는 블럭체인들은 폐기해야 할 기술이 될거다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갠적으로 유시민 작가님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거는 왜 그러신지 모르겠네요. 유시민 작가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수십만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국가 GDP의 큰 %를 사용하며 죄다 사기극을 펼쳤다는 뜻 입니다. 사실상 음모란자들이 주장하는 대다수의 증거도 쉽게 반박 가능하는데 왜 제대로 답을 안해줬는지 답답하네요.
뭐 유작가님이라고해도 모든 방면에 걸쳐서 조예가 깊을수는 없겠지요. 심층 다큐같은 프로도 아니고 본인이 이게맞다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정도니 잘못알고있다고 해도 흠될건 없다고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건 냉전시대를 감안하면 비상식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가능했을지도 몰라요. 사회주의 국가라 좀 다를수도 있지만 요새도 러시아에서 국가주도로 스포츠 도핑하는거보면 그때와 마찬가지로 허울뿐인 국가의 영예를 위해 수백, 수천 이상이 전세계를 상대로 사기치는 꼴이죠.
딴건 다그렇다치고 착륙선이 달에서 어떻게 정확하게 이륙해서 본선과 도킹할수 있는지 그게 젤궁금해요 달이 중력이 약해서 강력한추진체가 필요 없다해도 조향 장치도 없이 움직이는 물체에 도킹하는게 불가능해보이는데말이죠
그걸 해내는게 나사의 천재들이겠죠.
222222222222222222222 그냥 궁금해요...
편집이 되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알쓸에서도 유시민 작가의 의문 중에 하나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인류의 달 착륙은 안믿는 쪽이라 ㅎㅎ 저의 가장 궁금한 의문의 그후에 50년동안 아무도 안가고 변화가 없냐는 것입니다. 위대한 첫걸음은 있는데 다음 걸음은 왜 없을까? 하는 겁니다.
@껄!! 몇번 더 갔습니다. 그 와중에 사고로 실패해서 간신히 돌아온게 영화로도 나왔던 아폴로 13호고요. 처음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11호만 부각되어서 그 뒤로는 왜 안갔대?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17호까지 띄워서 갔다 왔습니다. 그 후로는 들어가는 돈에 비해 별거 없는 결과물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해야 했던 이유인 소련의 붕괴 로 추진하지 않고 있는 거지요.
@껄!! 그 다음 걸음이 화성에 탐사선 보내고 우주 여기저기 관측선 보내고 있는거죠.
달에 왜 안가냐고 하시는 분들중에 달에 가서 뭘해야 하는지 말씀하시는 분들은 없더군요, 아폴로 계획으로 미국이 투입한 예산이 요즘 시세로 거의 200조에 달한다고 합니다.
과연 그 돈을 들이면서 계속 달에 가고 달에 가서 뭘해야 하는지 의문이구요, 원래 아폴로22호까지 유인탐사 할려다 예산의 압박과 대중의 무관심으로 여론이 악화되어 17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1등의 자리를 빼앗겨 체제선전효과를 기대할수 없게된 소련도 70년대 들어 달착륙 기술이 확보가 가능했으나 깨끗하게 포기했구요, 결국 투자금과 그에 따른 성과물의 문제라고 봅니다.
@껄!! 아폴로 프로젝트가 실행되던 시절은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기로써, 당시 우주 연구는 과학적 의미의 탐사였다기 보다는 해당 국가들의 기술력을 뽐내는 용도였습니다. 물론, 그로인해 천문/우주 연구가 비약적으로 발달할 수 있긴 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기술력 우위를 다투는 용도로 사용되던 우주 미션이 냉전시대가 끝남으로써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여 지속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죠. 그 후, 순수히 학문을 위한 미션이 지속되긴 했으나 '엄청난 금액 + 위험부담' 으로 유인 프로젝트는 중단되었습니다. 물론, 최근 과 기술의 발달로 원격 연구가 수월해진 것도 유인 프로젝트 중단의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D@UaNvCiAdN 그래서 궁금한겁니다. 인류가 달도 완전히 아는것도 아닌데 화성에 가겠다고 하는 것이요. 훨 위험하고 돈도 더 많이 드는걸 하겠다고 하면서 달은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아니게 전 쫌 이상하더군요. 화성에는 돈이 되는것이 있고 달에는 없는지? 달에 대해 이제 다 알아서
더 이상 알필요가 없다던지. 논리적으로 수긍이 잘 안가니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의심할수 밖에 없는 거죠. 지금이라도 가서 라이브로 한번만 보여 주면 모든 음모론이 없어질꺼라고 봅니다ㅎㅎ
@껄!! 달에는 그 이후로도 수시로 무인 탐사선을 보내서 계속 관찰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거기 사람 보낸다고 더 할게 없어요.
어차피 극소수의 음모론자들을 위해 수십조의 돈을 써서 이벤트를 할 미친국가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왜 해야하죠?
나는 안믿으니 내가 믿을수 있게 돈을 물쓰듯 쓰면서 달로 가라?
그리고 화성에 투자하는건 화성이 지구와 그나마 가장 유사한 환경이라 연구 차원이 크고 무엇보다 60년대 달처럼 아무도 가본적이 없으니 1등으로 갈시 얻을수 있는 엄청난 선전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D@UaNvCiAdN 지금도 여전히 달에 대해 연구하고 탐사선도 보내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화성만 연구하는것 같다구요? 대중이나 언론이 달탐사보다 화성탐사에 훨씬 관심이 많아서 화성탐사만 뉴스에 나오고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거죠.
달 뒷면을 탐사했다느니 아폴로 착륙위치 관찰했다느니 보다 화성 탐사로봇 사진 하나가 더 이슈고 세상 사람들 관심을 가지니까 마치 요즘은 달에는 아무도 관심도 연구도 없고 화성 탐사만 하는걸로 착각하는 겁니다.
사실과 별개로 대충 가십거리로는 참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아요 ㅋ 저도 이과지만 흥미에서 끝났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아보려는 노력은 해보지 않아서 이 주제가 나오면 그냥 관전하고 있었네요 ㅋ
저는 솔직히 안 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아폴로 11호에 한정) 문과라서 전문 지식은 없지만... 의문점은 당시의 우주복이 태양 방사능을 막을 수 있었을까 하는 점과 착륙 기술에 대한 의혹.. 또한 달에서 찍은 사진이 여러 조명에서 찍은 것처럼 그림자 방향이 다 다르다는 것 등등 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그런 언급이 조금 나오죠. 그리고 미국이란 나라는 '통킹만 사건' 처럼 의외로 그런 짓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도착할 때 감동적인 방송 멘트도 왠지 의심이 들구요... 몰라서 그러니 능력자 분들의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금 다른 얘기겠습니다만
음모론 중에서 달착륙보다 압도적으로 믿는 사람이 많은건 '군산복합체 로비력'일걸요. ㅎ
미정부를 떡주무르듯 주무르고 전쟁을 만들어내는 집단들~여기서 연계되는 각종 세컨더리 음모론은 덤.
훨씬 그럴싸하고 미국이 천조국으로 불리기도 해서 그런지 이 떡밥 믿는 사람 정말 많더군요. 실제론 생각보다 많이 '가난'한 회산데 말이죠.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관해선 멍청한 말을 할 수 있다는 걸 유시민의 달착륙음모론 발언을 보며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예전에 론건맨이란 사이트에서 엄청난 이슈가 됐엇던 주제입니다.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갑기도 하고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와닿았던 덧글은 이거였습니다(문장내 표현을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
지구와 제일 가까운 달조차도 아직 안갔다고 생각하는들은 사람은 아직 지구에 머물러 있는거고 믿는사람 혹은 경험한 사람들이 모이고 연구해서 그이후 화성탐사등등 더 발전을 할수 있었다.
지금은 저논란이 있었던 때보다 더욱더 기술이 발전되어 있죠. 개인적인 우주여행 예약을 받고있는 시대에서 달 착륙이 사실이 아니라고 믿는건 좀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합니다(본문중 아폴로11호만 안믿으시는 분들은 다른 얘기지만요).
전 아폴로 11호가 달에 갔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뒤 여러번 갔었다는것도..) 다만 달 착륙 영상은 조작되지 않았을까하는게 저의 의심입니다.
음모론 관련되서 최대 의문은 목숨 걸고 경쟁하던 소련이 미국의 달착륙이 거짓이라면 왜 입닥치고 가만 있었느냐죠.
미국에 입막음 용으로 해마다 수백조의 뇌물이라도 먹인걸까요?
아님 그정도도 파악 못할 정도로 소련의 우주 탐사 기술이 허접했던 걸까요?
서로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 소련이 과학도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거짓이라고 알아차리는 허접한 미국의 달착륙 조작에 대해서는 신사적으로 아무말 안하고 가만 있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요즘 러시아가 흠집내기 식으로 달착륙 뭐라 한걸 설마 40년만의 양심고백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실거구요.
그런데 왜 사진에 그림자 방향이 다 제각각인걸까요??... 음
갔든 안갔든 어느쪽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다 자기들이 들어서 합리적인 부분을 선택하고 받아들인 것일텐데 너무 다른 주장을 어리석은 것처럼 취급하는건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이상하네요. 모든 분야를 다 전문분야처럼 알 수 없는게 당연하죠.
유시민 씨는. 제 기억으론.
달 착륙 자체가 허구라기 보단 의심되는 부분? 혹은 정말 순수하게 궁금한 부분이 있다. 는 뉘앙스로 말했어요.
그러니 전문가인 김상욱 교수도 바로 답변하기 보단 신중하게 검토(?) 후 답하겠다 했구요. 그 뒤로 답변하는 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은걸로 압니다.
아마
그럼 누가 아폴로11호?보다 먼저 착륙해서 그 착륙 장면을 찍은 건가요? 수준의 일반적 상식 수준에서 충분히 가능한 질문을 했어요.
달이나 블록체인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심(?)가진 분들이 그런 질문 자체를 어이없어 하는게 더 이상하네요. 호기심을 비웃는 태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