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여행
올해 여름은 덥지 않아서
걱정스런 마음으로 떠났는데
비 피해서 건강하게 잘 다녀왔어요~^^
이제 출발부터
라연이 짐은 전원가방에 혼자서 척척
첫 도착지는 양평
여름 시작에 얼굴을 다쳐서
물놀이를 못했던탓에
가기 전부터 기대했던 물놀이장으로 고고
한적하게 여러시설 이용하며
신나게 물놀이러 시작한 여행^^
다음날은
설악으로 가려다가 비소식이 있어서
강릉으로 내려왔어요~^^
강릉으로 오는 중간 만난 큰 호수는
라연이 눈에는 바다처럼 보였나봐요
강릉순두부도 맛보고
유명한 커피숍도 가보고
주변 구경하며 천천히 내려온 강릉
높은 산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강릉의 숙소에서
바라본 강릉의 파도는 정말 멋졌어요
파도를 넘는 바다사람들
서퍼들은 높은파도에도 바다를 즐기고 있었어요^^
밤산책을 좋아하는 라연이
엄마 이 꽃은 날아가는 나비같아
강릉의 다소 거친 푸른바다는
제주도와는 또 다른 감성을
바다가 보이는 포장마차에서
대게칼국수로 아침을 먹고
첫날 물놀이의 여파로
감기기운이 있어서
바다에는 뛰어들지 못하고 실내물놀이
암링만 있으면
깊은곳도 제법 수영을 잘하는 라연이^^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는 길
강릉의 망상해수욕장에 들렀어요
끝없는 백사장은
엄마도 깜짝 놀랐어요
엄마도 태어나서 이런 백사장은 처음이었어요
높은 파도는
백사장을
절벽처럼 깎아놓았어요^^
느즈막하게 도착한 경주
신라시대 궁궐터인
안압지
정말 멋져서 넋을 잃고 바라봤어요
라연이가 직접 찍은 안압지의 야경
멀리서
신라시대 별을 관찰하는
첨성대도 보구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말이 있어서 깜짝 ㅎㅎㅎ
라연이가
티비에서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는
불국사를 본 적이 있는지
동전에 있는 탑이 보고싶다고 해서
불국사를 향했어요
이게 다보탑이구나
이게 10원짜리 동전에 있는거지?
이거는 석가탑이고
경주에서 불국사를 둘러보고
다음 향한곳은 거제도
오는 중간 바라본
부산의
컨테이너 가득한 큰 항구들이 기억에 남았는지
티비에서 컨테이너가 나오면 이야기 하네요^^
해저터널도 지나왔는데
옆으로 바다가 보이지 않으니
바다속을 지나가고 있다는게 실감나지는 않았나봐요
여행 마지막날
거제도에서는 푹 쉬었다 가기로 해요^^
여행 내내
동생을 살뜰히도 챙기는 라연이
덕분에 엄마도 즐거운 여행이었어~^^
여행의 마무리는 도전하는 열매반!!!
집에 돌아와서
우리가 지나왔던 길을 지도에 표시해봤어요~^^
우와~~~ 우리나라를 한바퀴 돌았네?
첫댓글 대박! !
대단하네요
라연 수 넘 즐거워보여요~~
여름여행계획을
넘 잘잡으신듯~
운좋게 비를 잘 피해다녔어요~~~^^ 떠나면 비오고 떠나면 비오고 ㅎㅎㅎ
오오~저희도 이번 여름여행지 경주입니다요^^
오오~ 글을 읽을줄 알게되니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구요^^ 경주 너무 좋아요~~~ ㅎㅎㅎ
따라하고 싶은 일정이네요^^
우와~ 진짜 우리나라를 한바퀴 돌았네!^^
라연이의 여름 여행, 비를 피해 아주 멋지게 즐기다 오셨군요~~~
경주는 다연이가 3살때 가봤는데 저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지금 다시 가보면 재밌을것같아요~
전국 일주 여행이 정말 멋집니다~~~
라연이 가족에게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을것 같아요^^
오! 신나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