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장애
장애란 다른 사람들이 보통 행하는 기능에 대한 개인의 능력을 방해하거나 제한하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손상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선천적이고 생득적인 장애는 15% 정도에 불과하고 후천적인 질병이나 사고로 생긴 장애가 85%라고 합니다. 즉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선생님보다 선배님들이 무서웠습니다. 옥상에 집합을 당해 큰 이유 없이 무차별 린치를 당하기도 했으니까요. 대학에 다니면서 MRA(도덕 재무장) 서클 활동을 했습니다. 그때 Sing Out이라는 노래 공연으로 사회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기타 반주가 절대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학 새내기 때 3학년 선배를 기억합니다. 그는 기타를 매우 잘 쳐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던 선배인데요. 불행히도 소아마비로 휠체어 생활을 했던 분이지요.
공연 연습을 마치고 학생회관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장애우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적었을 때라 휠체어를 타고 회관 안으로 들어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선배는 갑자기 큰 소리로 “1학년들 집합!”이라고 명령합니다. 집합 문화에 경기를 앓았던 터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얼굴에 핏기가 가시며 그 선배 앞에 늘어섭니다.
그 선배는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자 휠체어를 들고 계단을 오른다. 실시!" 어려운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선배가 참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가벼운 체중에 놀라기도 했고요.
춘천에도 장애우를 위한 학교가 있습니다. 명진학교는 밝을 명(明)에 나아갈 진(進)을 써서 밝음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의 맹아학교이고 계성학교는 열계(啓)에 소리성(聲)을 써서 소리를 열어준다는 의미인 농아학교이며 동원학교는 움직일동(動)에 으뜸원(元)으로 움직이는 것이 으뜸이라는 의미인 지체 부자유 학생을 위한 학교입니다. 학교 이름의 위대한 명명을 인지할 수 있지요.
살아가는 데 있어서 관점의 변화는 중요합니다. 작게 생각하면 교도소 안이 감옥이지만 크게 생각하면 이 세상도 감옥일 수 있으니까요. 지금 멀쩡하고 건강하지만, 미래에 누구나 장애인이 될 가능성은 늘 존재합니다. 나와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 말아야 하듯이 남이 조금 불편하다고 편견을 가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생각이 정신적 장애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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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복> 님의 글입니다.
그런데, 왜, 정치판은 정신적 장애인들만을 모아놓은 곳일까요? 기억력이 형편없는 자. 금방 들통날 일도 거짓말 하고 보는 자. 내가 하면 옳고 남이 하면 무조건 틀리다는 자......
싹 물갈이할 방법은 없을까?
어느 분이 보내 준 개그가 생각납니다.
어떤 사람이 정신병원 앞을 지나고 있을 때, 바퀴 하나의 나사가 모두 풀려 나사는 하수구로 들어갔답니다. 어쩔줄 모르고 있을 때, 창문 밖을 내다 보던 어떤 정신병자가 이러더랍니다. "나머지 바퀴 세 개에서 나사 하나씩을 빼서 임시로 끼우고 가까운 카센터로 가면 되지 않겠어요?" 운전자가 물었답니다. "아니, 그리 똑똑하신데 어쩌다가 정신병원에?" 그러자 환자가 대답한 말이...
"임마! 난 미쳐서 들어온 거지 너처럼 멍청해서 들어온 건 아니야!" |
첫댓글 정신병원 개그가 잼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