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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경남 양산시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연계산행기
배내고개→간월산→신불산→영축산→함박등→백운암→극락암→통도사
1. 산행개요
1.여행일자
2013.10.11(금)-12. (토)
2.일 기
구름, 바람
3.여행일정
<11.22:20>서울여의도역 -<23:20/35>서초구민회관 -<23:55>죽전간이승차장 -<12.01:55/02:05>선산휴게소 -<03:15/야식/40>청도휴게소 -<04:32/40>배내고개 -<04:35/13:20>간월산(1,069m)-신불산(1,159m)-영축산(1,081m)연계산행 -<13:20/14:30>통도사주차장 -<17:00/석식/ 25>금강휴게소 –<19:55>양재역 -<20:45>여의도역
4.산행시간
8시간 40분 (휴식 및 탐방 포함)
5.산행거리
약 19 km
6.산행구간
<시간>
<04:40>배내고개 -<05:11>배내봉(965m) -<06:24/일출감상/34>간월산(1,069m) -<06:59/07:02>간월재 -<07:48/55>신불산(1,159m) -<08: 13/18>신불재 -<08:45>억새바림길안내판 -<09:22/조식/50>영축산(1,081m) -<10:40/44>함박등 -<11:00>백운암 갈림길 -<11:25>백운암 -<11:45/세안/53>계곡물 -<12:10/14>극락암 -<12:26>정법교 -<12: 37/탐방/50>통도사 -<12:58>일주문 -<13:20>통도사매표소
7.산 행 자
회원모집이 원활하지 못해 4개 산악회의 합동회원 40명과 동행하다.
8.특기사항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동시에 한국산하 인기 100산에 선정된 신불산군립공원 3산의 억새평원 산행을 무박으로 즐기다.
2. 산행안내도
간월산(肝月山 1,069m)
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 하고
영남 산악인들에게는 천혜의 등산대상이 되고 있는 곳이다.
간월산(1,069m)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주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또한 홍류폭포 등의 절경을 거느리고 있으며 최근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 쪽으로 흐르는 시냇물 작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신불산(神佛山 1,159m)
신불산 정상석에는 오래 전부터 1209m라고 적혀 있었으나 2002년 10월 정밀측정 결과
높이가 1159m라고 밝혀졌다. 그래서 영남알프스 9개의 산군 중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를
자랑하던 신불산이 운문산 천황산(사자봉)에 이어 네번째로 밀리게 되었다.
신불평원은 분명 장관이다. 얼핏 역광에 반사돼 찬란한 금빛 억새만을 연상하겠지만 초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 또한 일품이다. 파래소폭포로 내려서는 억새군락지는 신불평원보다
가을로 빨리 접어들고 있다. 약간 과장을 한다면 벌써 꽃이 펴 하얀 솜털을 날릴 태세다.
파란 물감을 쏟아 부은 듯한 높은 가을하늘과 억새평원, 여기에다 장쾌한 조망.
적어도 이 시기만큼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일등 산행지다.
높이 15m 파래소폭포의 원래 이름은 '바래소폭포'.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단비가 내려 바라던 대로 이뤄진다고 해 '바래소'라 불리다가 이후 파래소로 이름이 변했다 한다.
지금도 소망을 비는 사연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많이 찾는다고 한다.
영축산(靈祝山 1,081m)
영축산은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능동산에 이르러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밀양의 천황산, 제약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내려와 배내고개를 건너서
남진하는 줄기는 간월산,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의 첫머리에서 높이 솟구쳐 계속 남쪽으로
치닫는 정상이 펑퍼짐한 산으로 광활한 능선의 억새밭은 천국을 이루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언양과 통도사 구간에 서쪽으로 유난히 높게 보이는 산이다.
산 아래 뻗어있는 계곡은 통도사 주변 암자와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영축산 통도사는 양산8경의 제1경이다. 그밖의 8경으로는 천성산, 내원사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탑골휴양림 등이 있다.
3. 억새밭을 즐기려 새벽산행으로 신불평원에 오르다
가을의 상징인 억새밭을 즐기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불평원에 오르기로 한다
사실 신불평원은 3년 전에 올랐었기에 재약산 사자평이 더 그리워 오르기를 원했다
그런데 산악회의 회원모집 미달로 4개 산악회가 합동하여 신불평원으로 오르게 된다
무박산행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동거리가 멀고 장시간 산행을 하기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새벽에는 금빛물결로 낮에는 은빛물결로 일렁이는 억새 밭을 함께 보고팠다
그러나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약산을 오르지 못해 섭섭하였다
서초구민회관 앞에서 밤 11시35분에 출발한 버스는 죽전간이승강장에서 회원을 태운다
그리고 산행대장의 안내인사를 듣기가 바쁘게 내일 새벽산행을 위해 잠을 청한다
두어 시간 달린 버스가 선산휴게소에 잠시 쉬었다가 다음 청도휴게소에 들러서 야식을 해결한다
서울을 출발한 후 5시간 소요되어 산행들머리인 배내고개에 도착한다
가지산에 올랐을 때 한번 왔던 곳인데도 어둠 속에서 사방의 분별이 되지 않는다
그저께 지나간 태풍의 여력이 아직 남아 있는지 바람이 매우 세차게 불어댄다
산행들머리 배내고개에 도착하여 버스조명 아래 산행준비하다
배내고개를 출발하여 배내봉 찾아 오른다
어둠 속에서 배내봉 오르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이렇게 세차게 불어댈까?
그제 지나간 태풍의 영향인가보다
얇은 바람막이 옷을 하나 더 가지고 올걸.....
낮기온이 25도가 넘는다기에 짐이되어 빼어놓고 왔다
동녁 하늘이 일출을 준비하고 있나보다
언양읍시가지가 영롱한 보석알 박았네
여명에 바람에 날리는 억새를 담아본다
바람에 흔들고 있는 구절초가 자기를 보고 가라고 하네
일출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간월산이 가까워올 때 바람에 흔드는 억새를 담는다
간월산 정상석이 보인다
간월산 정상석에서 기념 남긴다
머리에 장착한 헤드라이트는 아직 빛을 발하고 있네
간월산 정상을 즐기는 회원들
▼ 간월산 정상에서 남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조망을 연속으로 담는다
멀리 영축산-함박등-죽바우등-시살등 능선이 확연하다
재약산과 천황산이 서쪽에서 바라보고 있네
실은 오늘 저쪽 산에 오르고 싶었는데....
산악회에서 회원 모집이 되지 않아 4산악회에서 혼성함으로 이곳으로 왔다
간월산에서 일출은 맞는구나
날씨가 운무가 있어 명확하지가 않다
간월공릉릉 너머에서 비치는 일출
간월공릉이 잘 보이는구나
구절초 형제가 마중 나왔네
저 아래로 간월재가 보이는구나
간월재로 향하면서 간월산 올려보다
북쪽에 있는 목재화석
곁에 있는 목재화석
카메라맨들이 여러 사람 보인다
간월 휴게소와 돌탑 광장이 보인다
간월재와 신불산 전경
간월재대피소가 아래 있구나
쑥부쟁이가 시들고 있다
신불산 올려보다
간월재 전경과 간월산 정상 조망하다
▼ 간월산에서부터 돌쪽으로 연결사진 담다
간월재와 간월산
멀리 고헌산(1,033m)이 외로히 솟아있다
언양읍내 내려보다
신불산 오르는 도중에 있는 전망대
▼ 전망대에서 천황산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속전경 담다
재약산과 천황산 바라보다
간월재 그리고 멀리 넘어온 배내봉과 간월산
간월산과 간월공룡릉
전망대 내려보다
신불산 오르는 암릉선
▼ 신불산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속사진담다
신불산 정상 올려보다
신불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신불평원, 끝에 보이는 봉이 영축산이다
영축산에서부터 서로 뻗은 매력이 넘치는 능선
은빛 억새와 영축산능선
아직도 잠자고 있는 산객이 있구나
드디어 신불산 정상에 오르다
3년 전에 왔을 때 올랐던 신불공룡릉
영축산 동편능선
신불평원과 영축산
신불재로 내려오다
신불재에서 동쪽 삼남면 상천리 방향으로 향하는 산행로
영축산 오름길
신불산 오름길
열심히 사진 담는 동석한 회원님
신불재에서 영축산 향해 오른다
영축산 오르면서 신불재와 신불산 담다
신불재, 신불산과 신불공룡릉
영축산을 향해 오르다
억새밭 속에서 자란 산부추
이넘은 살기 위해서 억새보다 키가 더 자랐네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용담
산행로 바위 틈새에서 핀 산부추
햇빛을 마주하며 자란 쑥부쟁이
구절초가 환히 웃으며 반기네
우측 릿지를 아리랑 릿지라고 하였던가
신불산 돌아보다
우측 암릉이 아리랑릿지라고 하였던가?
영축산 정상석이 보인다
산오이풀도 반기네요
영축산 정상석이 확연하다
드디어 영축산 정상에 오르다
이곳에서 기념을 남기지 않을 수 없겠지
정상 바위 남측면 안부에서 조식을 먹고 가기로 한다
바람이 새벽보다는 세차지는 않지만 아직도 불어 댄다
넘어온 신불산 방면 돌아보다
중식후 함박등 방향으로 향하다
이곳이 3년 전에 하산하였던 비로암삼거리로구나
당시에는 표지목이 없어서 함박재로 착각을 하였다
아직 봉오리 짓고 있는 용담
이 용담은 꽃을 피웠네
영축산 남동쪽 아래 양산시가지 내려보다
도로 건너편에 옛 통도사골프장이 보이는구나
그리고 그 너머로 정족산이 뻗어 있다
함박등과 시살등 바라보다
이곳에도 돌탑을 쌓고 있구나
바로 아래로 백운암과 극락암이 조망되다
저 곳이 오늘 하산할 코스이다
험로를 지난다
용담꽃에 벌새가 날아 왔구나
계속 산행로가 험하다
숲 사이로 암봉이 보인다
숲 사이로 보았던 암봉이다
마지막 오를 함박등이다
함박등 암봉을 우회한다
신불산을 마지막으로 올려보다
영축산과 지나온 능선
영축산과 양산시가지
넘어온 함박등
저 암반 안부에서 잠시 간식하며 쉬어가기로 한다
바위 안부에서 시살등 바라보다
안부에서 돌아본 함박등과 영축산
함박재에 이르다
이곳에서 백운암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조금 전에 쉬었던 바위 올려보다
단풍이 찾아들고 있구나
산오이풀이 양지바른 곳에서 환영하네
백운암 바라보다
하산지점 통도사산문까지가 6.3km 거리로구나
그렇다면 앞으로 2시간은 소요 되겠구먼
백운암에서 자연수 한모금 마시고 바로 하산하다
오늘 처음으로 계곡물을 만난다
잠시 세안이라도 하고 가련다
극락암에 도착하다
암자로서는 규모가 대단히 크다
영축산이 올려 보인다
정법교 삼거리에 이르다
쑥부쟁이가 군락하여 활짝 피었다
통도사 앞 계곡
오랜만에 석류를 보는구나
대웅전이 공사 중이라 번잡하구나
보통 보지 못하는 석물이 있다
통도사 문을 나서다
앞 계곡이 참으로 아름답구나
양산 샵량제 문화제를 한다고 상가가 열렸다네
산문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다
통도사 조감도
통도사 건물 배치도
통도사 건물명
드디어 통도사 산문에 이르다
통도사 산문을 나오므로 오늘 산행은 마무리 된다
어제밤 무박으로 내려와 오늘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이제까지 장시간 무사히 가을을 즐기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신불평원의 억새는 아직 완전히 피지는 않았으나 아침햇살을 받은 것은 황홀경이었다
산악회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주어 오래 기다리면서 남은 간식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버스가 무사히 상경하기를 기도드리며 휴면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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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첫댓글 여명을 받은 간월재***은빛으로 빛나는 억새평원***신불산만 올랐는데 영축산과 간월산을 즐감하고 갑니다^^^
금년 억새는 며칠 전에 지나간 태풍 영향으로 하얀 씨방이 많이 떨어져 볼품이 없어졌다네요
구절초 흰꽃 잎여명의 빛산은 나무를 보듬고들은 안개를 머금었네1000미터 넘는 오름은1000인의 가슴에 야생꽃잎으로통도사 종소리 들리는 듯즐감 감사 합니다.
영남알프스의 묘한 산기운 받으러 올랐지요역시 영남을 대표하는 통도사는 대사찰이었습니다.
내나이가 어때서.. 이쯤은..아주 멋집니다.
노인 행세 하지 않으려 안간힘쓰는 게지요잘 봐주시어 고맙소이다그제 행사 치루느라 수고 많았습니다.친구 부부가 있어 조용히 놀다 왔습니다.
귀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억새 사진전 잘 보았습니다.끝없는 능선 사진들도 가보고픈 마음을 일으킵니다.
금년 억새는 태풍이 지나가면서 흰 씨방을 날려버려서 좋지 못하다 하네요부족한 기록을 즐겨주어 고맙소
정취만 가득한데 . . . . . 감초님 같으면 시를 쓰셨을 것 같습니마만.
첫댓글 여명을 받은 간월재***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평원***
신불산만 올랐는데 영축산과 간월산을 즐감하고 갑니다^^^
금년 억새는 며칠 전에 지나간 태풍 영향으로 하얀 씨방이 많이 떨어져 볼품이 없어졌다네요
구절초 흰꽃 잎
여명의 빛
산은 나무를 보듬고
들은 안개를 머금었네
1000미터 넘는 오름은
1000인의 가슴에 야생꽃잎으로
통도사 종소리 들리는 듯
즐감 감사 합니다.
영남알프스의 묘한 산기운 받으러 올랐지요
역시 영남을 대표하는 통도사는 대사찰이었습니다.
내나이가 어때서.. 이쯤은..
아주 멋집니다.
노인 행세 하지 않으려 안간힘쓰는 게지요
잘 봐주시어 고맙소이다
그제 행사 치루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친구 부부가 있어 조용히 놀다 왔습니다.
귀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억새 사진전 잘 보았습니다.
끝없는 능선 사진들도 가보고픈 마음을 일으킵니다.
금년 억새는 태풍이 지나가면서 흰 씨방을 날려버려서 좋지 못하다 하네요
부족한 기록을 즐겨주어 고맙소
정취만 가득한데 . . . . .
감초님 같으면 시를 쓰셨을 것 같습니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