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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복사골아저씨
[노년기(老年期) 질병(疾病)과 물질적(物質的) 빈곤(貧困)의 악순환(惡循環)]
“신체적 변화, 사회적 태도, 물질적 불평등에 따라 성공적 노화 정도가 다르다!”노화와 건강,
장수의 관계를 사회적 계층구조 속에서 찾아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잘 알려진 대로 사회의 기본구조는 계층구조와 역할구조로 되어있다. 계층구조는 생활 속에
서 사회적 지위(status)로서의 수직적인 질서를 의미하며, 계층상의 지위는 생활수준, 시간,
공간의 차이를 규정 짖는다.
직업적 지위는 사회계층 적 지위를 반영하게 되는데 부(富), 권력, 위세, 지식등에 따라 사회
적 역할과 영향이 달라진다. 사회계층은 교육, 경제적 부, 직업, 가문 등에 의해서 나눠진다.
이러한 계층적 지위와 역할은 노년기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사회적 환경이 나빠지면 노화를
촉진하고 개인의 건강이 나빠진다는 주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GNP등으로 계산되는 사회전체의 소득과 재산의 절대적 수준의 높고 낮음이 아
니라 상대적 소득격차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세계에서 가장 잘 살고 보건의료비로 엄청난 돈을 쓰고 있지만 불평등이 심한 미국은 GDP
에 수준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그리스의 평균기대수명보다 더 낮아 세계 25위에 불과하다.
심지어 미국의 극빈지역(뉴욕 할렘이나 시카고남부)등에 사는 사람들의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방글라데시 사람들보다 보다 높다.
물론 돈이 없다고 꼭 일찍 죽는 다는 법은 없다. 가난하지만 오래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Wilkinson은 사회적 불평등이 건강불평등을 낳는다고 말한다.
사회적(社會的) 불평등(不平等)은 3가지 차원(次元)에서 발생(發生)하는데 그것은
(1)사회적 지위의 격차 즉 권력의 격차로서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은 더 많은 질병에 시달
린다는 것.
(2)소득불평등으로서 비록 소득의 총량에서 6%정도밖에 안될지라도 이것으로 느끼는 상대
적 박탈감은 40-50%의 격차효과를 나태내고,
(3)빈약한 사회적 관계로 인해 소외감과 모욕감을 느끼는 것으로서 이른바 ‘사회적 자본’ 이
상실되어 인간관계가 깨진다는 것이다.
또 비슷한 개념으로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보면 현대사회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의 증가로인
해 노년기의 삶 또한 차별적인 경제사회생활로 이어진다.
사회적 불평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권력-부의 피라미드의 밑바닥에 있는 낮은지위의 사
람들은 질병에 걸려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논리이다.
노년기에 자신의 삶을 실현가기 위한 통합의 시련을 극복해 가고있지만 자신들의 능력의 차
이와 임금의 차이, 모순적인 사회구조, 사회적 추락 등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계층은 대부분
질병상태에 빠져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준비 안 된 은퇴는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실직
과 고용불안전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나타나는 심리적 영향은
(1)생리적 변화로서 식욕감퇴, 불면증, 심폐기관이나 소화기관에 장애를 일으킨다.
(2)인지적 반응에서는 자아 존중감 또는 자아효능감이 떨어지고 사람기피 현상이 나타난다.
(3)행동적 차원에서는 다양한 문제에 부딪쳤을 때 긍정적 부정적 대처 현상이 나타난다.
긍정적 대처는 문제해결을 위해 가족이나 친지 혹은 종교의 도움을 요청하며 대처하는 형이
고, 부정적 태도는 자포자기식의 파괴감과 분노를 느끼는 사람이다.
물론 이런 긍정 부정적 심리현상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노년에 건강이 나빠지는것 역시 건강의 불평등을 낳고 이는 사회구조적 문제와 무관
치 않다. 의료기술과 기기의 발전이 거듭되고 있지만
빈곤층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질병을 제때에 치료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이 더 나빠지게 된다. 자신의 유일한 상품인 노동력을 유지하지못해 노동력의 재생산능
력을 상실하고 만다.
결국 노동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어 만성질환상태에 빠지는 등 빈곤의 악순환속에건
강의 불평등은 계속된다는 진단이다.
만성질환(慢性疾患)과 빈곤(貧困)의 악순환(惡循環) ==> “영양섭취 부족 및 열악한 위생환
경 ⇒전반적 건강악화 ⇒노동능력 감소 및 저생산성”
그밖에 노인의 심리 정서와 생활만족감인 심리적 안녕감에 상당한 효과를 미침으로 경제적
인 조건이 노년의 삶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선행연구가 있다. 소득의 변화와 주관
적인 삶의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있다.
사실 선진국에다가 고소득층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 중에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전문
가들은 장수의 특징으로 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에서, 후진국보다 선진국에서, 시골보다 도
시에서 장수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세계보건기구(WHO)자료에따르면 고소득층 수명은 79.5세로 저소득층의 56.5세보다 무려
23세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물론 장수와 경제력(재산)관계가 모두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가난해도 오래 사는 사람이많
다. 건강한 사람들이 반드시 부유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건강과 부는 일치하
지 않는 점도 있다.
또한 평균수명이 늘어난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똑같이 장수하는것은 아니다. 역설적으로 부
유하면 많이 먹고 퇴폐에 빠지고 해서 건강을 잃기 쉽다.
그러므로 어떤 불치병에 걸렸을 때 “인생이 불공평해!”라고 분노할 수는 없다. 문제는 건강
한 삶을 만들어 가는 데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우 정 著>
[건강 상식 - 골다공증(骨多孔症)에 대하여(골다공증이란, 요인, 좋은 요리, 좋
고 나쁜 식재료)]
여성들의 적(敵), 골다공증!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골다공증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아 경
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골다공증은 심한 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골절이 발생하면 불구가되거나 사망할 수도있는 심
각한 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의심된다면 생활 습관을 개선하자.
1.골다공증이란?
젊었을 때는 단단하고 치밀했던 뼈조직이 나이가들면서 엉성해지는 증상. 뼈가 엉성하고 약
해져 허리를 구부리거나 주저앉는 등의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된다.
특히 고관절 부위에 골절이 생기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뼈가 약해지는 것은 자연적인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동년배인 다른 사람보다 현저하게 뼈가 약해졌다면 자연스러운 노화 상태를 넘어 질
병으로 접어든 것.
요즘은 인스턴트식품과 각종 스트레스, 공해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까지 골
다공증이 나타나고 있으니 반드시 검진해봐야 한다.
특히 다이어트로 인한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젊은 나이에도 골다공증을 부를 수 있으므로 주
의하자.
<여성에게 골다공증이 많은 이유>
꼬부랑 할머니란 말은 써도 꼬부랑 할아버지란 말은 쓰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남성보다 여성
이 골다공증에 잘 걸리기 때문이다.
여성은 대략 49세쯤 폐경기가 찾아와 60세가 넘어야 생식 기능이 약해지는 남성보다 신장
의 기능, 즉 생식 능력이 빨리 쇠퇴해 뼈가 약해지는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이다.
폐경이 되면 이전보다 뼈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흔하
게 나타나는 것.
2.남성(男性)의 골다공증(骨多孔症)
여성만 뼈가 약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 남성 환자 대부분은 인지하지 못할뿐 70대 대퇴
골절, 1년 내 사망률 54% 가벼운 근력운동과 걷기운동 병행을..
남성도 나이가 들면 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다. 50세 이상 남성 10명중 1명은 뼈강도가 약
해 가벼운 충격에도 잘 부러지는 골다공증 환자다.
50세 이상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뼈에 함유된 칼슘·미네랄 등이 정상 이하로 떨어진 골감소
증(골다공증 전 단계)을 앓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환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골다공증을 여성 질환으로만 오해하기 때문이다. 대한내분비대사학회에 따르면 남성골다공
증 환자 중 질병을 인지하고 치료를 받는 사람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센터 김덕윤 교수(대사성골질환연구회장)는 “남성은 여성보다 골다
공증 발병률이 낮지만 예후는 더 좋지 않아 골다공증 고위험군에 들면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남성 골다공증 원인은 여성과 차이가 있다. 여성은 폐경기(50세 전후)를 기점으로 여성호르
몬 분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아진다.
뼈를 만드는 조골(造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破骨)세포 활동을 균형있게 조정하는 성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골밀도가 약해진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는 “남성 골다공증은 뼈 건강에 악영향을주는 다양
한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뼈가 서서히 약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전립선암을 경험한 사람은 골다공증 고위험군이다.치료과정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
론 분비를 확 떨어뜨린다. 테스토스테론은 뼈를 굵고 튼튼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남성은 중년 이후부터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떨어지고, 50세 이후부터는 골밀도가 연 평균1
%씩 감소한다. 노화로 인한 테스토스테론 분비 저하만으론 골다공증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
는 않는다.
그렇지만 급격하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김경민
교수는 “테스토스테론은 암세포를 자극해 재발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전립선암 환자에게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안드로겐 박탈요법)를 한다"며 "이때 골밀도는 최대 열배까지
빠르게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염증성 장질환, 류머티스성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스
테로이드 치료를 3개월 이상 사용하는 것도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 남성호르몬 감소뿐만
아니라 조골세포를 억제하고 파골세포를 활성화하는 게 원인이다.
김경민 교수는 "질병치료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해야할 경우엔 골다공증 예방치
료도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있는 가족력도 위험 요소다.
하루에 술을 석 잔 이상 마시는 것 역시 뼈 건강을 악화한다. 알코올이 신체에서 칼슘을빠져
나가게 하고 조골세포 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경희대병원 김덕윤 교수는 “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방치되다보니 고령에서 골절이 잘발생한
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환자는 주로 손목·척추·대퇴(넓적다리)가 잘 부러진다.
그 중 대퇴 골절은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남성은 70세 이후 대퇴골절이 발생하면 1년내사
망률이 54%로 여성(34%)에 비해 1.5배 가까이 높다.
김덕윤 교수는 “치료 과정 중 기저 질환이 악화하거나 폐렴·색전증같은 합병증이 올 가능성
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으로 한번 골절이 되면 다른 부위에서 또 다른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높아진다.김
경민 교수는 "다행히 이때라도 골다공증 치료를 받으면 재골절 위험은 60~70%까지 줄어든
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치료는 일반적으로 파골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약을 사용한다. 2~5년 정도 치료
한 후 반응을 관찰해 다음 치료 과정을 결정한다.
<남성도 50대엔 골밀도 검사를>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없어 자각하기 어렵다. 김경민교수는 “남성들은 골다공증에 무신
경해 골절이 생기고 나서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뼈는 한번 망가지면 이전처럼 건강하게 돌릴 수 없으므로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고말했다.
남성은 골다공증 위험인자가 있으면 50세 이후에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한다.
위험요소가 없는 사람은 70세 이후부터 골밀도 검사를 받으면 된다. 골밀도 검사에서 골감
소증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가족력·음주·스테로이드·전립선암등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있으
면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덕윤 교수는 "골다공증도 만성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말했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요법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지는 않는다.
대신 인체에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는 주요 영양소는 칼슘과 비타민D다.김덕윤 교수는"혈중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의 칼슘을끌어다 쓰는데 비타민D는 칼슘이 체내에 효과적으로흡수되
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칼슘은 멸치·우유·뱅어포 같은 식품이나 영양제로 보충한다. 또 햇볕을 쪼이는 시간을 늘려
비타민D가 체내에 합성되도록 돕는다. 김경민 교수는 “나이가 들면 비타민D와 칼슘이 합성·
흡수되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보조제를 먹는 것도 도움
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50대 이상 남성이 하루에 섭취해야 할 칼슘은 7
00㎎, 비타민D는 10㎍(1마이크로그램=1000분의 1㎎)이다.
전문가들은 운동이 뼈에 자극을 줘 골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하루 30분가
량 약간 숨이 찰 정도로 걷거나 운동을 한다.
최근에는 골다공증 예방·관리법으로 근력 강화를 권한다. 나이가 들면 젊었을때보다 근육이
줄어들고, 여러 약을 복용하면서 순간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 환자가 넘어지면 골절 위험이 높다. 김덕윤 교수는 "근육이 있으면 쿠션역할을 해
골절 위험을 낮추고, 몸의 균형이 좋아져 넘어질 위험도 낮아진다."며
"평소에 체중부하가 실리는 근육운동으로 근력을 키워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3.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요인
1)폐경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폐경으로 이 호르몬 생성이 중단
되기 때문에 뼈가 약해진다.
2)고령
사춘기까지는 뼈의 형성이 활발하고 이후부터는 조금씩 손실이 일어난다. 30세부터는 매년
0.7%씩 뼈 손실이 발생하다가 여성의 경우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 생성이 중단되면 급격
한 뼈 손실이 일어난다.
3)골다공증에 대한 가족력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더 높다.
4)마르고 작은 체형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체형에서 골다공증이 더 흔히 발생한다.
5)질병
여러 가지 질병이 골다공증과 관련이 깊다. 신장 질환, 간 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갑상
선 기능항진증, 부신 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항상 골다공증을 염려해야 한다.
6)특정 약물 복용
항응고제(헤파린), 항경련제,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같은 치료제들은 골다공증을일
으킨다. 이러한 약을 먹는 사람들은 골다공증 예방이 필수.
7)운동량이 적은 생활 습관
주로 앉아서 작업을 하는 직업군에서 골다공증이 더 흔하다.
8)흡연
흡연을 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9)칼슘 섭취 부족
칼슘, 비타민 D 섭취가 낮은 경우, 카페인, 알코올 섭취가 많은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하기쉽
다.
4.골다공증에 좋은 두충
골다공증에 좋은 대표적인 약재는 두충이다. 두충은 간장과 신장기능을 보강하는 보약재.한
의학에서 말하는 간장은 근육과 관절을 주관하는 기능 계통을 일컫는다.
단순히 오른쪽 복부에 있는 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 신장도 생식내분비 계통과 골 대
사를 주관하는 기능 계통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 허리와 무릎의 힘이 없어지고 시리고 아픈 것은 관절이 낡고 뼈가 약해지기 때
문이다. 이는 간장과 신장의 기능이 쇠퇴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때 한방에서 빠지지않고
처방하는 약재가 바로 두충이다.
시중에 농축액과 차가 많이 나와 있으므로 그것을 먹어도 좋고 직접 약재를 구해서 차로 달
여 먹어도 좋다.
물 500㎖에 두충 10g 정도를 넣고 약불에서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 수시로 마신다. 단,
두충은 나무껍질이기 때문에 코르크 층은 제거하고 써야 약효를 볼 수 있다.
<운동을 해야 뼈가 튼튼해진다.>
골다공증은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증가한 질환이다. 하루 종일 집에서만 지낸다거나 누워 있
는 시간이 많고, 늘 앉아서만 일하면 근육이 점점 가늘어진다.
근육이 줄어들면 안에 있는 뼈도 약해지게 마련. 운동 부족은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흔히 무릎과 허리가 아프면 골다공증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골다공증 자체는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허리와 무릎이 아파 잘움직이지 못하다보
니 골다공증이 점점 더 심해졌을 뿐이다.
그러므로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서 운동은 필수다.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운동도 좋지만 근
육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근력 운동이 더욱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을 하면 힘을 쓰는 근육이 발달하고 힘도 세지며 뼈도 치밀해지고 단단해진다. 뼈
에 압력이 가해질수록 뼈는 더 강해지는 것.
운동 초보자는 우선 빠르게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다리와 엉덩이 근육이
주로 사용되지만 허리를 꼿꼿이 세우기 위해 등허리에 있는 근육에 힘이 들어가 바로 그 부
위의 뼈가 강화된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골절이 잘 일어나는 부위는 척추뼈와 고관절인데 걷기 운동은 이 부위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가장 좋다.
운동을 하면서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도 골다공증에 큰 도움이 된다. 햇볕을 쬐면 몸속에
있던 콜레스테롤이 비타민 D로 변하는데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에 칼슘을 붙이
는 역할을 한다.
5.골다공증에 좋은 요리
1)해조류가 뼈를 튼튼하게
<미역 냉이 들깨소스무침>
생미역 200g, 냉이 80g, 방울토마토 4개, 소금 약간, 들깨 소스, 들깨가루 3½큰술, 과일식초
1½큰술, 레몬즙·사과즙 1큰술씩, 다진 양파·설탕 1작은술씩, 깨소금 ½큰술, 소금 약간
(1)생미역은 줄기의 단단한 부분을 잘라내고 소금으로 주물러씻은 다음 찬물에 헹구고 물기
를 뺀다.
(2)냉이는 뿌리 부분을 손질한 다음 굵은 것은 반으로 자르고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3)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미역을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갔다 건지고, 냉이도 살짝 데쳐 찬
물에 헹구어놓는다.
(4)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낸 뒤 반으로 자른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들깨 소스를 만든다.
(5)볼에 미역과 냉이, 방울토마토를 담고 들깨 소스로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
2)푸른 채소가 가득하다
<유채 완두콩샐러드>
유채나물(또는 미나리, 루콜라, 양상추) 100g, 완두콩 10개, 레몬 ½개, 소금 약간 발사믹 드
레싱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3큰술, 발사믹 식초 2큰술, 레몬즙, 파인애플즙, 탄산수, 다진
양파·설탕 1큰 술씩, 소금 약간
(1)유채 나물은 연한 잎으로 준비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완두콩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푸른빛이 돌때까지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다.
(3)레몬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얇게 저민다.
(4)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발사믹 드레싱을 만든다.
(5)접시에 유채나물과 완두콩, 레몬을 보기 좋게 담고 발사믹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3)콩과 생선을 한 번에 즐긴다.
<낫토 삼치조림>
삼치 1마리, 낫토 ½컵, 굵은 파(흰 부분)대, 물 ⅔컵, 소금 약간, 조림양념, 간장 2큰 술, 청주
·물엿 1큰 술씩, 다진 마늘 ½큰 술, 다진 생강 1작은 술, 후춧가루 약간
(1)삼치는 살만 포를 뜬 뒤 5cm 폭으로 썬다.
(2)낫토는 냉장실에서 자연스럽게 해동한다. 굵은 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
를 뺀다.
(3)냄비에 삼치를 넣고 조림 양념을 고루 얹은 뒤 물 ⅔컵을 붓고 낫토를 얹어 조린다.
(4)삼치가 익고 간이 고루 배면 그릇에 담고 파채를 얹어 낸다.
5.골다공증에 좋은 식재료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칼슘을 많이 섭취해야 하지만 뼈는 그저 칼슘덩어리가 아니라 각종무
기질의 혼합체로 특히 마그네슘이 중요하다.
각종 무기질이 서로 단단하게 뭉쳐 뼈대를 이루려면 수분도 있어야 하고 단백질도 있어야한
다. 또 섭취한 칼슘이 흡수되어 뼈에 달라붙으려면 비타민 D도 필요하다.
1)해조류
해조류는 바닷물에 녹아 있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요오드등 각종 무기질을 자기몸속에 듬
뿍 머금고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뿐 아니라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을 관리하는 데도 효과적
이다.
2)콩
우리나라, 중국, 일본이 서양에 비해 골다공증 환자가 적은 이유는 콩 문화권에 속해 있기때
문이다.
서양인들은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많이 섭취해 영양을 보충하지만 우리는 콩으로 만든 음
식으로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을 보충해왔다.
된장, 청국장, 두부, 순두부, 콩비지, 콩나물, 콩국, 콩조림 등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
이 바로 보약인 셈.
3)생선
고등어, 참치, 삼치 같은 등 푸른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뼈 생성에 꼭 필요한 비타
민 D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4)푸른 채소
시금치, 무 이파리, 유채나물, 고구마줄기, 브로콜리, 케일 같은 채소는 칼슘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6.골다공증에 나쁜 식재료
흔히 골다공증을 방지하려면 칼슘을 많이 섭취해야 하므로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알고 있다. 이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다.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유를 훨씬 많이 마시지만 골다공증 발병률은 더높다.어
째서 우유로 칼슘을 섭취하는데 골다공증 환자가 많을까?
그 이유는 골다공증은 단순히 칼슘 섭취가 부족해서 생겨나는 것만은 아니기때문이다. 칼슘
섭취 부족이 아니라 칼슘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소실되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이다.
음식 중에도 칼슘을 소실시키는 것들이 있다. 그러므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그저 칼슘을
많이 섭취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칼슘을 소실시키는 음식을 줄여야 한다.
1)동물성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에는 인이나 황 같은 산성 물질이 많아 혈액을 산성화시키기 때문에 이를중화
시키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고기나 우유를 많이 먹으면 뼈가 튼튼해진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고기나 우유에 칼슘이들어
있긴 하지만 칼슘이 빠져나오게 하는 성분도 함께 들어 있다.
2)정제된 설탕
설탕은 칼슘을 소모하고 칼슘이 빠져나가게 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집에서 설탕통만 치워
도 골다공증에서 한참 멀어질 수 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설탕과 크림은 빼고 연하게 마시자. 무심코 먹는 많은음식들,즉 빵,
떡, 음료수, 사탕,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에 설탕이 듬뿍 들어 있다.
3)탄산음료
탄산음료에는 설탕뿐 아니라 인 성분도 많이 들어 있는데 인을 많이먹으면 뼈에서 칼슘이빠
져나온다.
4)흡연과 음주
요즘 여성 흡연자들이 많은데 여성은 남성보다 골다공증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명심할 것.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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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복사골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