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0일 저는 산악철도구간인 예미~조동역 구간을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날이 날씨가 어찌나 좋았던지
제 마음도 기분이 한결좋아졌습니다..^^
1653호 아우라지행 무궁화호를 타고 산악철도구간의 시작인 예미역에서 하차합니다..아우라지행은 처음타서
그런지 신기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예미역은 저한테는 2번쨰로 오는 역이기도합니다.. 제작년에는 방문때는 석항역을 방문을했습니다..^^
이번에는 함백역을 들러서 조동역을 방문할 생각을 했습니다..
예미역에서 농어촌버스를 1시간30분넘게 기다리면서 지나가는 덤프트럭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ㅇㅅㅇ 위의 사진 은 함백역에 도착해서 터널이 보이는 태백선입니다.^^
처음으로 방문하는 함백역사 여기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세워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고, 이 날 아쉽게도 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떄마침 선로보수 직원이 계셨는데 이곳을 잘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 이유는 누군가가 와서 훔치거나 부 서지는 일이 빈번하다고 해서 잠가 놓으셨다고 합니다..ㅜ.ㅜ
역사를 잘 관리 한덕에 참으로 꺠끗해 보였습니다.^^ 나름 보기가 좋고 저도 보기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함백역에서 조동방면은 똬리굴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은 열차가 지나가지 않아서 한참을 아쉬웠습니다..ㅜ.ㅜ
우리나라에서 똬리굴이 4곳이나 있는데 아직 안가본곳이 중앙선의 단성~죽령의 대강터널입니다.. 가봐야 하는데....
그때 마침내 태백선위에 8270호가 이끄는 1638호가 예미방면으로 지나갑니다.. 다만 함백역과 기관차가 함께 찍으면 참좋으면...... 잠깐 늦게 찍은 저의 잘못입니다..하아...
여기에 선로가 2개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맞으려나....모르겠습니다..)
저 앞에 함백1터널은 언제 ㅅ로 보수했는지 굉장히 깨끗해보이고, 터널앞에 선로도 얼마전에 보수를 했다고 합니다.^^
함백역사의 연혁은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 위키백과)
1957년 3월 10일 :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역사 신축 준공
1976년 12월 30일 : 조동~함백 간 루프식 터널 개통
1993년 8월 31일 : 함백광업소 폐광
1998년 2월 3일 : 역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
2004년 4월 1일 : 통일호 열차 운행 중지, 하행선 무궁화호 1회만 정차
2006년 10월 31일 : 함백역사 철거
2008년 1월 1일 : 여객취급 중지
2008년 6월 9일 : 함백역사 복원공사 기공식
2008년 6월 25일 : 함백역사 복원공사 실질 착공(오전 7시 30분)
2008년 11월 25일 : 함백역사 복원 준공식(기록사랑마을 1호 선포식과 병행
이제 함백역을 지나서 다음역인....아니 신호장역인 조동역으로 갑니다.. 아무래도 조동역은 경사가 가장 큰 구간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드디어 조동역이 보입니다.. 계단도 있고 그 옆에는 올라가는 비탈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탈길을 택합니다..^^하지만 아쉽게도 시설관리반 직원분들은 조동~자미원간 보수를 하러 나가셔서 그런지 보지도 못하였습니다..
태백선 에미역으로 가는 방면입니다.. 실제로 가서 보니....경사가 급하게 생긴 선로입니다..ㅎㄷㄷ
여기 조동역은 한번도 여객취급을 하지 않았던 것이....이것 때문일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다음은 자미원역 방면입니다.. 이쪽선로도 보수를 했는지 PC치목이 깔끔합니다.. 하지막 덜컹거리는 소리는 납니다..ㅎㅎ
그리고 조동역은 철조망으로 아무도 못 들어오게끔 막아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 무전 신호만 들려옵니다..
잠깐 멍때리다가 열차가 오는 소리를 듣고....바로 화물열차인것 같습니다.. 열번은 3437호이고 8530+8506호를 중련으로 동해역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언제 지나가듯 조용한 조동역 구내...여기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조금만 들어오고서는 촬영을 한다.. 이 쪽 함백선은 함백터널 까지 복선화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조동역을 지나고서는 다시 태백선과 함백선이 합쳐지고,다음역인 자미원역으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화물열차가 주로 이 함백선을 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간간히 여객열차도 이 선을 지나갈때도 있습니다..
잠시 관리반건물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열차소리를 듣고 함백선으로 뛰어갔으나....결국 이 사진밖에 찍을 수가 없습니다..ㅜ.ㅜ 열번은 3422호이고 선두차량은 8564+8584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분기기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몇 미터 가지 못해 끊어 진것을 보아 생각을 해봐도 도통 모르겠습니다..하아.....혹시 덧글로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시요...ㅜ.ㅜ
하지만 잠시후....에미~민둥산역까지 구배시험을 한다던 7601호 디젤기관차가 함백선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천역까지 O-train을 타고 1653호를 환승할 때까지 시간이 있어 7601호를 처음 봤습니다.. 여기서 제기승소에 근무하시는 운용팀장님분께서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운전까지는 아직 코레일 소속이 아니라 현대로템 소속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11일이면 01,02호가 중련으로 예미~민둥산역까지 중련시운전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시운전이 끝이나면 제천역을 떠나 대전조차장역에서 순천역까지 시운전을 하신다고 합니다..
위치를 잘못잡아 찍게 된 7601+7472호 중련기관차 열번7826호....저렇게 보면 꼭 중련으로 가는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1635호열차가 지나갑니다.. 기관차는 8243호... 이 열차만 찍고 서둘러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언제 한번 다시 조동역에 올지 다음을 기약합니다..^^
조동역의 연혁입니다..^^(출처 : 위키백과)
1976년 12월 24일 : 역사 신축
1977년 4월 1일 : 신호장으로 개역
돌아가는 김에 예미역을 찍어봅니다..^^ 해가 일찍 저무는 모습에 보기 좋았습니다..
태백선과 함백선이 여기서 갈라지다가 조동역에서 다시 합쳐집니다.. 함백선은 다음역인 함백역으로 가게됩니다..
예미역은 신기한 것이 시골역임에도 불구하고 무궁화호열차가 전역을 정차하는 것이 의외로 놀랍고 신기 합니다...
월래는 1642호열차타고 가는 건데 시간상 1640호로 바꿨습니다.. 예미역 창구에서 패스권을 내놓자마자 코레일직원분들은 5분넘게 패스와 씨름하다 겨우 발권을 받았습니다.. 시골역에어서 그런지 O-train패스는 처음보신다고 하십니다....
돌아갈 1640호무궁화호 열차가 들어옵니다..기관차는 8248호입니다.. 다음에 한번 더 오리라 하면서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촬영날짜 : 2014/03/10 월
작성날짜 : 2014/02/12 수
촬영 카메라 : Nikon D5000
첫댓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가슴을 즐겁게 하네요
정말 잘봤습니다
이 여행의 포인트는 날씨도 한껏 해주었습니다..ㅎㅎ
좋은 풍경 잘 봤습니다!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ㅎㅎ
달리는 열차를 바라보기만해도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듭니다.
조만간 열차를 타고 추억의 여행길을 떠나고 싶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여행을 떠나면서 제천~입석리 구간이 복선화되면서 덜컹 거리는 소리를 못듣는 게 아쉬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