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잔머리 굴리는 손 때문에 글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보름 전쯤 겪은 일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동교동 삼거리(린나이)에서 장위동 동방고개 밑 아파트까지 운행을 하고는 요금 2만원을 받아서 지갑에 넣고 돌아 나오는데,
하월곡동 두산 위브에서 콜이 나와서 휙 뛰어갔습니다. 월곡동에서 휘경동까지 운행하고 요금을 받아서 지갑에 넣는데....
( 참고로 저는 만원, 천원 헷갈릴까봐 만원, 천원을 따로 보관하는 지갑 이거든요.) 만원짜리 넣는 칸에 천원짜리 한장이 떡
있는 겁니다.
' 아.... 이게 말로만 듣던 천원 짜리로 엿 먹는 거구나.... 아!!! 빙신 빙신.... '
좀 전에 장위동에서 완료 처리하면서의 상황이 손이 좀 떡이 되었습니다. 완전 인사불성은 아니고요.
그래서 집을 찾아 주느라 애를 먹었고, 좀 저도 정신이 없는 상황. 아파트 1층 주차장 이었는데, 외등이 멀리 있어서 많이
어두웠고요. 그래서 잘 못본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장위동 손에게 바로 전화를 했지만, 술이 떡이 되어서 그런지... 안 받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날 손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았고, 상황 설명을 했더니, 자기도 만취해서 그런것 같다고, 수긍 하고,
계좌번호로 돈을 입급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젊잖은 사람을 만나서 그렇지, 만약 고의로 천원 섞어준 양아에게 걸렸다면
아마..... 쌍소리나 들었겠죠.
돈은 밝은 데서 잘 확인 하고 받자고요.
*** 글을 쓰다보니 중계동 은행사거리 근처 아파트가 착지였던 사기꾼이 생각 나는 군요.
그 손 상태 멀쩡 했고요. 아파트 정문까지 좌회전 , 우회전...... 길 안내 잘 했습니다. 정문에서 세우라고 하고는 운전석에
올라타고는 돈을 반으로 접어서 건네 주고는 문을 쾅 닫고 후다닥 몰고 들어 갑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서서 반으로 접힌 돈을
펴보니.... 만원 한장, 천원 3장 이네요. 이런 씨불..... 원래 요금은 18000원 이었습니다.
완전 뚜껑 열려서 바로 전화를 했지만, 다시는 전화 안 받더군요. 이건 완전 사기꾼.... 그 넘 차가 기억 납니다.
에쿠스!!! 이런 식으로 돈을 모은 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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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오는날은 우산들랴 P.D.A 꺄볼라 이래저래 어두운곳에서 그냥받았다가 나중에 셔틀비내려고 꺼내보니 1,8이
9천원 완젼 바보된기분 한두번 당하고는 꼭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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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전 한번도 그런 일 없어서...
천원 오인 기사분들 중 많을 것 같습니다. 밤에 잘 확인안하면 모르거든요...손님이 천원 당당히 주는 경우도 많았죠... 시흥물왕저수지 안쪽-> 안산인데 오지라 2만원....그런데 손님 당당히 천원짜리 한장...손) 만원 아니냐고... 어 천원짜리네요... 그런가? 오지라 출동비 만원해서 2만원....허 참.... 재삼 확인해야합니다!
오산 궐동에서 용인 둔전리 30k 도착후 30k 받고 은행에 입금 하려고 돈을 보니 21k
업소 콜이라 전화번호도 모르고 집앞까지 간게 아니라서 어이그 ㅋ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