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한국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평균수명이 갑자기 길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매년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라서 앞으로도 계속 기대가 된다.
예전에 비해 이렇게 높아진 이유는
당연히 의료 기술의 발전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해졌고
다양한 예방 접종과 건강 검진이 도입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건강 100세라는 단어가 회자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남자 80.5년, 여자 86.5년으로
언뜻 보면 기본적으로 80은 넘어 사는 것처럼 생각된다.
꽤 장수국가의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주변에 어르신들도 대충 그 정도는 사시는 것으로 보인다.
평균수명은 평균적인 값으로 천수를 누리는 경우가 아닌
모든 사망 요인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자연적인 노화에 따른 질병, 질환은 어쩔 도리가 없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서민층에서는 황혼을 가난과 만성질환 속에서
수십 년을 고생하고 엄청난 의료비까지 지출하다가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적지 않아 잠재적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1970년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62~63세였고
그때는 회갑만 넘으면 장수한 것이라 하여
동네에서 회갑잔치도 벌이고 내일 죽어도 호상이라 했던 시절이다
1980년 후반까지만 해도 70세 정도였는데
의과학, 기술 등이 발전되며 기대수명은 80년을 넘게 되었다.
다만 질병 질환을 가진 기간이 남자 14.9년, 여자 19.3년으로
건강하게 보내는 기간이 남자 65.6년, 여자 67.2년으로 나타났다.
그 연령 이후에는 어떤 이유이던 시도 때도 없이
가족과 주변에 민폐를 끼치며 병원을 들락거리면서
꽤 안녕하지 못한 건강사태에서 죽기 전까지 살아가는 것이다.
통계청,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의 2021년도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 생존인구의 분포에서 ( )는 생존확률
71세 27,7천 명(86%), 75세 18,2천 명(54%)
80세 10,2천 명(30%), 85세 5,2천 명(15%)
90세 1,6천 명(5%), 95세 4천여 명, 99세 650여 명으로 나타났다.
위 자료를 보면 사실 80세까지 사는 것도 대단한 일이며
행운이자 축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에 따른 생물학적 노화의 단계를 보면
생애 전반에 걸쳐 35~36세, 60~62세, 73~75세 등 3번에 걸쳐
급격한 노화가 진행되고 사망자가 급증하기 시작한다.
말이 쉽지 100세까지는 정말 요원하게 보인다.
그냥 죽기 전까지 비교적 노화를 느리게
상대적으로 덜 아프고, 내 두 발로 걸어 다니면서
건강하게 살아가자는 의미가 진하게 배어있는
상징적인 구호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평균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는 식습관
기본적으로 채소와 곡류를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식단
물론 요즘 패스트푸드의 영향도 있지만
여전히 삼시 세끼 밥과 반찬을 챙겨 먹는
사람들은 건강을 꽤 잘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비건이나 채식주의자도 늘어나면서
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많아졌다.
평균수명 연장에 있어서 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적절한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한다.
한국인들은 걷기를 좋아한다.
특히 아주머니들은 산책이나 마실 다니는 걸 즐겨하니까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고
또한,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저강도 운동도
인기가 많아서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회적 교류도 평균수명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 사람들은 친목이나 가족 모임을 자주 한다.
이런 사회적 관계가 정신적인 안정을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정부의 보건 정책도 우리나라 평균수명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건강 보험제도가 잘 구축되어 있어서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굉장히 큰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복지 제도와 노인들을 위한 지원도 잘 되어 있고
여러 세대가 고루 혜택을 받고 있어
이렇게 정부와 개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건강 관리가
우리나라 평균수명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들 덕분에
점점 길어지고 있어 의료 기술의 발전,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 활발한 사회적 교류 그리고 효율적인
정부 정책이 모두 어우러져 지금의 장수 비결을 만들었지.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좋은 습관과 정책들이 계속 유지되면
수명은 계속해서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자신의 건강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