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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대흥사
두륜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천년고찰 대흥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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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는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799에 위치한 유서깊은 사찰로 신라 진흥왕 5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 문화재 자료 제 78호 지정되어 있는 대흥사는 13대종사 와 13대강사 를 배출한 우리나라 31본산의 하나로 조선후기 불교 문화권의 산실이었다. 지금은 대한 불교 조계종 제22교구본사로 해남 - 목포 - 영암 - 무안 - 신안 - 진도 - 완도 등 8개 시군의 말사를 관할한다. 백두산의 영맥이 남으로 뻗어내려 소백산맥 자락에 지리산을 만들더니 영암의 월출산을 지나 한반도의 최남단에 이르러서 융기한 두륜산 중턱에 이 가람이 있다. 참고문헌 해남(한반도의 땅끝을 찾아서) 해남군 문화공보실 해남군 1996. 대둔사의 역사와 문화 황도훈 해남문화원 1998. 대흥사(대둔사) 목정배 이응묵 이완우 주식회사 대원사 1994.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 관광해남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해남군 2001. 사찰 경내에는 대웅보전(大雄寶殿) - 침계루(枕溪樓) - 명부전(冥府殿) - 백설당(白雪堂) - 대
해남 대흥사
대흥사는 고려 이전에 지어진 사찰로서, 임진왜란 이후 서산대사의 의발이 전수되면서 17~18세기 서산종의 종찰로 선·교 양종의 대도량역할을 한 사찰이며, 경내에는 국보 제308호 ‘대흥사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을 비롯하여 국가지정문화재 7점과 시도지정문화재 6점, 그리고 13대종사와 13대강사 등의 부도와 비석들이 소재한 역사적·학술적으로 중요한 유적지이다.
해남 대흥사
대흥사(大興寺)는 백제 무령왕(武寧王) 14년(51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대둔산 북쪽 기슭에 위치하여 '대둔사(大芚寺)' 또는 '한듬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가람은 금당천 개울을 경계로 크게 '북원'과 '남원'으로 나뉘는데, 북원은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한 영역이고, 남원은 다시 천불전 일곽, 표충사(表忠寺), 대광명전 일곽의 세 영역으로 구획된다.
북원과 천불전 일곽은 개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잡았지만, 표충사와 대광명전 일곽은 숲 속에 산재하여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대흥사 가람이 이처럼 특이한 모습을 하게 된 이유는 가람이 계속 발전하면서 원래의 터가 좁아 새로운 터전을 정해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대둔사는 원래 이처럼 큰 절은 아니었고, 대웅전이 있는 북원 정도가 원래의 가람터였던 듯 보인다. 임진왜란을 극복한 큰 스님이었던 휴정은 자신의 유품인 가사와 바릿대를 전혀 연고가 없었던 이곳 대둔사에 보관할 것을 유언하였다.
대광명전 일곽은 선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는 이 법당은 초의선사가 조선 헌종 7년(1841)에 중건한 건물이다. 앞면과 옆면 모두 3칸씩의 맞배지붕집이며, 주심포계 형식으로 소략한 건물이다.
대광명전보다 그 옆에 있는 보련각(寶蓮閣)의 건축 형식이 더 흥미롭다. 보련각은 고승들의 초상화를 봉안한 일종의 조사당으로, 앞면 8칸, 옆면 1.5칸의 기다란 건물이다. 전면 퇴칸을 지면에서 약간 들어올리고 우물마루를 깔아 결과적으로 긴 복도형 노대(露臺)를 가진 이 건물은 경쾌하면서도 단아한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