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자신의 얼굴들이 TV를 통해 전국에 알려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외출할때나 밖에서의 행동에 특히 조심하곤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팬들의 눈은 속일 수 없는 일.
모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개성 있고 발랄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신세대 탤런트 A양이 얼마 전 새벽에 낯선 남자와 함께 광주시의 한 호텔에 투숙하는 장면이 일부 팬에게 목격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는데, 연예관계자는 평소 이미지때문에 믿지 않았으나, A양의 최근 행적을 확인한 결과 행사 출연 때문에 광주시에 간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요즘 연예인, 특히 신세대 연예인 중에 애인 없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새 남자 친구 생겼다고 떠벌이는 ′양지파′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모자 푹 눌러 쓰고 화장 지운 채 비디오방이나 들락거리는 ′음지파′들입니다.
일반인 애인과 연예인들의 열애성향을 분류별로 종합해보면, 밤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고속도로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심야고속도로파′, 사귀는 남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남자와의 염문설을 흘리는 ′눈속임파′, 애인과 데이트할 때도 매니저나 소속사 직원들을 대동하는 ′회식빙자파′, 1년에도 몇번씩 상대를 바꿔 아예 기자들조차 관심을 갖지 않게된 ′늑대소녀파′등 다양합니다.
방송국에서 신세대 연예인을 만나 “애인 있냐?”고 물으면 하나같이 "한 명 소개해 달라"고 시치미를 떼지만, "애인 잘 있냐?"고 기습적으로 ′돌려′ 찔러보면 열에 아홉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