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감사의 방식
출처 국민일보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39911&code=11171362&cp=nv
김시래(성균관대 겸임교수·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교육의 목표는 행동의 변화다. 대중문화와 스토리텔링이란 과목을 강의하며 학생들에게 일기 쓰기를 주문해 왔다. 일기의 이득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루를 돌아보고 시간과 장소와 정황을 살펴 주제를 고민하면 관찰력이 따라붙고 감수성이 연마된다. 벌어진 사건의 경로와 인과를 따지고 조리 있게 연결하며 논리를 갖춰 글로 옮길 땐 생활자적 스토리텔러의 자격을 갖춰간다. 인성 함양에도 탁월한데 자신의 실상을 수시로 점검하고 진전시켜 성찰적 면모를 채워 나간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간 사람들이 있다. 일기를 쓰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쓰는 것이다. 탤런트 김우빈은 15년째 감사일기를 쓰고 있다. 자신의 오늘을 만든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며 하루 두 번 하늘을 보는 일이나 하루 세 끼 챙겨 먹는 밥도 감사하다고 쓴다. 골프선수 방신실도 자신의 슬럼프를 극복한 힘은 감사일기 덕분이라고 했다.
오프라 윈프리도 그들 중 하나다. 그들은 감사해하면 감사할 일이 따라온다고 믿는 듯하다. 그러니까 복이 와야 웃는 것이 아니고 웃으면 복이 온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감사의 또 다른 방식이 있다. 독백 같은 일기와 달리 구치소나 교도소 안에서 나갈 날만 기다리며 감사의 마음을 고백처럼 전하는 재소자들의 편지가 그것이다. 법무부는 재소자들의 교화를 위해 ‘100감사쓰기활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력범죄 10건 중 4건 이상이 재범자들의 범죄다. 따라서 잡범 수준의 초범일 때 교화시켜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되돌려야 밝은 사회를 앞당길 수 있다.
감사편지 쓰기가 여기에 톡톡한 효과를 보는 것이다. 지난 연말 ‘제3회 편지쓰기 공모전’에도 1043명이 응모했다. 최우수작은 2873장의 감사 편지였는데 그 분량만도 사과박스 3분의 2를 채울 만큼 엄청났다. 그들의 사연은 그들의 인생만큼이나 절실해서 절절하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의 똥까지 치우며 실천하는 나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습니다. 미워했던 교도관에게 감사를 하고 방바닥에 있는 똥도 치워가며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는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 쓰기야말로 나를 변화시키는 마법과 같다는 사실을 체험했습니다.”(청송교도소, ○○○) “밤에 잠드는 것이 싫었고 아침에 눈 뜨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마지막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냈습니다. 스스로를 포기한 채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감사나눔 글쓰기를 통해서 자유를 느낄 수 있었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안양교도소, ○○○) “참기름 짜듯이 쓰던 감사 쓰기도 이제는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습니다. 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동료들도 감사의 마음으로 대하게 되었습니다.”(남부교도소, ○○○) “어떠한 어려움도 시상식 때 아내를 만날 수 있다는 간절한 기대를 막지 못했습니다. 나중에는 감사를 쓰는 수용자들이 모여서 ‘감사 쓰기를 하는 형제들의 모임’이라는 ‘감형모’ 모임도 생겼습니다.”(광주교도소, ○○○)
소설가 김훈은 밥 먹는 일은 때만 되면 해야 하는 일이라 우리 삶에 대책없이 운명적이라고 했다. 감사의 마음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그런 듯하다. 생각(Think)과 감사(Thank)의 어원이 같은 것도 사실 탄생과 존재 자체가 감사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에 그쳐선 안 될 것이다. ‘사랑은 돈이 듭니다.’ 전설적인 카피라이터 헬 스테빈스의 자선기금 모음 카피다. 사랑도 감사도 마음에서 꺼내 행동으로 옮길 때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일기든 편지든 기부든 말이다.
김시래(성균관대 겸임교수·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빛명상
차茶명상 시간
"칭찬 일기를 통해 상호 소통하며 서로가 신뢰를 얻고 감사 일기를 쓰면서 진정한 행복을 알아간다.“ 차명상 회원들이 저마다의 고민 끝 행복한 이야기를 10분 정도의 시간을 갖고 돌아가면서 나누고 있다.
부인에게 남편에게 부모 자식 간에 서로에게 감사한 내용을 10가지, 30가지, 100가지를 쓰다 보면 어느새 눈물을 쏟으며 부둥켜안게 되고 따뜻한 가족의 소중함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다고 했다.
이 책을 함께하는 이들도 우선 3가지만 생각하여 서로에게 전해면 참 좋겠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81
차명상 시간, 행복한 빛VIIT터의 차회
코스모스 차회 시간
“칭찬일기를 통해 직원들을 회합시키고
고객의 신뢰를 얻고 나아가 감사 일기를 쓰면서
진정한 행복을 알아간다.“
박점식 회원님의 10분 이야기 내용이다.
코스모스 차회의 회원들은
저마다의 고민 끝 행복한 이야기를
10분 정도의 시간을 갖고
돌아가면서 나누고 있다.
부인에게 남편에게 부모자식 간에
서로에게 감사한 내용을 10가지,
30가지, 100가지를 쓰다보면
어느새 그 가정은 눈물을 쏟으며 부둥켜안게 되고
따뜻한 가족의 소중함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다고 했다.
이 책을 함께하는 독자께서도
우선 3가지만 생각하여
서로에게 전해보면 참 좋겠습니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76
감사하는 마음
마음을 비웠다고들 쉽게 이야기한다. 어제 만났던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면 그것은 어제는 마음을 비웠고 오늘은 덜 비웠다는 뜻일까, 아니면 지금은 비웠지만 다음에는 채우겠다는 것일까. 장사꾼이 장사가 잘 안 되자, 술자리에 앉아 바둥바둥 살아봐야 그렇고 하니 마음 비우고 산다고 말하기도 하고, 혼탁한 세상이 싫어 마음 비우고 도를 닦는다는 선남선녀들이 산골짜기마다에 많기도 하다.
일간 신문을 보면 어느 정치인이, 어느 성직자가, 심지어 동네 아이들까지 마음을 비웠다고들 한다. 아무튼 마음을 비웠다니 다시 채울 때엔 보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들로 채웠으면 하고 바란다.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마음을 믿는다는 것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최신 과학 기술로도 마음은 보이지가 않는데, 안 보이는 것을 믿는다는 것은 참으로 요즈음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마음이란 한 생명이 결합할 때 하나 더 추가되는 ‘정신’이기 때문이다.
초광력超光力에서 마음을 비웠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다른 종교나 요가나 기공이나 선에서처럼, 마음을 비우기 위하여 교리 공부, 주술 의식, 고행, 수련 같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어떤 정신적인 극복을 뜻하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1분간 초광력超光力을 받는 동안 마음이 비워진다. 초광력超光力이 오는 것은 천둥이 치기 전 번뜩이는 번갯불처럼 순간적으로 지나간다. 그 순간 이루어져야 할 것은 원래 상태대로 되돌려 놓는다. 마음은, 눈으로 확인되는 물질이 아닌 비 물질이다. 그래서 마음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고 사라진다.
초광력超光力을 받을 때 마음을 비우는 것은 어떤 것을 다시금 채우기 위해 비우는 것이 아니다.
그 다음에 우주의 힘, 우주의 존재, 우주 으뜸의 이치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모든 것을 한 순간 잊어버리고 마음을 정직하게 하라는 뜻이다. 정직이라는 것은 솔직하고 바르다는 뜻이다. 즉 마음을 바로 하고 고요히 하라는 뜻이다. 의심하지 말고 순수한 본래의 마음이 되라는 뜻이다.
굳이 이 힘을 믿으라는 것이 아니다. 종교는 믿음에서 시작된다지만, 이 힘 초광력超光力은 그 결과에서 겸손을 배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깨쳐 맑고 밝게 살라는 뜻이다.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고, 한 푼 들지 않고 공짜로 받는 공기와 물과 땅과 하늘에, 그리고 생명의 근원인 여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자체가 마음을 비우는 가장 근본 사항이 아닐까 한다.
출처 :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7/10 1쇄 P.63~64중
감사와 지극히 겸손한 마음을 새깁니다.
감사드립니다.
빛의 귀한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글 감사의 마음으로 담습니다*
감사드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