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일하는가 - 심리학 뇌과학 진화생물학 양자물리학이 답하는 일과 삶의 모든 의문들

[티파니]

왜 일하는지 알면 인생 대부분의 고민이 풀린다!

심리학, 뇌과학, 진화생물학, 양자물리학이 답하는 일과 삶의 모든 의문들『나는 왜 일하는가』. 이 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었을 ‘일’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 해답을 제시하였다. 최악과 최고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이며 우리는 왜 일하는지 그리고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지를 속속들이 파헤치고 현재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으며 과연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자신의 문제를 파악한 후에, ‘나를 변화시키는 자기경영 매뉴얼’에서 제안하는 3가지 생활밀착형 자기경영의 비결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일과 삶에서 오는 불안을 해소하고 인생을 행복으로 채워줄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도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풍부하게 수록하여 보는 재미를 더하였다.

저자 헬렌 S. 정

작가이자 번역가이자 편집자. 대학에서 외교학을 전공하고 유학을 떠나 미국 샌디애고 주립대(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정치를, 죠지메이슨 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에서 영어교육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이화여자 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를 받았다. 대학에 들어와서야 시험 점수를 따기 위해 시작한 영어실력으로 유학생활을 버티고, 한국에서는 영어로 모든 커리큘럼이 이루어지는 석사과정을 공부하다 보니 단순한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실력에서 더 나아가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서 자신의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늘 품고 연구해 왔다. 어차피 해야 할 영어공부라면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되는 컨텐츠로 영어실력 향상과 자기계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재미있고 쓸모 있는 영어책을 만들어 내겠다는 일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및 저술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저서로는 '시대의 아이콘에게 영어를 묻다'가 있다.

Part 1. 최악의 직업과 최고의 직업

더러운 직업이 더 행복하다
양을 거세하는 두 가지 방법 |가장 잘 알 것 같지만 너무나 모르고 있는 것들
진짜로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이유
목숨 걸고 일하는 이유
이런 엿 같은! 게잡이 | 우리가 일을 하는 뜻밖의 이유 | 그들이 산으로 간 까닭 은 통제할 수 없을 바엔 죽음을 달라
세계 최고의 직업을 거머쥔 사나이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낙원의 정체 | 잘못 상상하거나 잘못 채워넣거나
아나그노리시스와 페리페테이아

Part 2. 대한민국이 100명이 일하는 마을이라면

마을의 현황 보고서
수도권이 100명이 일하는 마을이라면 |당신은 몇 번째 난쟁이, 혹은 거인일까
평균: 프로크루테스의 침대에 눕기
야구와 세상의 공통점: 모든 것은 신념과 편견에 의해 움직인다
루저들의 반란
모든 통계의 기준이 새롭게 세워져야 하는 이유 |마음의 MRI 찍기 | 세이렌의 노래에 대처하는 단 한 가지 방법
늘 만족스럽지 못할 수 밖에 없는 두 가지 이유
다음 단계를 상상해야 하는 괴로움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 성공은 부 풀려지고 실패는 압축된다 | 누구든 형편없이 망가질 수 있다 |이웃집 백만장자 이야기 |부자가 돈 때문에 불안한 이유

Part 3. 나 바로 보기: 나는 나를 정의한다

나를 알아야 왜 일하는지 알 수 있다
코기토 에르고 숨 | 나를 아는 것이 최고의 적성
수십억 개의 우주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나’라는 믿음의 실체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한 남자
눈으로는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프랑켄슈타인 만들기
블루 브레인 프로젝트 |전혀 자유롭지 않은 자유의지 |뼛속 깊이 새겨진 수많은 ‘나’
좌뇌를 잃어버린 뇌과학자
삶은 내 안의 수많은 자아를 관리하는 여정
당신이라는 당신의 시냅스
무의식에 끌려다니는 삶에서 벗어나기
당신의 의식수준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고작 피부의 차이일 뿐

Part 4. 나를 변화시키는 자기경영 매뉴얼

|자기경영 비결 #1 : 인생의 성패는 잠자리에서 결정된다 |

하루가 50시간이라고 착각한 남자
침대 위에서 시차를 겪는 사람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언제나 소수인 이유
많이 자던 적게 자던 문제는 ‘체내시계’
당신의 멀고 먼 조상 아우프의 하루 |당신의 하루는 유전자에 의해 지배된다
올빼미, 종달새 그리고 벌새 |바꿀 수는 없지만 ‘조종’할 수는 있다
파레토 에너지 관리법: 에너지의 파도를 타라 | 인생의 성패는 잠자리에서 갈린다
나폴레옹 수면법 vs. 다빈치 수면법
초인Uberman 수면의 원칙들
인생을 바꾸는 ‘입면 리츄얼’의 비밀
푹 자고 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이유 |‘입면 리츄얼’이 인생을 바꾼다

|자기경영 비결 #2: 잠들기 전에 명상하라 |

하버드의 과학자들, 달라이 라마에게 길을 묻다
원숭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달라이 라마가 미국으로 간 까닭
다람살라에서 만난 기적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파동과 주파수로 이루어진 기괴한 세상
당신이라는 홀로그램 |의식수준에 맞는 주파수에만 접속할 수 있다
그들의 비결은 ‘명상’: 명상으로 원하는 바를 이룬다
일상으로 명상 가져오기
이완반응 명상법 | 스포츠 선수들이 애용하는 ‘멘탈트레이닝’ 명상법: 상상하면 이루어진다 | 위빠사나 명상법: 마음챙김 수련
우주와 소통하는 ‘명상 리츄얼’의 비밀

|자기경영 비결 #3: 유전자스위치 독서법이 답이다 |

‘나’라는 천 권의 책
당신도 살인마일 수 있다
거대한 유전자 도서관의 스위치를 올려라
‘읽음’의 마법
원하는 형태장과 공명하는 방법: 감동하고 또 감동하라
유전자스위치 독서법
집요하게 콜드 콜링하라
유전자스위치 독서법의 이론과 실제
유전자스위치 독서법으로 《아웃라이어》읽기
글래드웰은 어떻게 퍼즐을 맞추었나
우리는 편집한다 고로 존재한다
정보에 어떤 옷을 입힐 것인가
온 우주가 당신을 힘껏 돕게 만드는 법
감옥에서도 쓸 것이 있다 |기록자는 운이 좋다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붙잡아 두지 않으면 도망가 버린다 |일하며 명상하며 기록을 남겨라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
심리학, 뇌과학, 진화생물학, 양자물리학이 알려주는
생활밀착형 자기경영 비법!

우리 모두가 일의 의미를 찾는데 목말라 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다. 먹고 살기 위해 일하고 그래서 괴롭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줄기 희망이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를 명확히 알고, 해결책을 찾으면 된다.
이 책 《나는 왜 일하는가》는 심리학, 뇌과학, 진화생물학 그리고 양자물리학의 발견을 바탕으로 세기의 석학들과 우리시대의 현자들이 ‘일’과 ‘삶’의 근본적인 의문에 속 시원한 해답을 주며 이를 토대로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세 가지 자기경영의 비법을 알려주는 인생지침서다. ‘일’과 ‘삶’ 속에서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이 “나는 왜 일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이 답해야 할 ‘일’과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

“직업에 있어 최악과 최고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왜 나는 내 일에 만족하지 못할까?”
“대한민국이 100명이 일하는 마을이라면 나는 어디쯤에 위치할까?”
“도대체 나란 사람은 누구일까?”
“내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가?”
“어떻게 해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을 따라 가는 이 책의 여정은 수많은 질문들을 하나하나 넘어가는 스무고개와 같다. 한 고개를 넘어갈 때마다 당신은 이 엄청난 질문의 타래를 풀어나갈 해답을 제시하는 세기의 석학들과 우리시대의 현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들과 스무고개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경험을 통해 당신이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새롭게 눈뜨고 더 나은 일과 삶을 일구어갈 구체적인 자기경영의 비결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잠깐의 위안이나 관점 바꾸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유쾌한 반전, 명쾌한 해설,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는 놀라운 자기경영 지침서!”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1장 최악의 직업과 최고의 직업’, ‘2장 대한민국이 100명이 일하는 마을이라면’ 그리고 ‘3장 나 바로보기: 나는 나를 정의한다’를 통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리를 괴롭히는 일과 삶의 근본적인 의문에 답한다. 최악과 최고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이며 우리는 왜 일하는지 그리고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지를 속속들이 살펴보고 현재의 당신이 어느 위치에 있으며 과연 당신이란 사람은 누구인가를 점검해 볼 것이다
관점이 바뀌고 문제가 명확해 졌다면 ‘4장 나를 변화시키는 자기경영 매뉴얼’에서 제안하는 3가지 생활밀착형 자기경영의 비결을 배워보자. 심리학, 뇌과학, 진화생물학 그리고 양자물리학을 넘나들며 뽑아낸 비결들로 당신의 일과 삶에서 오는 불안을 해소하고 하루를, 일주일을, 한 달을, 더 나아가 인생을 행복으로 채워줄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로 가득하다.

# 자기경영 비결 1 : 인생의 성패는 잠자리에서 결정된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틀린 생체리듬인 ‘체내시계’에 맞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하루를 일주일을 한 달을 그리고 평생을 ‘시간관리’하느라 바빴던 당신이라면, 이제 ‘시간’이 아닌 ‘에너지’를 관리하라! 우선 당신의 체내시계가 몇 시인지를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당신에게 꼭 맞는 수면관리 비결부터 배워라. 잠자리가 하루를, 더 나아가 인생의 성패를 가른다!

# 자기경영 비결 2 : 잠들기 전에 명상하라
잠자리에서 인생의 성패가 갈리는 이유는 하루의 에너지 관리가 잠자리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때 적절한 ‘입면 리츄얼’을 습관화 한다면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잠들기 전에 명상하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입면 리츄얼 중 하나다. 여기서는 명상이 왜 당신의 ‘일’과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는지를 심리학, 뇌과학, 진화생물학 그리고 양자물리학을 넘나드는 세계의 석학들과 현자들의 과학적인 설명을 통해 알려주고 생활 속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명상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 자기경영 비결 3 : 유전자스위치 독서법이 답이다
에너지 관리법과 명상법을 바탕으로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제 자기계발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유전자스위치 독서법’을 더해 ‘새로운 나’로 거듭날 차례다. 유전자스위치 독서법은 유전자학과 양자물리학의 발견을 접목해낸 새로운 독서법으로 독서를 통해 잠재된 유전자의 가능성에 On 스위치를 올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온 우주가 안간힘을 다해 돕는 기록자’가 되는 법을 익힘으로써 자기경영의 완성을 이룰 수 있다는 새로운 자기계발의 목표이자 방향이다.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운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인 ‘기록자’로서의 여정을 걸을 것을 제안하는 이 책은 ‘일’과 ‘삶’의 모든 의문과 그 해결책은 기록자가 되는 삶을 선택함으로써 풀릴 수 있음을 알려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우리는 매순간 어떻게 반응할지 무의식적으로 선택한다. 태어날 때부터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 물려받은 변연계 덕분으로 우리는 미리 프로그래밍된 반응의 패턴에 익숙해져 자동 조정 장치에 우리의 삶을 맡겨버리기 쉽다. 뇌졸중을 겪기 전 하버드의 뇌박사로 살아온 동안 나는 내 자신이 뇌의 산물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느지에 대해 결정권이 없는 줄로만 생각했다. 결정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배웠다. 이를 뒷받침하는 너무도 많은 실험결과들이 존재했다. 그런데 막상 뇌졸중에 걸려 자뇌의 기능을 완전히 잃고 나자 ‘자아’라는 것과 내가 가진 ‘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p.167

자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당신 안에 있는 수많은 자아 중에 선택하고 싶은 자아를 골라 그 장점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한 인간이 수많은 자아가 공존하고 있는 상태라는 사실은 생물학적으로도 설명 가능하다. 단세포인 하등동물을 제외하면 모든 생명체는 수많은 생명체가 한 덩어리로 뭉쳐진 복합체이다. 이렇게 뭉쳐야 생존하기 더 쉽고, 진화가 용이하기 때문에 뭉쳐서 살게 된 것이다. ---p.178

만약 당신의 팔을 아무 느낌도 없게끔 마취해서 당신의 팔에 그 어떤 감각적 정보도 들어오지 않을 때, 당신의 눈앞에 있는 어떤 사람이 팔을 긁는 것을 본다면 충격적인 현상이 일어난다. 당신의 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당신은 누군가가 당신의 팔을 만지고 있는 느낌을 아주 생생하게 받게 된다. 당신을 세상과 분리시키고 있는 ‘피부’라는 방어벽을 마취를 통해 사라지게 만들면, 당신은 당신 마음속에서 다른 사람의 접촉을 실제인양 생생하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당신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은 고작 당신의 피부일 뿐이다. 놀랍지 않은가? ---p.187

대부분의 사람들이 벌새형에 속하는데 이들이 가진 장점은 체내시계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리듬보다 2~3시간 정도 앞당기거나 늦추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말은 하루의 성패가 잠자리에서부터 갈린다는 이야기가 된다. 언제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오전의 컨디션이 좌우되고, 오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오후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오후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당신의 밤이 바뀔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는 잠자리에 드는 바로 그 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 살펴봐야 할 것은 어떻게 양질의 잠을 잘 수 있는가이다. ---p.229

정리하자면, 푹 잘자는 것만으로 고민하던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에는 첫째, 꿈을 꾸는 동안은 우리의 뇌가 아무런 판단이나 잣대를 배제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고 둘째, 우리 몸이 신진대사율이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들어간다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는 자는 동안만큼은 깨어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는 이야기다. 자 그렇다면 왜 이런 상태가 되는 것이 중요할까? ---p.245

명상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을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사는 세계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기괴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기괴하다. 이는 영국의 유명한 생물학자인 홀데인이 우리가 사는 세계를 묘사하며 쓴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기괴하다는 것일까? ---p.264

천곡의 노래를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아이팟’,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맥 에어’, 그리고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버린 ‘아이폰’ 등 그가 만들어낸 획기적인 제품들은 모두 그가 평생에 걸쳐 집중해온 명상의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잡스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일찍이 명상의 효과를 알아차리고 이를 삶의 나침반으로 삼고 있는 유명인들이 많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오라클의 창업자 랠리 앨리슨,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NBA LA 레이커즈 감독 필 잭슨 등이 그들이다. ---p.281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원리는 이렇게 명상을 통해 몸이 충분히 이완됐지만 반면에 의식은 청정하게 깨어 알파파가 나오는 상태에서 구체적인 상상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때 하는 상상은 헛된 공상이 아닌, 꿈이 현실이 되는 상상이다. 실례로 미국 클리브랜드병원 신경과학자인 광 예 박사의 연구결과,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만으로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p.288

“행복은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 “당신 안에 답이 있다”는 격언은 명상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틀림없는 진실이다. 일상생활에서 무엇이든 잘 안되어 괴롭고 힘들 때도 가장 필요한 것은 명상이다. 자신이 하나의 고요한 파동으로 존재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호흡에 집중해 보자. 그러면 어느 순간 내부에서 지혜가 올라와 가장 좋은 답을 제시할 것이다. 이 해답은 칼융이 이야기한 집단 무의식, 혹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영점공간에서 오기 때문에 그 답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된다. ---p.300

앞서 인간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세포 속에는 핵이 있고, 그 핵 속에는 유전자라는 약 30억 개의 막대한 정보가 들어 있어서 이것은 1,000페이지 분량이 책 1,000권에 해당하는 양임을 알아보았다. 양자물리학은 한 명의 인간은 우주의 축소판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한 인간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우주의 모든 정보가 유전자를 통해 이미 주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p.309

아무리 훌륭한 저자일지라도 그나 그녀가 한 권의 책을 통해 주장하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비슷비슷하다는 것도 갈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 새로운 생각이나 의견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모든 작가들은 ‘편집’을 통해 새로운 주장을 만들고 그것을 풀어낸 것이 한 권의 책이다. 기존에 있던 지식을 퍼즐 조각이라고 한다면 한 권의 책은 그 조각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그림인 것이다. ---p.337

이때 일상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붙잡아 놓을 수 있는 장치가 바로 기록이다. 앞서 우리 모두가 정보 덩어리들이며 우리가 사는 우주 자체도 정보로 가득한 세계임을 살펴보았는데, 실제로 깜짝 놀랄만한 아이디어는 마치 허공에 떠다니면 민들레 홀씨를 우연히 붙잡게 된 것처럼 솟아날 때가 많다. 우리가 간절히 문제의 해결책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우연한 순간 우리 의식의 주파수가 우리가 원하는 정보에 닿아 해결책이 홀연히 나타나는 순간이 오는 것이다. ---p.372

우리는 또 한 번 제대로 틀린 것이다.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이유는 우리가 뉴스나 방송, 책 등을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머릿속에서 재생되는 이미지와 영상이 그럴듯한 편견의 조합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더럽고 힘든 직업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바가 없으므로 약간의 편견을 가졌던 것뿐이라며 단순한 정보 부족의 문제로 치부해 버릴지도 모른다.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닌 대부분의 경우에 당신은 올바른 예측을 하고, 판단을 내리는 편이라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당신 한 사람의 생각은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착각에 빠진 경우는 어떨까? ---p.39

다시 말해 현재의 우리는 미래의 우리가 무엇을 좋아할지 전혀 모르고 있으면서도, 미래의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야무지게 착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잘못된 상상을 전제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세계 최고의 직업’같은 허상을 쫓으며 질투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p.48

당신의 뇌 속에서 벌어지는 마술을 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궁의 유명한 마술사였던 제스퍼 마스켈린이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잇는 무려 175km의 수에즈 운하를 사라지게 한 마술과도 같다. 마스켈린의 마술은 위기의 영국의 지켜내 독일이 패망하게 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한다. 2차 대전 당시, 수에즈 운하는 영국군의 생명선이라고 불릴만큼 그들에게 중요한 곳이었다. 마스켈린은 대체 어떻게 그런 마술을 부릴 수 있었던 것일까? ---p.51

메도즈의 통계에 따르면, 만약 당신이 은행에 예금이 있고 지갑에 얼마간이라도 돈이 들어 있으며 집안 어딘가에 잔돈이 굴러다니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100명이 사는 지구라는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8명 안에 드는 셈이다. 당신이 대학교육을 받았고 개인용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면 마을 사람 중 상위 1%에 속한다. 당신이 차를 소유했다면 이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7명 중에 속한다. 이 통계를 접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당신은 놀라움과 함께 당신이 처해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무척이나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자 그렇다며 조금 더 범위를 축소해서 접근해 보자. 대한민국이 100명이 일하는 마을이라면 당신은 상위 몇 %에 속하는 사람일까? ---p.63,64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현실은 비록 그렇지 않을지 몰라도 우리가 ‘수많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만약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좋은 일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영원히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에 만족할 수 없게 만드는 치명적인 약점이 된 것이다. 다른 가능한 선택이 존재하는 한, 인간은 영원히 자신의 선택에 만족할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돌이킬 수 없는 일, 즉 선택이 불가능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다음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p.97

우리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나’를 먼저 알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내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 “왜 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영원히 찾을 수 없다. 실제로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며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기 자신을 잘 알았다’는데 있다. ---p. 132

우리는 흔히 마취된다는 것을 깊은 잠에 든다거나 우리의 감각기관을 막아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대부분의 마취제들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에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판단하는 능력의 비밀이 숨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의 뇌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우주를 창조하고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수십억 개의 우주가 존재하는 셈이다. 그리고 여기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가 있다. 이 우주 없이는 당신은 볼 수도 없고 생각할 수없으며 느낄수도 없다. 즉 ‘나’라는 것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다. 그러니 “내가 누구냐?”라는 질문은 “내가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는가?”라는 질문과 같은 말이 된다.---p.138

[티파니]

헬렌 S. 정 지음 / 출판사 인라잇먼트 |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