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KT밀리의서재 (418470.KQ): 통신사 해킹 반사수혜, 확실한 밸류 리레이팅 구간 ★
원문링크: https://bit.ly/4mppAwL
1. 통신사 해킹 여파로 반사수혜 받고 있는 상황, 성장 필연적
- 지난 4월부터 밝혀진 국내 통신사 USIM 해킹 사태에 따른 가입자 이탈 여파가 경쟁사의 신규 가입자 유입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
- 지난 17일까지 누적 약 36만명 이상이 KT, LG유플러스로 통신사를 교체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는 일 약 1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이탈하면서 경쟁 통신사들의 가입자수 증가 → 반사수혜가 이뤄지고 있음, 이에 KT밀리의서재의 동반 수혜를 주목
- KT밀리의서재의 1Q25 기준 매출액 비중은 B2C 48.4%, B2B 9.0%, B2BC 41.3%로 B2BC는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한 구독권 제공 매출
- 흥미로운점은 B2BC의 매출액 비중이 2023년 31.1% → 2024년 35.2% → 1Q25 41.3%로 신규 가입자 유입이 통신사를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 이번 통신사 해킹 사태로 인한 KT 신규 가입자 증가가 KT밀리의서재의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뜻
- KT밀리의서재의 실구독자수는 2021년 39만명 → 2022년 53만명 → 2023년 78만명 → 2024년 83만명으로 신규 고객이 매년 약 10~20만명씩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해킹 사태를 통한 KT 신규 고객 유입(현재까지 약 16만명 이상)은 KT밀리의서재에게 있어서 상당히 유의미한 지표
2.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 확실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
- KT밀리의서재는 올해부터는 확실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
- 1Q25 실적은 매출액 200억원(+18.9%, YoY), 영업이익 37억원(+29.6%, YoY)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특히 2H25부터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
- 우선, 1) P의 뚜렷한 성장, KT밀리의서재는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구독료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6월 10일부터 정기 구독료를 기존 월 9,900원 → 11,900원, 연간 99,000원 → 119,000원으로 20% 인상
- 플랫폼 비즈니스 특성상 서비스 제공 가격 인상은 영업비용 측면에서 증분 요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음
- 이익 성장 Level-up 구간 돌입이라는 뜻
- 2) Q의 성장도 담보되어 있음. 앞서 거론한 통신사 해킹으로 인한 신규 고객수 유입 반사수혜와 함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콘텐츠 다변화가 이뤄지기 때문
- 올해 6월부터 웹소설 콘텐츠 제공을 시작하며, 9월부터는 웹툰 콘텐츠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
- 다양한 콘텐츠 제공은 결국 기존 고객의 Lock-in과 함께, 신규 고객 유입 속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
- 결론적으로 P, Q 증가에 따라 1Q25 호실적과 더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욱 개선되는 상저하고의 패턴을 이어갈 전망
3. 2025년 매출액 882억원, 영업이익 178억원 전망
- KT밀리의서재의 2025년 실적은 매출액 882억원(+21.5%, YoY), 영업이익 178억원(+62.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KT밀리의서재가 웹소설, 웹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만큼 관련 콘텐츠 사업자 Peer 그룹들(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 키다리스튜디오)과 밸류에이션을 비교해보면 동종 업계는 2021~2024년 기준 히스토리컬 Mid-Cycle P/E 평균 40배 이상을 형성하고 있는데 KT밀리의서재의 밸류에이션은 2025년 기준 P/E 7배 수준
- 따라서 현재 유일하게 급성장하고 있고, 수익성 개선까지 뚜렷한 만큼 주요 콘텐츠 사업자 내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타당하다고 판단
- 현재는 매우 저평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