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의 종이를 말거나 접어서 만든 아기자기한 ‘수족관’입니다. 비록 물은 채워져 있지 않지만, ‘종이접기’로 만든 수족관 안에는 분홍색 거북이도 보이고, 큰 집게가 인상적인 꽃게도 눈에 띕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단지 종이를 접어서 표현한 것이라니…. 여러분, 믿겨지십니까?
위 사진은 네이버 블로거 ‘원미동’님이 지난 4월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열린 서원선님의 ‘종이접기 전시회’에서 찍은 것입니다. 최근 블로그와 미니홈피 등에는 서원선님의 종이접기 작품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는데요. “놀랍다” “멋지다” 등의 네티즌들의 감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깨비뉴스 독자 ‘시혀니’님은 서원선님의 작품에 대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라고 언급할 정도였지요.
화제의 ‘종이접기 작품’을 만든 서원선님은 블로그 ‘종이접는 청소부(blog.naver.com/origami21.do)’의 주인장으로 네티즌들에게는 ‘종이접기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손을 거치면 작은 풍뎅이에서부터 코브라,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까지 색색의 종이로 만들지 못하는 게 없습니다.
종이를 말거나 접어서 곤충들의 가는 다리와 더듬이까지도 세심하게 표현해낸 작품에서는 작가의 꼼꼼함도 느껴집니다.
종이접기는 종이 한 장을 썰거나 풀칠하지 않고 그저 접기만 해서 온갖 조형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간혹 가위집을 넣거나 금은박을 입히기도 하지만 온전히 종이만을 이용해 만드는 창작이지요.
“너무 멋져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네티즌들은 서원선님의 작품을 두고 “가위와 풀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로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대단하다”고 말했는데요. 한 네티즌은 “이런 분은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첫댓글 부럽다 손 재주가 없어..
무슨 어항이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