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늘도 까고 고추도 다듬응깨 어디로 새지 말고
싸개 집으로 오시요~"
"예"
충~성!!
올해 동마 시작으로 ~~~~중마까지 온갓 대회는 다 뛰딩기고
거기다 술자리.....번개....하여든 '허발나개' 다녀구먼....
달리는게 뭐~대단한 일이라고 주말이면
집구석이 어찌 도라가던 난 또 길을 나선다..
근디 이번 주말은 어디 가기도 실고 마느라 김장 준비 한다니
집에서 '자봉'이나 해주자...
집에 도착하니 마늘은 큰다라로 수북히 담가놓고
과도 칼을 주면서 이리로 앉으시오.......
저번에 '봉평'에 갔을때 산 마늘이다
둘이 앉아 오래만에 오손 도손 이야기 하면서
그~ 많은 마늘을 다 까고 나니 낼 아침에는 '고추'를 다듬어야
하니 운동후 딴디로 새지 말고 바로 집으로 오시요..
아침 기상과 동시 여니때아 마찬가지로
타이즈와 긴티를 입고 운동장 도착후 스티레칭시작과.....
울 일행은 수리산 에덴 기도원에서 약수 한 잔 마시고
다시 운동장으로 출발한다....
어느새 걀 ~정취는 간데 업고 벌써 초겨울 날씨다
운동후 산본 중심상가에 들러 '전주 콩나물'집에서
국밥과 막걸리 두 탁배기 하고 ...... 이노무 막걸리는 먹을때 마다
맛이 틀리다 아니 아침 운동후 마시는 막걸리가 진짜루 맛 나다..
간단히 해장 한 잔하고 집에 도착 하니 .....아니 이제 오면 우짜요?
시계가 벌써 정오를 넘어가고 있었다......갑자기 베란다 문 을 열더니
큰 마대 자루를 내 앞에 꺼꾸로 쏱아내니 고추가 나오대...두시간 동안
다듬어 방아간에 들러 고추가루 빡고......고추장 담는 재료도 사고
집에와서 고추장도 담고나니 이미 해는 서산너머로 기울고.....
'바카스'야 ~
내가 와~ 주말에 자봉한는지 아냐?
이번주 대전 계족산 번개 갈려고 작업 하는거야~!!
함든 이번 주말은 몆개월만에 집구석에서 아니 '방글라 데쉬' 했다.
초겨울이라 그러는지 주변에 몆이 세상을 하직하고 길 떠난이가
생기고 있다..
초겨울이 시작되면 노인분들 아니 요즈음은 먹고 사느냐고 젊은 사람덜이
중 병이들어 숫가락을 놓고 가는이가 줄비하다..
58 친구덜 겨울 동안에 동면에 들어가지말고 운동 열심히 해서
늘 건강하게 살자꾸나...
이젠 기록에 전념 하지 말고 '건강'을 위해서 즐겁개 달리세.....
[난 내년에 섭~3 ㅎ ㅐ야되]~~~~~~
첫댓글 나두 고추 따는디...
아자씨! 봉사하는 주말이 행복한겨? 여~보 행복해요~~요. 수고 하셨수. 작업 완료했응게 주말에 봐야징?
거북아 마눌한테 큰 자봉 했구나 근디 왜 제목이 쪼그라졌어?
꽃님아~ 거부기 고추가 원래 쪼그라드러서 그래~.글구 고추를 왜 아침에 다듬냐? 밤에 각시한테 다듬어달라구 해야징~~~ ㅋㅋㅋㅋㅋㅋ
제목 글자 큰 걸루 좀 써라
그래서 칭찬받고 사는구나. 아마 내가 이런일 평생 한번이라도 했으면 미국으로 도망 안갔을 꺼다
거북이 착한 남편이구나.잘했어 자봉도해야 사랑 받는겨. 난 일요일 아침 34k 정모전에 나가서 달리고 돌아와서 혼자 김장 했는데 울 남편 다른때 같으면 김장 도와 주는데 밉다고 나가서 밤에 들어 오더라..... 그래서 미워서 김치 맛 없게 담궈버렸다
하하~~ 그럼 계족산에서 거북이 볼 수 있겠네... 애썼다... ㅎㅎ
제목이 쪼그라든게 맴이 쪼그라 든것인지 알고 .. 가물가물한 눈 부릅뜨고 읽어본게.. 행복한 부부얘기 공짜로 나눠주고 있는 걸일 쎄. 채팅한번 했다고 정겨운 이름일세... 마눌아 고롷게 행복하게 해주면서 운동해야제, 암, 내 말 맞제? 그래야 올 년말도 편한겨^^
쟈가 지 혼자 놀러 댕길 생각에 가끔씩 점수 따능겨~
네꺼는 안다듬었제?아까 온라인에서 나마 반가웠다...ㅎㅎㅎ~
거북아, 그래 그렇게 사는게 좋은 것이여~~
울 멈친구들아. 우리들 말년에는 이쁜 각시밖에 안남은깨 모다들 열심히 사랑많이 해 드리구 있을때 잘 해 드리자.
참 잘한다... ^^~~
오랫만에 하지말고 자주혀~그래야 사랑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