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쉬는 날, 이경욱 선생님에게 전화 왔다.
이경욱 선생님은 하반기에 출강 일정이 생겨서 요일 변경을 원하셨다.
김윤지 씨와 일정 의논도 이미 하셨다.
찾아 뵙고 인사 드리며 이야기 나누려 했는데 이야기 나눈 김에 하반기 김윤지 씨 일정과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은 내용을 말씀드렸다.
하반기에도 계속 그림 그리고 싶다 한 김윤지 씨의 뜻을 말하니 이경욱 선생님은 그간 김윤지 씨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 이번 주에 그린 그림도 정말 예쁘고 “내가 윤지 씨한테 배워야 할 것 같아요.”라며 극찬하셨다. 그림을 통해 김윤지 씨의 자기 표현이 늘어나는 것이 반갑고 그것을 이끌어 내기위해 함께 하겠다고 하셨다. 김윤지 씨가 계속 간식 같이 먹고, 선생님 전시회 가고 함께 다른 전시회도 가면 좋겠다고 하니 그러자 하셨다.
전시회 마치고 그림 정리 중인데 작품들을 어떻게 할지 조금 고민이라고 말씀 드렸다.
이경욱 선생님은 그림을 고쳐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도 있고 아에 흰색으로 칠해서 다시 그릴 수도 있다 제안해주셨다.
그러니 언제 있을지 모르는 전시회 준비한다 생각하고 그렇게 손보면서 해 보면 어떻겠냐 하셨다.
관련해서는 이경욱 선생님과 김윤지 씨가 더 이야기 나누도록 주선해야겠다.
이경욱 선생님과 김윤지 씨가 함께 한 시간이 평생교육원에서 1년, 개인 화실에서 1년 반이 지나간다.
그간의 시간들이 말해주듯 이경욱 선생님은 김윤지 씨 얼굴 표정만 봐도 오늘 기분이 어떤지 아신다.
함께 한 시간만큼 그림 실력이 늘었고, 관계가 깊어졌다.
2024년 하반기에도 김윤지 씨가 자신의 일로 그림 그리고, 이경욱 선생님과 스승과 제자로 더욱 자연스러운 관계가
되도록 돕고 싶다.
2024년 7월 4일 목요일, 김주희
윤지 씨와 일정 의논도 이미 하셨다니 고맙습니다.
윤지 씨가, 이경욱 선생님이. 사회사업가가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이 분명하네요.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