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2000 년 1월 5일)
수도권 전철화 계획 대전까지 연장
첨단기술 거점도시 육성로... 충남 서북부 신사업지대로
오는 2020년까진 수도권전철이 대전까지 연장되고 대전을 관통하는 호남선 철도가 외곽으로 이설된다. 이와 함께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분산 및 산업별 수도 육성정책에 따라 대전이 첨단기술의 거점도시로 육성된다. 또 수도권 기능분사 정책에 따라 천안∼이신∼당진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이 산업 도시 벨트를 개발되고 금강권에 서해안 물 수요에 대비, 신규댐이 추가로 건설된다.
정부는 최근 국토건설 종합계획 심의 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4차 국토종합계획'(계획기간 2000∼2020년)을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대전】
정부가 이날 발표한 국토종합계획에 따르면 당초 천안과 조치원까지 예정된 수도권 전철화 계획이 대전까지 연장되는 안이 최종 포함됐으며 정부가 특정 산업분야에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별 수도육성 계획에 대전이 포함돼 대전이 앞으로 첨단기술도시로 육성된다. 이 같이 수도권 전철의 대전 연장에 따라 충북선 전철과 호남선 전철이 연결됨으로써 대저∼청주, 대전∼천안, 대전∼노산을 전철로 연결하는 광역도시철도망이 구축돼 앞으로 대전이 교통의 요충지로서 우뚝서게 됐다.
또 도시관통 철도망 정비 추진에 따라 호남선 이설이 확정돼 호남고속도로 노선으로 옯겨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함께 대전∼청주공항 간 고속도로 건설이 반영됐으며 권역별 종합유통단지 조성계획에 따라 남부종합 유통단지와 농수산물 유통단지, 과학단지 물류센터, 회덕 물류단지 조성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관광·문화부문에서는 대전에 국제 컨벤션센터가 조성돼 과학기술 및 정보 교류, 휴양관광 기능이 연계 복합된 도시발전을 도모하게 됐으며 관광 신 교통시스템 도입에 따라 유성∼엑스포과학공원∼행정타운을 연결하는 경전철이 건설된다.
【충남】
충남지역은 이번에 확정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서 목포∼서산∼인천∼신의주로 이어지는 환항해축의 거점으로 육성되고 아산만권, 전주·장군권, 대전·청주권이 광역권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의 서북부 지역은 포화상태에 이른 수도권의 기능을 분산한다는 차원에서 신 산업지대로 개발되고 금강권 에는 서해안시대의 물 수요에 대비해 신규댐이 추가로 건설된다.
이 계획에 포함된 주요 간선도로망은 전국 남북축 7개중 서해안 경부·호남, 중부·대전선 등 3개축이 지나고 동서축 9개중 당진∼울진, 서천∼공주∼영덕 등 2개축이 통과한다. 관내주요 고속도로망은 이미 개발중인 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해 천안∼논산, 당진∼대전, 서천∼공주, 당진∼천안간이 계획에 반영됐다. 철도망은 호남고속철도가 천안 분기, 공주∼논산∼목포선으로 노선이 표시된 데 이어 경부·호남 고속철도가 관내를 통과하고 경부·호남·장항선이 복선으로 전철화 되며 충청선(보령∼조치원), 동서 상업선(안흥∼천안), 서남선(인천∼예산)등이 신설된다.
항만건설은 아산항, 장국 신항이 국가 거점항만으로 육성되고 대산·태안·보령항이 지역항만으로 확충되며, 물류유통 시설로는 연기지역에 중부권 물류 거점지역으로 천안, 당진, 공주, 보령 등에는 유통단지가 들어선다. 또 서산에는 수산물, 금산에는 인삼·약초, 예산에는 과수 원예등의 특화단지가 육성된다.
아마도 경부선 전철화를 수도권전철로 오인한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기사글 내용을 잘 보면 그건 아닌듯해요~~~~정말 대전까지 갈까요???????????????????????????(이기사글은 삭제된기사이고 웹상에 떠돌아나니는 기사가 아닌지라 원문 게시합니다)
첫댓글 무슨생각인지.. 수도권 전철 대전까지가면 충청권이 공멸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