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4/04/25/DMDYWARSMRE65CZ76LAGTFME64/
그렇다면 미국 경제라는 거대한 비행기는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란 덫에 걸려 거칠게 내려앉을까. WEEKLY BIZ는 글로벌 유수의 경제학자와 싱크탱크·금융사 소속 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미국 경제의 미래를 물었다.
미국 경제의 항로를 점치기 위한 이번 대형 서베이에서 전문가 37명 중 27명(73%)은 “미국 경제는 그래도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연착륙)할 것”이라고 답했다.
통상 물가가 안정을 찾고, 성장률이 둔화하더라도 경기 침체에 이르지는 않는 상황을 비행기의 안정적인 착륙에 빗대 소프트 랜딩이라고 한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마에스트로(거장)’라 불리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990년대 중반 이뤄낸 소프트 랜딩을 미국이 30년 만에 재현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Q5. 소프트 랜딩에 영향을 줄 또 다른 걸림돌은.
지정학적 갈등만큼이나 미국 국내 정치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
그의 경제 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튈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찰스 굿하트 런던정경대 명예교수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을 때
어떤 정책을 펼칠지 예상이 어렵다”고 했다.
장기간 이어지는 고금리 정책은 은행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상업용 부동산 부실이 관련 대출의 70%를 담당하는 미국 지역은행 실적을 악화시키고 있다.
캠벨 하비 듀크대 교수는 “은행의 예금 금리가 (금리 인상이 즉각 반영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수익률은 쫓아갈 수 없기 때문에 자금 이탈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조종간을 잡은 ‘연준 인사들의 오판’이 미국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본 전문가도 37명 중 7명(19%)으로 많았다.
사이라 말리크 누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우 긴축적인 통화 정책의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효과(lagged effects)가 닥쳐올 수 있다”며 “높은 이자 비용이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부담을 주고, 부동산 시장의 ‘난기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연준에서 근무하면서 본인의 이름을 딴 불황 관련 지표(샴 경기 침체 지표)를 개발했던
클라우디아 샴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경제에 가장 위협이 되는 건 연준”이라며
“금리 인하 타이밍이 너무 늦어지면 소비자(가계)나 금융시장 둘 중
하나에 타격을 주며 불황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 랜딩(soft landing)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친 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경제 상황.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면서도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하거나 실업률이 치솟는 경기 침체는 피해가는 것을 뜻한다.
첫댓글 전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역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를 내놓았다.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호황"이라면서 스태그플레이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사했다.
그는 "경제가 꽤 좋은 상태에 있고 지금까지는 연착륙과 비슷한 형태의 시나리오로 흘러갈 것 처럼 보인다"
"다만 나는 연착륙에 신중한 쪽에 속한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달러를 계속 풀고있으니, 연착륙 , 과연 계속 풀수 있을것인가? 아니면 미국은 연착룩 다른나라는?
다른 나라는 다 죽어~~
나만 아니면 돼 !!
못된 심보는 부메랑되어 온다.
근린 궁핍화 전략을 또 하는 거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