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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이랑 저렇게 얘기하고 그러면서 집에갔어
나는 용준이랑 더있고싶었는데 밖에 춥기도춥고
찬데 오래있으면 안좋다고 얼른따뜻하게 집에가라고
그래서 집에가서 계속 용준이랑 문자를했어
오래못본만큼 문자를 열시미했지!
황정음!
왜
집에 손님들오시니까 빨리준비해라잉 손님들 많이
온다카니까네 네도 오늘 일거리좀 도와라
아...귀찮아 알았어
그리고 용준이한테 이따문자한다고 하고 문자끊고
막준비를했어 그리고 한시간?정도뒤에 손님들이오는데
진짜 대박 막 넘쳐오는거야 인사를 한 50번은한듯
막 애기들도 오고 근데 애기들이 한두명이아니라
원...감당을 못하겠는거야 정순이도 오빠도 완전
머리속이 엉켜버려서 멍하니 그냥 서있었어
근데 애기 한명이 막울어대는거야 근데 워낙 어른들도
많고 시끄러워서 그런거 신경이나쓰나ㅡㅡ
그래서 내가 애기데리고 내방으로 갔지
그래서 내가 안고 일어나서 계속움직이고달래고
별쌩쇼를 다해서 겨우 울음멈춰서 보니까
자고있고ㅡㅡ그래서 좀더 움직이면서 내침대에
눕혔지그런데 애기들이 막기어들어오는거야
한명재워놨더만3명의 애기들이 기어오는거
그래서 나는 이애기들을 또재웠지 나는 능력자
애기들 재우는데 시간은 좀걸렸지만....그래도 아예
못걷는아기들이 아니라서 한명은 안고 한명은 기어오고
한명은 걸어서 오빠방에서 다 재웠어 세로로하니까 너무
좁더라고 그래서 가로로 눕혔더니 자리가 무지막지하게
남더라고 애기들이 워낙작아서 그런가 아무튼 한명은
내방에 3명은 오빠방에 재뭐서 거실로 나가니까
엄마가 음식다드신거 접시를 가져오래 그래서 가져갔지
그랬더니 이음식을 저상에놔라 물좀갖다드려라
슈퍼가서 맥주랑 소주좀사와라 애기들먹을 과자좀사와라
어른들잡수실 안주좀사와라 등등등.....
그런건 진작에 준비안하고뭐했는지 진작에 나부려먹을
작전이었던거임?ㅡㅡ아무튼 나는 슈퍼로 갔음
키도 작고 얼굴도 그리 안늙어보여 나한테 술을팔리가없음
심부름이라고 해도 믿을리가없음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안됀다고했더니쪽팔리게 주인바꾸라고하는거야
그래서 주인아줌마 바꿔줬더니 엄마인지아닌지 어떻게 아냐는거
그래서 내가 그냥 전화끊고 안산다고 안주같은거나 과자랑
그런거만 사서 나가려고하니까 맥주랑 소주 의심가득한
눈으로 보면서 나한테 팔았음 너무귀찮고 그래서
줘도 그만 안줘도그만이어서 그냥 돈주고나왔음
근데 전화가오는거야
아......여보
목소리가왜그래?아퍼!?
ㅡㅡ아니ㅡㅡ나지금 너무바빠 내가 애기4명다재우고
그많은손님들이 먹은 음식다치우고 지금은 술하고
안주랑 애기들 먹을과자 사가고있어 아너무힘들어
내가갈까!!!그많은일을 너가 다했단말이야?
지금까지!?
너무 급하게 하느라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도 몰라
내가 너한테 문자 이따가 한다고했던게 언제였냐
2시간전
하....죽겠네 죽겠어 이제 안주같은거 사가고 그러면
좀쉴시간있겠지 제발 애기들이 안운다면
아 무리하면안돼는데ㅜㅜ
걱정마♥
ㅜㅜ몸조리잘하구ㅜㅜㅜㅜㅜㅜ일끝나면
바로 푹자!알았지?
시러 안잘꺼얌
ㅡㅡ내말들어서 나쁠꺼뭐있다고 그리고
약같은거 아무거나먹지마
나도 그정도는알아!!왜그러셔 내가 초등학생도아니고
초등학생이 임신하냐?
ㅡㅡ내가 임신하고싶어서했냐?
.................힣
이나쁜세끼야
야 애기가 다들어 욕하지마 이제는
욕도안하고 고운말만쓰고 고운행동을하는
착한엄마가 되어라
ㅡㅡ착한엄마같은소리하고있네
애기 낳으면 스파르타식으로 키울꺼야
헐 안돼 절대안돼 여자면 완전 공주로키울꺼야
청순글래머
미친 딸한테 흑심...남자들이란ㅡㅡ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농담이야 청순글래머하면
황정음이지 구칭
당빠쥥ㅡ▽ㅡ
지금 슈퍼야?ㅋㅋㅋㅋ
아니 집에가는중 슈퍼는 아까나왔슴
으이구 쉬어야할시간에 뭔고생이야ㅠㅠ
나임신한거 오늘말해버릴래
오늘?
우리가족지금 손님들때문에 정신하나도
없고 그냥 빨리말해버리는게 나을까싶어서
어차피 알게될껀데...
괜찮겠어?..
웅..그니깐 우리집에와서 일좀돕다가 말하자
ㅋㅋㅋㅋㅋ너지금 쉬고싶어서 그런거지
....그런것도있고...ㅋㅋㅋㅋㅋ
알았어 방에서 좀쉬고있어 내가 갈께
역시 자기밖에없다♥
그리고 집에와서 온갖안주꺼리들을 부엌에
내팽겨쳐놓고 방으로가서 누웠어 문을닫고
진짜 알바한기분인거야완전 그래서 진짜
눕자마자 잠들은것같애ㅋㅋㅋㅋㅋㅋㅋ
눈뜨니까 손님들은 가셨는지 조용하고
치우고있는듯 방문을 열고나가니 사랑스런
울쟉2가있었고 엄마표정은 완전 싸늘하게
굳어있었음
엄마어지간히 힘들었즹 얼굴이 완전시체네
들어가 더쉬어 하이고....
왠일이래 아까는 그렇게 부려먹더니
하고마 그러면 애밴년한테 치우는것까지
시켜야하겠나!
어?.......
다들었다 생리를 그렇게 안하면
진작에 병원에가보던가 말을했어야하는거
아이가!됐따마..들어가 쉬라
...............
좀더쉬어 여기는 내가다치울께
왜너혼자말했어..?
그냥..ㅋ걱정마 얼마안맞았어ㅋㅋㅋ
아빠가 때렸어..?
그냥 대갈빡한대맞았어 그정도야 아무것도
아니지 그리고 그렇게 나쁜반응아니셨어
그냥....뭐그냥그랬어ㅋ그러니까 걱정말구
더쉬어 이따가 내가 다말해줄께
뭘 느가말하나 다치우고 용준이 느그 부모님
오시라캐라
엄마아빠요?
느그부모님들도 알고있나
아아직..;;
그러니까 오늘그냥 말하고 어떻게할지
생각도해보고 해야할꺼같아서 그르니까네
연락해봐라잉
아...네....ㅋ
그리고 너도 그만 들어가서 쉬어라 여기는
정남이랑 정순이가 치우면되니까네
귀한집자식을 이렇게 부려먹으면 안돼지~
용준이 반강제적으로 방으로 들어왔어ㅋ
진짜 아까 분위기어땠어..?
진짜 걱정안해도되 이모지금 많이걱정되서
저러시는거고 아저씨는 한숨푹쉬시더니
이것저것다물어보시고 나한테 어떻게 할꺼냐고
그러시길래 일단은 학교다니다가 검정고시봐서
대학교입학하면 그때부터 간간히 일자리구해보면서
돈벌면서 너먹여살리겠다고했어 부모님들
손하나 안벌리고 내가 알아서 먹여살리겠다고
그랬더니..?
알겠데
어?
알았다고그러셨어
진짜 그게다야..?
그리고 헤어지면 진짜로 죽여버릴꺼래
너랑 나 애기까지모두~다~
첫댓글 헐언니오ㅠ랸만이다....
ㅎ그칭..주말이라서 할것두없어서 올렸는데 댓글한개야ㅋ나운다ㅋㅋ
아맞다글구축하해!!ㅎㅎㅎㅎ댓글은점점더많아질껴!!~!ㅋ폭연두해쥬!!
아 축하해 언냐!!
추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언냐 축하축화ㅋㅋㅋ
다행이다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진짜ㅊㅋㅊㅋ
아 다행이다!!!!!!!
아언냐..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축하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놀다왓지롱..지금봣지롱...난폭풍댓글을달아줄꺼지롱 언냐대박축하하지롱....
축하해언냐!!!진짜 ㅋㅋㅋㅋㅋㅋ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두 반응이 안좋진 않아서 진짜 다행이다 ㅠㅠ
언냐 진짜 축하해!!!!ㅠ
언냐 진짜 축하해 !!!!!!!!!!!!
우아.....언냐추카해 애기이쁘게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