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화장품, 섬유/의복 박현진]
섬유/의복; OEM사 주가 추세 가나?
▶️ 영원무역 어닝서프라이즈, 절대 우위 확인
- 작년 연말, 올해 연초 미국 패션 소비 호조, 재고비율 피크아웃 신호 + 영원무역의 상당한 호실적으로 의류 OEM사에 대한 시장 관심 유지 전망
- 영원무역 4Q22 매출과 영업이익 37% YoY, 67% YoY 증가해 당사 추정이익(1,512억원)과 컨센서스(1,549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 환율효과 제거해도 매출 15% 이상 증가
- 2월 중순에 실적발표한 한세실업(4Q22 매출 -7% YoY, 영업이익 -32% YoY)과는 달리 높은 실적 성장세로 OEM 업계 절대 우위 증명
▶️ 23년 영원무역 안정 성장, 한세실업 계단식 실적 회복 기대
- 영원무역의 어닝서프라이즈 이유로는 평균수주단가(P) 상승도 있지만 생산량(Q) 증가 영항이 큼. 이는 바이어 차별성에 기인
- 미국 마트 PB제품이나 중저가 캐주얼 수주가 많은 한국 니트류 OEM사들이 4Q22 수주 물량 감소한 데 반해 영원무역은 성장하는 바이어(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등) 보유해 실적 성장 견조
- 한세실업은 1Q23 실적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나, 2Q23부터 실적 회복 예상. 22년 F/W시즌 수주 볼륨이 한차례 조정받았기 때문에 2Q23~3Q23 수주량(Q) 베이스 부담 낮음
- P의 개선세는 한세실업이 큼. 이에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실적 변동성, 주가 민감도가 큰 쪽은 한세실업으로 판단
▶️ OEM 단기 트레이딩 바이, 중장기 매수 접근
- 기억할 점은 환율효과 제거됨에 따라 순수하게 Q 성장이 가능한지가 중요하다는 것
- 최소한 미국 소비가 현 상황을 유지하거나 더 나아질 수 있다면 Q 성장 가정치 상향 조정 가능. 다만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와 절대 재고액 수준이 높아 공격적으로 오더 확대할 가능성은 높지 않음
- 영원무역과 한세실업 모두 미국 소비 수혜주(미국향 매출 비중 영원 40%, 한세 90%)이면서도 대만/중국계 OEM사들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큼
- 다만 재고 수준과 미국 긴축 기조를 감안하면 23년보다는 24년 수주량 증대가 더 기대되는 상황. 단기 트레이딩 바이, 중장기 매수 관점 접근 추천
*원문 링크: http://bbs2.shinhaninvest.com/board/message/file.do?attachmentId=31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