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박소담, 갑상선 유두암으로 수술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30)이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소담이 원톱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특송'이 내년 1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박소담은 수술 후 회복 중이라 ‘특송’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박소담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13일 “박소담이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상태”라면서 “향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갑상선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박소담 역시 정기 건강검진으로 암 발병 사실을 알게됐다.갑상선암은 발생 부위나 암세포의 성숙도(분화)에 따라 세분화된다.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뉜다.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대다수는 유두암과 여포암이다.
유두암은 '거북이암'이라고도 불리는데, 암의 진행이 느리고 치료가 잘되는 암이기 때문이다. 조직검사를 했을 때 세포 배열이 볼록볼록하게 되어 있는 모습이 젖꼭지 모양이기 때문에 유두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 갑상선암 중 90~95%를 차지할 만큼 유두암은 흔한 편이다. 30대 이후의 젊은 여성, 중년여성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유두암 다음으로 흔한 암은 여포암으로 2~3% 정도 차지한다. 여포암의 90%는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는 최소침범형 암이다.
유두암을 진단받았다고 곧바로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종양 크기가 1cm 미만이거나, 종양이 1개거나,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당장 수술을 하지 않고 6개월 단위로 검사를 하면서 지켜보는 ‘능동적 감시’ 치료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 단, 종양의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종양 갯수가 많고, 가족력이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의심될 경우 수술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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