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을 좋아해서 기회가 될때마다 기차여행을 하고 있는 허접 회원입니다.
한 2주쯤전에 선라이즈 이즈모 탑승했을때, 약 3시간 가량 연착을 했습니다.
강풍이나 폭우처럼 기상이변도 아닌데..
아무튼 3시간 가량의 연착으로 미리 예약해뒀던 SL 열차 탑승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워낙 출도착 시간을 칼처럼 지키는 일본열차이였기에 3시간의 연착은 그저 놀라울 뿐이였습니다.
일본 열차는 연착에 대한 보상 규정 같은 거 없나요?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연착으로 너무 타고 싶었던 SL열차를 타지 못했다고 살짝 항의를 했더니..
그저 미안하게 되었다는 소리만 하던데..
쩝..
첫댓글 일본철도 ABC에 설명한 내용입니다. http://cafe.daum.net/jtrain/EYf/30 // 후속열차를 놓쳤을 경우에는 후속열차에 대한 승차권, 특급권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JR Pass 등 기획승차권 등은 지연에 따른 보상 규정에 거의 해당이 없습니다.
승차권 및 특급권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후속 열차에 승차하지 못 했을 시(특히나 마지막 열차를 놓친다는 경우)에는 사측에서 준비한 대체 운송수단 내지는 숙박시설을 이용하실 수는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상악화로 마지막 신칸센을 놓쳐 동경에 넘어가지 못 하자, 호텔에서 1박을 하도록 안내해 주더군요. 물론 일반 승객에 대한 다음 날 첫차로의 예약변경은 무료로 해주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