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인이 입시 전문가 모임에 다녀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일부 전문가가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면서도
“나는 벌 수 있을 만큼 벌고 빠지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말하더랍니다.
다음세대의 앞날을 고민해야 할 어른들이
아이들을 제 욕망의 수단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어디 그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우리는 누군가를 만날 때 그가 내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먼저 볼 때가 있습니다.
이사야는 우리에게 전혀 다른 나라를 보여 줍니다.
메시아가 다스리는 그 나라에서는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고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습니다.(사 11:6~7)
놀라운 것은 잡아먹히던 쪽이 더 강해진 것이 아니라
약자를 먹이로 여기던 ‘포식자의 욕망’ 자체가 달라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평화는 싸우지 않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이용해야 내가 얻고
다른 이를 이겨야 내가 살 수 있다는 삶의 방식이 바뀌는 것입니다.
이사야의 사자는 그 변화를 보여 줍니다. 약해진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먹어야만 살 수 있었던 삶의 방식이 더는 필요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내 안의 욕망까지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다스림 아래, 지금 여기서 그 나라의 삶을 살아갑시다.
정통령 목사(더세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