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북촌리 창꼼바위
소재지 :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403-9 번지
용암 바위가 만든 천연 액자 - 제주 창꼼바위
모래사장 대신 검은 현무암이 빼곡하게 들어찬 바닷가, 울퉁불퉁한 암석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진 한쪽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 있다. 아니나 다를까 SNS에 하루가 멀다 하고 사진이 올라오는 창꼼바위 가 있는 곳이다. 창꼼바위는 커다란 바위 가운데에 창으로 뚫은 것 같은 구멍이 나 있어 이처럼 재미난 이름이 붙었다. 제주어로 풀이 하면 ‘창 고망난 돌’이 되는데 이 구멍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이 꽤나 이채롭다. 바위를 한 프레임에 꽉 차게 넣어 찍으면 액자 형식의 사진이 만들 어진다. 사진 속 바위가 액자가 되어 구멍으로 보이는 인물과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검은 바위와 옥빛 바다, 그 너머로 보이는 작은 섬 다려도까지 독특하게 표현된다. 노을 질 무렵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과 바다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창꼼바위 틈으로 석양 이 덧입혀지면 더욱 특별한 추억이 쌓인다.
ENA채널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정명석 변호사(강기영 분)가 옛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소로 등장한 곳이 창꼼바위이다. 드라마 촬영지라는 이유로 최근에는 여행객들이 줄까지 서가며 사진을 찍는 곳이 되었다.
창꼼바위가 아니더라도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두루 사진을 찍기 좋다.
다려도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면적 : 약 2만 4700m²
섬의 모습이 물개를 닮았다고 해서 달서도(獺嶼島)라고도 한다. 제주도 북부 끝의 북촌리 마을 해안에서 400m 정도 거리의 앞바다에 떠 있는 무인도이다. 온통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섬으로, 3~4개의 독립된 작은 섬이 모여 이 섬을 이룬다. 거센 파도와 해풍에 의해 바위가 갈라지는 절리(節理) 현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작은 섬과 섬 사이는 소규모의 모래벌판으로 연결되어 있다.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의 집단 도래지로 유명한 곳으로, 매년 12월에서 2월 사이에 적게는 수백 마리에서 많게는 수천 마리의 원앙이 찾아든다. 바다 낚시터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창꼼바위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