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열심히 유럽여행 가는걸 꿈꿔온 나...
대학교때는 돈이 없어서 백수시절에도 돈이 없어서
직장생활하면서는 돈도 없었지만 시간여건상...
일단은...핑계라면 핑계일것이다.
마침 시간이 생겼고 적금도 부었던것도
마침 만기다...이때 아니면 내가 언제 가보리냐~~
겁없이 덤벼댔다.마구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나에게 불을 지핀것은
유럽여행정모에서였다.
다들 유럽좋다고 하고 거기다가 여자 혼자가도 안 위험한단다
마치 기름에 불 붙이듯이 그날부터 용기도 부쩍부쩍 생기고...
일단 항공권부터 사야 된다는 회원님들의 말에
용기 백배~~~결국 항공권을 구매해버렸다.
근데 내가 항공권을 구할려고 했던 시기가 5월달이라
항공권 구하기가 싶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조언을 많이 들은 덕분에 싸게
구해서 가게 되었는데 문제는 예상보다 더 길어진
45일짜리 항공권...그래 이왕 가는김에...오래 돌아보고 오지
준비기간은 2주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여행책 하나만 믿고
떠나기로 했다. 숙소 예약??? 그거 영국만 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한마디로 무모한 도전이었다.
6월 11일 그 대단원의 서막이 열리게 되었던 날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김해공항에서 JL타야 했기 때문이었다.
구포역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
* TIP
김해공항에 갈려면 구포역에서 내리는게 좋다.
일단 역에서 내려서 나가면 육교가 보이는데
캐리어를 가지고 있다면 엘레베이트를 타고 육교위로 간다음
다시 엘레베이트를 갈아타서 아래로 내려가서
버스 표지판을 보면 307번과 마을버스가 김해공항까지 가니깐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마을버스 버서 가격 : 천원
307번 : 1500원(좌석이라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425%26fileid%3D1%26regdt%3D20070802225433%26disk%3D16%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425%26fileid%3D2%26regdt%3D20070802225433%26disk%3D14%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공항에 도착한 나는 비행기를 처음 타보기에
아무 생각없이 JL사무실이 보이기 찾아갔다.
나는 부끄부끄~~하면서 살짝이 E-티켓을 내미니
냉소적으로
"이게 항공권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냥 출국수속 하시면 됩니다."
허걱덩~~~그런거야...
다소 기가 죽어서 출국수속으로 하러 갔다.
앞에서 어떻게 출국수속을 하는지 자세히 본 후에
캐리아 가방을 부치고 보딩패스를 받았다.
보딩패스를 들고 수색을 당한뒤 비행기를 타기 위해 들어갔다.
일단 면세점에서 담배 2보루를 산뒤
(내가 필려고 하는게 아니라 숙박비 대신에 주기 위해)
갠적으로 담배 두보루로 숙박비를 대처하는게 더욱 산것 같다.
특히 영국 같은 경우에는 ...
할튼 비행기에 탑승!!! 아 두근두근거려라.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는 나는 비행기 타는 느낌이 어떤지
경험자와의 인터뷰로 이론적으로 숙지 해놓은 상태였다.
뭐 느낌이 롤러 코스터 타는 느낌이란다...
하지만 필자는 고소공포증으로 롤러 코스터도 못타는
사람이었으니 겁을 집어 먹었다.
앉아 있으니 비행기가 움직인다.!!!!!!!!!
신기신기~~근데 날아오를 생각이 없어보인다.
계속해서 활주로로 가는 모양이었다.
한참 지루해하는데 드디어 날아오른다.
비행기 타는 느낌 맞다 롤러 코스터 타는 느낌 맞다!!!
하지만 내 우려와 달리 잘 적응하였다.
(나의 우려란 못 타겠다면 울거나 탈출을 시도하거나...)
어째든 점심도 거르고 탄 나였기에
열심히 기내식을 기다려도 올 생각을 안한다.
뭐야뭐야!!!기대하고 있는데...
그때 앞에서 음료수카트를 밀고 들어오는 언니야 발견!!!
드뎌!!! 오시는군요...그분이 오시는구나...
그래서 열심히 속으로 영어발음을 어떻게 굴릴것인가...
생각했다. 코크 플리즈~~~
해야지 했는데 앞에서 당?? 내 자리까지 올생각이 없다.
지쳐서 의자에 기대어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그분이 등장!!!
당황한 나는 아무 생각없이
"주스 플리즈"
그분 잠시 당황스러워 하시면 음료수와 자그마한 도시락을 안겨주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425%26fileid%3D3%26regdt%3D20070802225433%26disk%3D8%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425%26fileid%3D5%26regdt%3D20070802225433%26disk%3D2%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425%26fileid%3D4%26regdt%3D20070802225433%26disk%3D1%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근데 주스 사과 주스로 주신다.
아차~~종류를 말안했구나...(주스에는 오렌지 주스밖에 없다고 생각한건 왠일까??)
도시락과 그리고 과자 주신다.
과자는 솔직히 안주용같은 느낌
여러가지 맛의 과자들이 들었는데
센베이 같은 맛이었다.
도시락은 밥위에 계란하고 짭쪼름한 무언가가 있었고
어묵이랑 완자뿐이었다.
과연 소식의 왕국 답게 적게 주신다...
하지만 이거 다먹고 나니...대충 배는 부르신다.
일본과 가까운 거리기에 2시간정도 지나니...
나리타 공항에 도착이다...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나서 어리버리 하다.
내리고 입국수속을 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나는 다른쪽으로 가버렸다.
잘못왔다!!! 일본아저씨랑 실강이 조금 하고 다시 올바른길로
인도당해 오니 입국수속할때 질문하는 일본 아저씨의 영어발음에
못알아들어서 질문에 2번이나 묻고...
어찌했던 나리타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고
* TIP
수화물 찾는법 : 일단 나가면 수화물 찾는곳에서 전광판에서 자신의 비행기편을 찾는다.
그리면 어느 터미널인지 알수 있고 그리고 짐부칠때 주는 표를 보아도 알수 있다.
밖으로 나갔다. 연착하기 때문에 나리타 닛코 호텔을 찾아가야 됐다.
*TIP
나리타 닛코 호텔 가는방법
나리타 닛코 호텔에 가기위해서 나리타공항을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33번 버스정류장앞에 서있으면 차가 오거나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그 버스를 타고 가면 나리타 닛코 호텔에 도착한다.
위에 방법같이 버스를 탄후 호텔에 도착하였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나의 여행의 서막을 알렸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425%26fileid%3D6%26regdt%3D20070802225433%26disk%3D4%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호텔방안에서 유카타 입고 생쑈 중~~~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425%26fileid%3D7%26regdt%3D20070802225433%26disk%3D13%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호텔 방안의 모습...작기는 했지만 깔끔해서 좋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3.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425%26fileid%3D8%26regdt%3D20070802225433%26disk%3D2%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내 호텔방에 창문에 보이는 풍경들
정말 호텔 앞에는 놀게 하나도 없다.
뭐 편의점은 있기는 하다.
-2편은 상황보고...ㅋㅋㅋ-
첫댓글 전 내년에 갈 계획인데 동기가 저랑 비슷하네요, 대학교때 가려고 하다가 돈이 없어서 못가고 취업하니까 시간이 없고;; 그래서 저도 내년에 직장옮기기 전에 갈 생각이에요.ㅎ 2편 올려주세요^-^
저랑 완전 비슷하네요..저두 내년에 갈생각인데..직장 옮기기전 갈 거라서..ㅋㅋ 완전 동질감~
아 정말 재밌어요~~계속 올려주세요~~ㅎㅎ
저두 곧 jl 타고 유럽가요..잘읽었구요...^^연재 기달릴께효^^
2편 기다릴게요ㅋㅋㅋ
저두 내년에 갈껀데 ~~ 하던일 잠깐 멈추고서여 ㅋㅋ 너무 잼있게 글 쓰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