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미암님!
정확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정말 다릅니다. 예상치 못했는데 미암님의 영적 우주여행
기간이 당겨졌군요. 하나님께서 특별하신 계획이 있으신가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환경과 상황을 넘어서 일하지시요!
어떠십니까? 우주선에서의 생활이 힘들지는 않으신지요?
우리의 입을 닫으니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침묵시간은 어떠셨습니까?
늘 대하던 밥상...진지 알아차리기로 맞이하니 어떠십니까?
똑같은 일상이지만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면 모든 것이 감격이고 기쁨입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시간들은 하나님께서 미암님에게 들려주시고 싶은 이야기이며
껍질을 벗게 도와주는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으신 세상에서 무엇 때문에 늘 아름답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했는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눈을 열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지만 행복의 물결이 점점 강하게 밀려옴을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누리시고 하나님의 품안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 감격과 기쁨, 행복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설곡산에서 내려오시면 이 정릉교회에서, 미암님의 가정에서
더 큰 감동과 감격이 있을 것입니다.
미암님의 해맑은 미소가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