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연이어 글 올립니다^^;
오래간만에 농구관람을 위해 부평에서 종합운동장까지 먼 길을 서서 갔지요--;
근데 한 2년 조금 넘게 가는 길이라 잠시 헷갈려서 7번 출구로 나가 무작정 걸었습니다.
(삼성홈쪽으로 걸은듯ㅋ)
경기장쪽에 가 보니 암표파시는 분들이 붙더군요
"2장 3만원에 줄께, 혼자 왔어? R석 2만원" 이러면서 자꾸 표를 파시려고 하는 겁니다
그걸 뿌리치며 매표소러 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관람료가 너무 비싸서--
'아 2년만에 농구값도 많이 올랐구나~ 너무 올렸어~~' 이렇게 생각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는데
어떤 한 분이 오시더니 자기 표가 남으니 같이 보자는 거였습니다. 저는 횡재 했다고 생각하며
좋다고 그 분을 따라 갔지요^^ 가면서 "표값이 많이 올랐네요?"했더니 그 아저씨 왈
"이거 테니스 경기야 페더러 경기"
저는 깜짝 놀라서 "아저씨 저 농구보러 왔는데요--; 죄송합니다." 이러고 황급히 자릴 뜨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가 기분좋게 관람하고 나왔습니다.ㅋㅋ
(다행이다 관람료 많이 안올라서^^)
근데 어제 혹시 13구역쪽에 앉으신 분들 계세요? 골대 바로 옆에서 춤추던 그 치어리더누나
너무 앙증맞고 귀엽고 깜찍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름 아시는 분은 답변좀ㅋㅋ
그리고 선수들 CF대박 웃겼습니다. "나이키를 신어봐" "007~~~00" ㅋㅋㅋㅋ
대신 경기장 보수는 필수ㅡㅡ 또 주저리주저리~ 그럼 빙판길 조심하시며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sk홈피가시면 응원쪽에서 찾으실수 있습니다만.어느분에 꽂히셨는지 궁금하네요..^_^..
전 14구역이였었는데 ㅋㄷ
이쁜분 대략 한두명밖에 없더라고요
SK는 이지선, 배수현 치어리더가 가장 예쁘긴 합니다만 어느분에게 꽃혔는지 ㅋㅋ CF도 웃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