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얀새,장말희,나래빛]
"야, 쟤네 뭐야?"
"그러게, 아까 고조래(개조랭)가
저 전학생 밞을 것 같이 그러던데?"
"근데 왜 김사야 하고 같이 있는 거지?"
"그니까. 어 씨벌, 그래도 부럽다.
사야하고 저렇게 말트는 애가 몇 명이나 있겠냐?"
평온하고 평탄한 점심시간.(그리 평탄한건 아니지만)
뭐 어쨌든, 나름대로 평온 하다 볼 수 있는 점심시간에
눈길을 확 끄는 두사람.
바로 뷸량 스러워 보이는 사야와 오늘 아침의 람휘의 그녀?
아무튼 오늘 핫 이슈 였던 별은 급식소에서 나란히
밥을 먹고 있었다. 평소 정말 친한 사람 아니면 말을 하지 않는
사야나, 조래(개조랭)를 상대로 지지 않던 어여쁜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험악한 말투의 별. 안 어울리면 서도 참 잘 어울리는 두 사람 이였다.
"야, 저기 얀새 선배다!!"
"정말? 진짜! 우와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이쁘다!!"
"야, 웃는 것 좀 봐. 어우 나 죽어."
그 때, 조용조용 숙덕 거리던 아이들은 갑자기
거세게(?)술렁 거리기 시작 했고 별과 사야도 무슨 일인가
싶어 그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헤헤, 안녕 나의 동무들, 마이 러브리 후배들♡"
그 주인공은 얀새 였다.
활기찬 목소리로 등장한 새는 주위의 패거리들과 함께
급식소로 들어 왔다.
'음, 우리 별이가 어디 있을 려나~'
'저 인간이 학교에서도 저런단 말야?'
별과 새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며 눈이 마주 쳤고,
별은 똥 씹은 표정으로 새를 쳐다 보았고
새는 아까보다 더욱 환하게 웃으며 별에게 다가 갔다.
"꺄아, 별아! 별아! 내가 왔어!!"
"시끄러워."
새가 급식실에 온 순간부터 학생들은 새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별의 행동은 참으로
경악을 하지 않게 할 수 없었다.
평소 좋은 성격과 밝은 미소 때문에 막 대하는 사람이 있을 까 했지만,
얀새. 그녀는 무서웠다.
주안 고등학교에 들어와 1학년 떄 부터 지금 까지 흔히 일진 이라
말하는 집단의 여자중 제일 윗 세력을 놓친 적이 없는 화려한
경력의 그녀 였다. 도대체 저 순순한 미소와 얼굴에서 어찌 그런 화려한 싸움 실력이
나오는 건지...
"오옷, 얀새! 혹시 이 이쁜이가 얀별?"
"으히히히, 맞어! 예쁘지!!"
"뭐, 나보단 아니네~호호호호호-"
"호호호호호, 엿먹으렴 말희야."
"호호호호호호, 너나 먹으렴 래빛아."
그 때, 높은 하이톤의 음성이 급식실을 울렸고,
학생들은 다 누군지 짐작이라도 되는 듯 고개를 저었다.
새의 옆에 나란히 선 두 여자.
둘다 큰 키와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 들이 였고,
말희라 불리는 여자는 갈색의 머리에 굵은 웨이브의 예쁜 여자 였고,
래빛은 파란 머리의 샤키컷의 가슴 까지 오는 역시나 예쁜 외모의 여자 였다.
"아, 안녕 하세요."
"어머? 어머머머머머머!!! 우리 사야 아냐?
꺄, 사야. 왠인이니!! 너무 오랜만이다!"
"정말? 정말 사야네!! 아유, 우리 사야는 언제바도
예뻐!! 역시 나같은 사람을 만나서, 호호호호"
말희와 새. 래빛은 사야를 보자 거의 광적인-_-수준으로
호들갑을 떨었고, 얼떨결에 별, 사야, 새와 말희. 래빛은 한 테이블을
꽉 채우며(물론 다른 몇몇의 사람도)수다를 떨었다.
그 덕분에 우리 주안고의 학생들은 숨을 죽이며 점심을 먹어야만 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입술이 예쁜 여자 ※※ 04[얀새,장말희,나래빛]
●장미빛인생
추천 0
조회 40
05.10.29 23:40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래빛이란 이름도 너므너므 예뻐염!!흐흐 물론 말희도~헤헿
[●빠그뎅] 하핫 그렇죠!!^ㅇ^토끼를 영어로 래빗이죠?움핫핫핫 뭐지 이 썰렁함은..-_-